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내 치즈를 옮겼을까?
스펜서 존슨 지음, 이영진 옮김 / 진명출판사 / 200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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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려움을 없앤다면 성공의 길은 반드시 열린다.

새로운 방향으로 움직이는 것은 새 치즈를 찾는데 도움이 된다.

과거의 사고방식은 우리를 치즈가 있는 곳으로 인도하지 않는다.

변화를 즐겨라.   모험에서 흘러나오는 향기와 새 치즈의 맛을 즐겨라.

  

- 누가 내 치즈를 옮겼을까 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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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다음은, 네 멋대로 살아가라
김재순 지음, 황주리 그림 / 샘터사 / 200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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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터 뒷표지글을 묶은 지혜서..

단조로운 일상의 소중함과 깊이있는 삶에 대해 재발견하게 해 준 책..

 

처음 책을 샀을 때는 '나쁘지 않겠네, 뭐~' 단지 이 정도의 마음이었다. 그러나 너무나 잘 알고 있는 것들을 (하지만 전혀 실천 못하는 것들을) 다시금 마음에 각인시켜주어서 마지막 책장을 덮을 때는 감사하다는 생각이 절로 들었다. ^^ 뿐만 아니라 작가가 피천득 씨와 오랜 지기라는 것도 책에 대한 신뢰를 더하였다.

같을 것을 보더라도 새롭게 보는 것, 감사히 생각하는 것, 긍정적으로 여기는 것, 수용하는 것은 결국 자기 자신이다. 그렇기 때문에 모든 物은 우리의 이러한 사고과정을 거친 후에야 의미가 있는 것일지도......^^ 그러므로 그 의미는 결국 '내'가 부여하는 것이다. 

모든 사람이 부자가 되길 바라고, 걱정 근심없이 행복해지길 바라며, 사회적으로 성공하길 바란다. 이 책은 그런 삶을 살기 위해 수반되는 고통과 인내, 그리고 인생의 값진 것들에 애해 주목하라고 말한다.

 

매일 가벼운 마음으로.. 무심으로.. 지하철 안에서, 화장실에서, 점심시간에 잠깐 한 토막씩 읽으면 좋은 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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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정
산도르 마라이 지음, 김인순 옮김 / 솔출판사 / 200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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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변의 20세기를 지나쳐 와도 내 주변 사람의 사랑, 배신과 같은 관계 속에서 솟아나는 다양한 감정들보다 더 깊이 인간의 마음 속에 각인되는 것은 없을 듯하다.

사회적 지위와 재산, 전쟁 등을 숱하게 겪은 장군은 그 모든 일이 아득한 옛일로 느껴지지만 사랑하는 아내와 형제같았던 친구의 사랑, 이로 인해 기만당한 자신.. 그 일들은 사소한 것까지 모두 기억한다.

어쩌면 인간을 죽이고 살리는 것은 '감정'이라는 제어 불가능한 기관차 뿐일지도.......

내 손을 벗어난 기관차에 치이면ㅡ 그 끝은 아무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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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만과 편견 - 포켓용
제인 오스틴 지음, 박현석 옮김 / 동해 / 200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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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소설의 주제는 '오만'하다고 생각한 사람이었는데 나의 '편견'이었다. .. 라고 생각한다.

#1>   편견은 누구나 가질 수 있다는 평범하고 담백한 조언을 해주는 소설이다. 더 많이 알면 알수록, 자신의 논리적이고 합리적인 이성을 믿으면 믿을 수록 '편견'의 함정은 더 깊게 도사리고 있는 것이다. 지식을 많이 습득하고 감정보다 이성에 의해 움직이는 것은 결코 나쁜 것이 아니다. 하지만 중용을 벗어난다면 지식과 이성은 색안경이 되고 만다. 자신도 모르는 채 색안경을 끼고 있다가 천생연분을 놓친다면 너무 억울하지 않을까....??

 

또한 18세기 후반 ~ 19세기 초 당시 영국인들의 가족관, 결혼관을 엿볼 수 있다.

#2>   결혼하는데 집안이 고려되는 것은 예나 지금이나 다름 없는 것 같다. 상류층은 상류층끼리, 하류층은 하류층끼리... 물론 신분상승의 기회가 전혀 없는 것은 아니지만 그것이 갈등없이 이루어지지는 않는다. 평등의 가치를 높이고 있는 오늘날 사회에서 계급상승은 능력에 의해서 가능한 것일까? 계급 상승을 이룰 기회를 주는 능력을 갈고 닦을 기회는 평등하게 주어지고 있는 것일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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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리터의 눈물
키토 아야 지음, 한성례 옮김 / 이덴슬리벨 / 200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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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게 "오직 지금을 열심히 살아라." 고 가르쳐 준 고마운 책.

일본 드리마를 먼저 접한 뒤, 너무너무너무 감동을 받아서 한국어 번역본과 원서 모두 사게 되었다. 드라마는 아무리 사실에 충실해도 결국은 픽션인지라 아야의 투병 생활이 자세히 묘사되지는 않았다. 그래도 주옥같은 아야의 어록은 빠지지 않고 다 나왔지만....^^ 책에는 투병 중 아야가 느끼고 생활한 모습들이 자세히 나와 있었다.

아야를 통해 처음으로 내 몸이 건강하다는 것에 대해 기쁨을 느꼈다. 내가 자고 있는 동안에도 심장은 힘차게 뛰고 있구나..., 난 오늘도 살아 있구나..., 살아서 이렇게 하고 싶은 공부를 하고 친구들을 만나서 맛난 것도 먹으러 가고...... 그러니까 열심히 살아야 겠다고 요즘은 거의 매일 그렇게 생각하게 되었다.

미래에 대한 청사진을 그리긴 하지만 난 오직 지금 이 순간을 사는 것이니까 '지금'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생각하게 되었다.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열심히 ㅡ!!

아야에게 고맙다고 말하고 싶다. 아야가 흘린 눈물이 내 가슴에 씨앗이 되어 쑥쑥 자라고 있으니까.  "나는 무엇을 위해 사는 걸까?" 하고 수도 없이 물었을 아야에게 네 덕분에 자신을 사랑하고 이끼며 내게 있는 것들을 더욱 소중하게, 감사하게 여기게 되었다고 말하고 싶다. 아야의 꿈이었던 '남에게 도움이 되고 싶다'는 말은 지금까지도 계속해서 이루어지고 있으니까......

 

ありがとうㅡ (고마워)

...라고 마지막에 쓴 아야의 마음이 내 안에 언제까지나 살아있기를 간절히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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