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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악의 상황에서 살아남는 법 - 서바이벌 핸드북
조슈아 피븐 외 지음, 양은모 옮김 / 문학세계사 / 2001년 2월
평점 :
절판
지하철을 오가며 짬을내 1,2 권을 재밌게 읽었다. 책의 제목에서부터 구성이 돋보였고 단편내용 하나하나들의 발상이 신선했다. 또한 책을 쓰기위해 자문을 구한사람들의 직업이 스턴트맨, 군인, 생물학자, 의사, 서바이벌전문가 등등.. 흔히 만날 수 없는 상황들에 흔히 볼 수 없는 집필진까지 신선함을 주는 책이다.
내용과 두께, 크기도 적잘한 사이즈라서 여행할때나 운전할때 가지고 다니면 부담도 없을 것 같고 위험한 상황에서의 가이드북으로서의 역할도 충분히 감당할 수 있을 것 같은 마음든든한 책이다
내가 재밌게 읽은 부분은 차문을 열쇠없이 따는 법이라던지 모험중 물을 구하는 방법, 달리는 기차안에서 뛰어내리는 방법, 산에서 곰을 만났을때 대처방법, 지붕에서 뛰어내리는 방법, 엘리베이터 추락시 대처방법 들이다.
평소 궁금하기도 했던 내용들인터라 책에서 접하니 더 인상깊게 다가왔다. 이렇게 다양한 상황에서의 상황대처능력을 담은 책이기에 많은 사람들에게 신선하게 다가왔을 것이고 아마존 논픽션 부분 1위까지 차지하지 않았나 싶다.
1,2 권을 통틀어 들어있는 갖가지 상황들을 충분히 숙련시킨다면 흔히들 경험하는 자잘한 사고에 능숙하고 안전하게 대처할 수 있을 것이다. 요즘 대구지하철사고가 벌어진 이후로 부쩍 안전에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시기에 이 책을 읽어봄으로써 안전에 대한 자각을 느낄 수 있고 각종 상황에 한번 더 생각해 볼 수 있는 상황판단 능력도 한층 더
업그레이드시킬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