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 없는 여자들
조지 기싱 지음, 구원 옮김 / 코호북스(cohobooks)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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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인 오스틴으로부터 반 세기가 지난 후, 남성작가에 의해 그려진 독립적 여성상이 참으로 반가웠다. 1부에서 할 말을 다해버려 350쪽 이후부터는 이런저런 클리셰들로 인해 촘촘히 읽어가는 것이 다소 무의미하단 생각이 들었지만, 짝없는 여자들과 도시에서 비비언 고닉이 왜 기싱을 언급했는지에 대해 알고 싶었던 독서 목적은 달성한 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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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여자들이 영원히 가르침을 받아야 하는 존재라고 믿었다. 그들이 천성적으로 방탕하다고 생각하는 것이 아니었다. 그저 그들은 결코 성숙할 수 없는 존재였고, 평생 불완전한 상태로 살면서 어린아이처럼 그른 생각이나 꾐에 빠질 위험이 있었다. 물론 그가 옳았다. 그는 여성이 미숙한 상태를 벗어나지 못하게 문명의 잔야부터 힘껏 노
력한 남성 보호자이자 아내의 소유자를 대표했다. - P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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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여성 예술가들
파이돈 편집부.리베카 모릴 지음, 진주 K. 가드너 옮김 / 을유문화사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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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코바나컨텐츠에서 기획한 마크로스코 책을 읽다가 그 잡다하고 천박한 돈지랄에 욕지기가 올라와 시그램에서 벽화 프로젝트를 철회했던 로스코의 심정과 동화되어 버렸다.
그렇다면..다시 이렇듯 담백한 도록으로 회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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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 로스코 Mark Rothko - 전2권 - Vol. 1: 작품들, Vol. 2: 소통 표현주의
강신주 지음 / 민음사 / 201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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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뭐지? 별표0개는 선택할 수 없어서...
로스코가 그토록 경멸했던 자들의 잔치에, 온갖 어울리지 않는 과시들로 장식된 종합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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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윌리엄! ㅣ 루시 바턴 시리즈
엘리자베스 스트라우트 지음, 정연희 옮김 / 문학동네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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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수 작가의 이토록 평범한 미래를 정리하다가 이토록 딱 맞아 떨어지는 구절이 있었나 싶을 정도로 어울리는 이 부분이 생각나 노트해 두었던 내용을 찾아 기록해 둔다.

개별성에서 멀어져 각 존재의 공통의 시원으로 돌아가
존재를 확장한다는 것
다른 사람의 세계를 받아들여 개별자의 경계를 허물어버린
‘사랑‘의 언어적 형식이
바로 오 윌리엄의 이 구절이란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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