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베덴보리의 위대한 선물 - 천재과학자의 감동적인 천국 체험기
임마누엘 스베덴보리 지음, 스베덴보리 연구회 엮음 / 다산초당 / 200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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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무리 사이비 신자이지만,  

이 책은 상당히 위험하다.  

정말 참된 믿음의 책이라면  

결국 드러나야 하는 것은 하나님, 예수님이어야 한다.  

 그러나 이 책엔 스베덴보리 밖에는 없다.  

 

그리고 현대에 이름도 안 남은 과학자가 어째 천재 과학자라는지 모르겠고,  

그래봤자 고래적 과학자가 꾸며낸 천국에는  

지상과 같이 '단선론적인' 시간관에 갇힌 천국인들이 등장한다. (웃긴다.)   

현대에 사는 우리는 그래도 적어도 하나님이 인간의 시간을 초월한 존재라는 건  

알지 않나?  

스스로 당신이 시간의 처음이자 끝이라고 선언하시는 절대자가  

설마 저런 천국을 만드시려고?  

천국 묘사 부분에서는 단테의 신곡 냄새도 좀 나더라.  

 비추. 읽지 마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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