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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사 1
우루시바라 유키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05년 7월
평점 :
절판
그것이 귀신이든, 벌레라 부르는 존재인건, 인간이 아닌 타자들을 그리고 있고, 작가의 시선이 타자를 배척하는 것이 아니라 그것들과의 공존을 그린다는 점에서 무척이나 맘에 드는 만화다.^^
인간들 중엔 늘....그런 류들이 있지 않은가. 구태여 경계선 밖으로 나가려하고 그러다 자신의 정체성까지 위협을 당하지만서도 늘...가까스로 가까스로 자신을 유지해가며 경계에서 살아가는 '용기'를 자닌 사람들 말이다. 타자와 동화되는 것도, 기존의 혹은 다수의 정체성에 자신을 함몰시키지도 않고 살아가는 삶은, 비록 이 만화가 일본 전통적 정서에 많이 기반을 두고 있다 할지라도, 길이 없어서가 아니라 외려 갈이 너무도 많아서 길을 잃은 현대인들에게, 일침을 주지 않을까 싶다. 간만에 나온 훌륭한 작가다.^^ 흐뭇흐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