내가 만들자 캐릭터 : 포켓몬스터 베스트위시 2 내가 만들자 캐릭터
삼성출판사 편집부 지음 / 삼성출판사 / 201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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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트 서점 코너에 진열 되어 있는' 내가만들자' 시리즈는 아들이 그냥 못지나치는 코너지요. 아들의 발길을 사로잡은 새로운 시리즈가 나왔어요. 많은 캐릭터들 중에서 고른 포켓몬스터예요. 작년에 영화를 봐서 애정하는 캐릭터지요.

 

 

 

 

 

 

 

 

 

만들기는 16가지나 있어요. 난이도가 쉬운것부터 어려운것까지 다양해요. 아들은 책 포장을 풀자마자 만들기에 열중하네요. 책자에는 줄거리 소개가 나와요. 캐릭터들의 이름과 무기, 특성을 알려줘요. 최강배틀 답게 멋진 캐릭터들이 한가득이네요.

 

 

 

 

 

살짝 도톰한 우드락 판을 모양대로 손가락으로 똑똑 띁어서 풀도 필요 없고, 끼우는 자리에 홈이 있어 거기에 맞춰 살짝 힘주어 끼우면 가위나 풀등의 다른 재료 없이도 멋진 작품이 된 답니다.

한개의 캐릭터를 만든 뒤 뿌듯해 하며, 또 만들기에 여념이 없는 모습이예요.

 

 

 

 

 

 

 

한장의 우드락종이로 어쩌면 이렇게 멋진 캐릭터가 나올까. 아들은 신나게 만들고 저는 옆에서 우와~하며, 감탄사를 연발했답니다. 스스로 만들면서 성취감을 느낄 수 있어서 좋네요. 만들기가 끝난 뒤 아들은 캐릭터를 들고 겨루기를 하네요. 역시 아이가 좋아할만한 '내가만들자' 네요. 책 뒷장을 보더니 또 다른 시리즈를 고르고 있는 아들입니다.

아이에게 만들기 재미를 더해주고, 장난감까지 생기는 좋은책이예요. 강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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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집에는 - 수학 그림 동화 걸음동무 그림책 15
이자벨 미뇨스 마르틴스 글, 마달레나 마토주 그림, 임은숙 옮김 / 걸음동무 / 201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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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북유럽 인테리어가 핫한 트렌드이죠. 수학 그림 동화 '우리 집에는' 책 표지에 담긴 그림을 보니 북유럽의 느낌이 물씬나네요. 아이와 함께 책을 펼쳤답니다.

우리 집에 있는 머리는 모두 6개. 각자 자기 나름대로 생각이 있어요. 가끔은 모두의 머리속에 같은 생각이 들어 있기도 해요.

아~ 가족이 6명인가봐요. 각자 생각이 있지만, 같은 생각이 들때도 있지요. 어떨때일까? 아이에게 물으니 아마 밥먹을때?라고 하네요. 정말 그렇겠구나.


엄지 손가락은 10개, 엄지 발가락도 10개. 그리고 나머지 손가락과 발가락은 합쳐서 98개. 우리 엄마가 일요일 마다 잘라 주는 손톱과 발톱은 모두 118개.

가족 중 사람은 5명 인가봐요. 첫째장에 강아지도 그림이있던데 강아지도 가족에 포함되었네요. 엄지 손가락과 엄지 발가락을을 뺀 하사람 당 8개의 손가락과 8개의 발가락을 더하면 한사람당 16개가 나오지요. 16개 곱하기 5는 80개. 강아지가 문제네요. 강아지 발가락이 모두 몇개인지? 앞발 5개, 뒷발 4개 그러면 18개 그래서 98개군요.

엄마가 잘라주는 손톱과 발톱은 사람 5명 100개, 강아지 18개네요. 하하


우리집에 있는 오줌보는 모두 6개 작은 창자와 큰창자의 길이를 더하면 40미터나 되지요. 아이는 미로 같이 꼬불한 창자그림에 관심을 보이네요.

우리집에 있는 크고 작은 가슴은 모두 16개. 그림을 보니 이해되요. 사람은 양쪽모두 2개씩 5명이니 10개이고 강아지는 6개나 되네요.

우리집에 있는 코는 모두 6개, 코구멍은 12개. 꽃가루가 날리는 계절이 오면 모두 콧물을 흘리지요. 그림에 모두 콧물 때문에 휴지로 코를 감싸고 있네요.


숫자를 더해도 되지만 곱하면 더 쉽지요. 아직 아이가 곱하기는 못하는데, 제가 쉽게 곱하는 걸 보고 곱셈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어요.

우리집에 있는 머리는 모두 4개. 엄지 손가락 8개, 엄지발가락 8개, 나머지 손가락과 발가락은 합쳐 64개예요. 우리집에 있는 오줌보는 모두 4개, 크고 작은 가슴은 모두 8개, 콧구멍은 8개예요.

책에는 점, 뼈, 입, 혀 등 더 많은 숫자가 나온답니다. 가족끼리 모여있을때 머리의 갯수도 세어보고, 눈의 갯수도 세어보고. 아이에게 쉽게 더하기를 생각할 수 있게 만들어 주네요. 포르투칼의 독특한 그림이 완전 눈길을 사로 잡아요. 저도 아이도 그림의 웃음코드에 푹빠졌네요. 포르투칼 독서 진흥회 선정 도서라는 검증된 좋은 책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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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티 두들 색칠놀이 - 창의력을 키워 주는
서울문화사 편집부 지음 / 서울문화사 / 201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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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에 입학해서 벌써 그림으로 상을 주고 상을 탄 친구들이 있더라구요. 그림그리기 실력에서 중요한것이 꼼꼼하게 색칠하는 것이라고 하는데, 그 중에서 색상을 잘 써야한다고 해요. 학원에 다니지 않은 이상 많은 연습이 필요하겠지요.

'창의력을 키워 주는 프리티 두들 색칠놀이' 책을 펼쳐 보면서 화려한 패턴에 아이는 물론 저도 눈을 떼지 못했어요. 아이책에서는 볼 수 없는 진짜 멋지고 감각적인 그림들이거든요. 패턴들도 있고 꽃모양, 사물모양, 나라별패턴이 나와요. 아들이 멕시코모양이 두개라며 책과 색연필을 챙겨오네요.

연속되는 패턴 속에서 조금씩 다른 모양이 첨가되지요. 작은 부분도 많아서 꼼꼼함을 필요로 하는 작업도 많은데 아이는 그림이 완전 짱마음에 든다며 꼼꼼히 색칠하는 모습을 보여주네요. 아이가 이 책을 좋아해서 매일 보는데 저에게 '엄마, 빈공간은 내가 생각해서 그리면돼? 라고 말하네요. '그래 너 생각되로 패턴을 만들면 돼'라고 하였지요.

색연필도 종류별로 꺼내놓고 다양한 색감을 자유롭게 써봅니다. 완성된 모습을 보며 뿌듯하네요. 매일 조금씩이라도 꼭 하는 미술책이됐어요. 아이가 이렇게 좋아하는 미술책은 처음이네요.

창의력을 키워준다니 획일화된 미술교재가 아니라 더욱 마음에 듭니다. 아름다운 패턴에 색칠까지 더하니 너무 예뻐요. 꼼꼼하게 색칠하기 힘들어하는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책이예요. 강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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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리게 빠르게 걸음동무 그림책 14
이자벨 미뇨스 마르틴스 글, 베르나르두 카르발류 그림, 임은숙 옮김 / 걸음동무 / 201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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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초등학교에 입학한 아들에게 아침마다 하는 말이 있지요. 천하태평스런 아들에게 '늦었어. 빨리빨리 준비하자' 라는 말이죠. 그리고 또 '뛰지말고 천천히 걸어라' 라고도 말하지요. 캘리그라피 느낌의 '느리게 빠르게' 라는 글자가 인상적인 표지예요.


세상모두에게 누구나 똑같이 공평하게 주어진 한가지가 시간이지요. 이시간을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 빠르게 하루가 지나갈 수도 있고 천천히 보낼 수도 있어요. 아침부터 잠들때까지 빨리빨리 혹은 천천히라는 말을 얼마나 하게 될까요?

빨리빨리! 어서 일아나 자명종이 울렸단다. 아이는 아직 잠에 빠져 있고 엄마는 모닝뽀뽀를 해 주네요.


빨리빨리! 아침밥이 다 식겠네. 엄마는 제촉하시지요. 아빠는 천천히! 우유를 흘릴뻔했어. 라고 여유를 주시네요.

천천히! 단추를 제대로 채워 입어야지. 단추를 채울때는 빠르게 할 수 없지요. 천천히 첫 단추부터 잘 끼워야 해요.

엄마는 빨리빨리! 아직 신발을 안 신었네. 벌써 신발 들고 나갈 기세예요.

스쿨버스 시간이 가까워지니 엄마의 마음이 급해지지요. 빨리빨리! 스쿨버스가 오고있어. 서둘러 버스를 탄 아이에게 기사님은 천천히! 조심해. 그러다 다치겠다. 라고 말씀하시네요.



아이에게 하루종일 얼마나 많이 '빨리빨리'를 외치고 '천천히'라고 말하는지 책을 보면서 반성하게 되네요.

아이를 믿고 기다려 주는 것이 아이에게 좋은 영향을 준다는 것을 알고 있는데, 생각처럼 쉬운 일이 아니예요.

아이와 함께 책을 보면서 아이도 저도 공감이 가고, 아이책이지만 책을 덮고 난 뒤 육아서를 읽은 것 같이 생각을 하게 되네요.

포르투칼 문회진흥회 어린이 추천 도서이고, 청소년 어린이 최우수 디자인 수상작이니 만큼 그림이 무척 감각적이예요. 빨리빨리 글자는 빨리 해야할 것 같고, 천천히는 천천히 해도될 것 같은 글자모양도 세심하게 신경 쓴 책이네요. 엄마들도 같이 보았으면 하는 좋은 책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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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가 이상해?
이와이 도시오 글.그림, 김숙 옮김 / 북뱅크 / 201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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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아이가 정말 좋아하는 책 중하나가 이와이 도시오의 100층짜리집과 지하 100층짜리 집이지요. 그림이 단순하면서도 위트가 넘쳐서 매번 보면서 새로운 것을 발견하는 재미가 좋은 책이였어요.

이 작가의 신간이니 두말할 필요도 없이 손이 간답니다.

어디가 이상해? 두그림을 비교하며 이상한 점을 찾아내는 책이예요. 가족이 등장하는데 아빠,엄마, 어디와 이상해는 쌍둥이예요. 형,누나,여동생,남동생까지 식구가 많지요. 어디와 이상해는 쌍둥이인데 살짝 다르답니다. 다른점을 찾아보세요.

처음에는 가족들 한명씩 나와요. 아빠의 수염의 이상한 부분을 찾아보고,엄마의 이사한 부분도 찾아보고요. 형과 누나가 나오는 그림에선 아이가 웃음을 멈추지 않아요. 발로 피아노를 치는 누나 정말 재미있네요. 여동생의 발레복도 남동생의 잠자리채도 기발한 아이디어에 웃음을 주네요.

해외여행을 가는 그림부턴 배꼽을 단단히 잡으세요. 아이와 웃음이 터져 한참 웃었어요.

비행기를 밖에서 타고 간다면 어떨까요? 모두 물고기가 낚시를 해서 내가 물고기가 된다면? 동물원에서는 큰동물과 작은동물이 바뀌게 된다면?

다른점을 찾으며 기발한 상상력에 정말 대단한 작가다 싶은 생각이 절로 든답니다. 반대되는 그림을 보며 아이들의 관찰력을 키워주고, 상상력을 더 해주는 정말 재미있는 책이네요, 우리아들이 매일보고 또 보는 완소책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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