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첫인상 5초의 법칙
한경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04년 4월
평점 :
품절
요즘엔 예전보다 사람만나는 일이 중요한 비중으로 다가오는 것 같다. 서점엘 가봐다 처세술을 다룬 서적이 즐비하고 보다 나은 저자와 기획으로 독자가 원하는 책을 만드려 노력하는 모습이 보이니 말이다. 며칠전 면접을 볼 기회가 있었는데 아쉽게 된 일이 있었다. 책을 읽으며 어디가 잘못된 것일까 되짚어 볼 수 있었고 자각하지 못했던 인간관계의 세밀한 부분도 책을 통해 깨칠 수 있었다. 아마도 저자의 풍부한 이력이 나에게도 도움이 되는 듯 싶다.
이 책은 사람과 사람사이의 만남 속에서 갖춰야 할 덕목속에서 첫대면과 첫인상의 중요성을 중심으로 살펴보아야 할 목록들을 조목조목 살펴봐주는 책이다. 더욱이 이 책에서 내세우는 강점인 영업의 귀재인 필자는 그야말로 사람을 대하고 사람을 만날 때 필수로 가지고 있어야 하는 요소들을 두루두루 가지고 있기에 그 생생함이 돋보이는 책이다. 수년동안의 세일즈 경험은 책에서는 연륜을 느끼게 해주고 신뢰감을 더해준다.
거리를 지나다 보면 마주치는 무수한 사람들과 장사하는 사람들중에 우리 사회는 아직은 첫인상이 좋지 못하다는 사회인 것을 자주 느끼곤 한다. 지하철에서 마주치는 역무원의 불친절한 매표행위와, 모르는 길을 물어볼때의 마주치는 불친절, 식당에서의 불친절 등 아직도 첫인상은 좋지 못한게 비단 나만의 생각은 아닐 듯 하다. 때문에 조금만 첫인상을 비롯 대면하는 모습을 개선시킨다면 하고자 하는 일에서 진척이 분명 있을거라 생각이 든다.
책의 내용은 우리가 다 아는 내용이다. 온화한 인상을 가지고,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진심을 가지며, 복장을 단정히 하고, 자신감있는 행동을 필수로 하며, 준비있는 만남을 가지고 사회생활을 하라는 것이다. 그 외 이메일이며 명함건넬때의 예절은 아직 명함 주고받기 경험이 없는 나에게 지혜로 다가온다. 장사를 하거나 면접을 보거나, 연예를 하거나, 비즈니스를 할 때 필요한 책이라 생각한다. 굳이 튀는 제목을 위해 붙여진 "5초"라는데 연연하지 말고, 일상에서의 예절부분에 초점을 맞추고 읽어보면 다가오는게 많을 듯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