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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만과 편견 - 포켓용
제인 오스틴 지음, 박현석 옮김 / 동해 / 2004년 6월
평점 :
이 소설의 주제는 '오만'하다고 생각한 사람이었는데 나의 '편견'이었다. .. 라고 생각한다.
#1> 편견은 누구나 가질 수 있다는 평범하고 담백한 조언을 해주는 소설이다. 더 많이 알면 알수록, 자신의 논리적이고 합리적인 이성을 믿으면 믿을 수록 '편견'의 함정은 더 깊게 도사리고 있는 것이다. 지식을 많이 습득하고 감정보다 이성에 의해 움직이는 것은 결코 나쁜 것이 아니다. 하지만 중용을 벗어난다면 지식과 이성은 색안경이 되고 만다. 자신도 모르는 채 색안경을 끼고 있다가 천생연분을 놓친다면 너무 억울하지 않을까....??
또한 18세기 후반 ~ 19세기 초 당시 영국인들의 가족관, 결혼관을 엿볼 수 있다.
#2> 결혼하는데 집안이 고려되는 것은 예나 지금이나 다름 없는 것 같다. 상류층은 상류층끼리, 하류층은 하류층끼리... 물론 신분상승의 기회가 전혀 없는 것은 아니지만 그것이 갈등없이 이루어지지는 않는다. 평등의 가치를 높이고 있는 오늘날 사회에서 계급상승은 능력에 의해서 가능한 것일까? 계급 상승을 이룰 기회를 주는 능력을 갈고 닦을 기회는 평등하게 주어지고 있는 것일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