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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나운 새벽 1
켄 폴리트 / 예하 / 1990년 12월
평점 :
절판
멋진 소설이다.
중세 시대 생활상의 리얼한 묘사와 더불어
중세 성당의 건축과 스테인드글라스 장인의 이야기도 멋지고
바닥까지 떨어져 모든 것 잃었다가 다시 일어서는 여주인공의 모습도
매력적이다.
이 소설 덕분에
영국 일리의 대성당 (12세기에 지어진 성당)- 스테인드글라스 박물관이 있는 대성당에 갔을 때
새삼스러웠다. 소설 속에 나왔던 성당 건축 기법 (잘 모르지만) 을 떠올리면서
어떻게 지었을까 나름 궁금했다.
이 성당 정도가 이 소설의 배경이 되지 않았을까 싶더라.
켄 폴리트 자신이 이 작품을 자신의 최고작으로 꼽더라.
그외 다른 작품들은 이런 역사 소설이 아니었는데
역시나 이 과거의 영광이 그리웠는지
최근 The World Without End를 다시 냈더라.
같은 시대를 배경으로 한.
원서를 사놓고는 다만 1014페이지라는
분량의 압박에
읽지 못하고 있는게 내심 아쉬울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