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바로 지구에서 - 우리는 풍요로운데 왜 지구는 위태로울까
김진만 지음 / 말랑(mal.lang)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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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의 눈물, 남극의 눈물, 곰 등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환경에 대한 관심을 끌어냈던

환경 다큐멘터리 PD가 쓴 환경 에세이이다.

10여 년간 환경 다큐멘터리 제작을 위해 북극, 남극, 아마존, 시베리아, 캄차카의 오지를 다니면서

직접 경험하고 느낀 고민이 집약되어 있어 읽는 내내 가슴이 더 무거워졌다.

하지만 더 늦기 전에 함께 고민하고 서로 연대한다면

정부의 정책을, 우리 삶의 방식을, 지구의 미래를 바꿀 수 있으리라는

저자의 믿음에 힘을 보태어보자고 다짐하게 되고 지인들에게 강추하게 되는 책이다.

삶에 있어 바이오필리아, 생물 다양성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으로서

저자의 환경 이야기에 완전히 공감하였다.

우리가 아마존의 조에족처럼 쓰레기 하나 남기지 않고 자연과 항상 공존하며 살 수는 없을지라도

어느 정도 불편함의 길은 감수해야 함을 다시 한번 되새기게 되는 시간이었다.



직장인이 된 후, 지구에게 내가 해줄 수 있는 실천의 일환으로

대중교통 이용하기를 결심하고, 20여 년을 뚜벅이로 생활하고 있다.

불편하지 않냐는 시선들이 있지만, 기동력을 요하는 직업군이 아니라

크게 불편한 것도 없고 오히려 출퇴근 시간 동안 편하게 독서를 할 수 있어 좋다.

다만 비가 오는 날 옷이 홀딱 젖는 것이 유쾌한 일은 아니라 근래에 맘이 살짝 흔들렸는데

이 책을 읽으며 각성하게 되었다. 초심을 잃지 말고, 내가 지구에 해줄 수 있는 작은 실천,

뚜벅이 생활을 고수해야겠다. 뚜벅이 생활을 해도 하루 만보도 걷지 못할 때가 많은

운동 부족인 내게 최소한의 운동량 확보, 1시간 이상의 독서시간 확보, 지구 사랑의 실천은

여러모로 남는 장사이다.

주로 숲에서 사는 곰과 아프리카 초원에서 사는 사자가

자연 상태에서 만나서 싸울 확률은 극히 희박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진짜로

곰과 사자가 싸운다면 누가 이길까라는 저자의 질문에 대한 답은?

...

사자는 밀림의 왕이고 곰은 덩치만 큰 미련 곰탱이라고 알고 있는 사람이 있다면

곰에 대한 오해를 반드시 풀어야 할 것이다.

곰은 우사인 볼트보다도 빠르다. 100m를 7초 대에 주파하고,

나무와 나무 사이를 원숭이처럼 날아다니는 날렵하고 강인한 존재라서

세계 곳곳마다 곰 신화가 산재해 있다. 옛사람들은 곰의 강인함에 경외감을 느꼈다.

스위스의 베른, 독일의 베를린, 사냥의 신 아르테미스, 영국 아서왕의 이름 모두 곰에서 유래되었다.

그런데 곰이 사람이 되거나 곰과 인간 사이에서 태어난 자식이 영웅이 된다는 신화나 곰 숭배 사상들이

기독교 전파에 방해가 되었다.

곰이 동면으로 사라지면 숲에 겨울이란 죽음이 찾아오고,

곰이 돌아오면 봄에 만물이 소생한다는 민간신앙은

예수가 아닌 곰을 부활의 상징처럼 만들어서 중세 교회가 곰을 척결해야 할 이교도 또는 미신으로 간주되었다.

그래서 유럽에서 대대적인 곰 학살이 진행되었고, 곰을 음탕하고 게으르고 더러운 존재로 홍보하고,

사자를 동물의 왕좌에 앉힌 것이라고 하니 놀라웠다.

교회가 앞장서 자행한 곰 학살로 인해 서유럽의 곰이 말살되었고,

인간이 초래한 기후변화와 개발로 인해 다른 대륙의 곰들의 개체수도 점점 줄어들고 있지만

곰은 기후변화를 막는 최후의 전사로서 우리가 반드시 지켜내야 하는 생명체이다.

곰을 보호한다는 것은 곰이 사는 숲을 보호해야 한다는 말인데,

숲은 엄청난 탄소와 물을 저장하고 이산화 탄소를 걸러주는 마지막 보루다.

곰이 먹이를 구하려고 숲을 돌아다니며 나뭇가지를 밟고 헤치며 부러뜨려

숲 깊은 곳까지 햇빛이 들어가 식물들이 잘 자랄 수 있고,

이리저리 돌아다니며 배변 활동을 해서 식생지가 더 넓어진다.

다양한 식물들이 잘 자라면 동물들 번성하고 다양한 종의 생명체가 살아갈 수 있게 된다.

그래서 곰은 우산종(umbrella species)로 불린다.

미련 곰탱이가 아니라 숲의 다양성을 도와주는 백수의 제왕 자리의 왕관을 다시 찾아

숲에서 평화롭게 잘 살아가는 날이 도래하길 바란다.

세계 자연기금의 생태 발자국 프로젝트에 따르면 현 인류는 지구 1.6개가 재생할 수 있는 분량의

자연 자원과 생태 서비스를 소비하고 있고,

만일 인류가 오늘날의 한국인처럼 살아간다면 3.3개 분량의 지구가 필요하다고 한다.

함께 공존하는 것이 불편하다는 이유로, 나와 다르니 열등하다고 미개하다고 착각해

다른 생명을 없애버리는 그 오만함과 무지함에 너무나 부끄러웠다.

저자가 툰드라의 법칙으로 "일방적인 희생은 없다. 받으면 받은 만큼 돌려준다."

라고 했는데 툰드라의 법칙이 시베리아뿐 아니라 우리에게도 그대로 적용되는 규칙이라는

의견에 동감한다. 지구가 인간에게 자원을 내주는 데는 한계가 있다.

인간이 돌려주는 것 없이 너무나 많은 것을 가져다 썼다는 것을 기억해야만 한다.

기후 악당인 우리나라는 이산화 탄소 배출국 1위인 중국보다는 낫다고 착각한다.

1인당 배출량으로 산출하면 우리나라가 6위이고, 중국은 18위이다.

환경이 귀찮고 불편한 것이 아니라 기후변화를 해결할 방법에 가까이 다가설 수 있는 기회이자

도전이라는 저자의 말에 더 많은 사람들이 공감하고 방법을 찾아 나섰으면 좋겠다.



"리뷰어스 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여기바로지구에서 #김진만pd #에세이 #환경다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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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드나잇 스완
우치다 에이지 지음, 현승희 옮김 / 해피북스투유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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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너리티의 삶은 묵직한 울림이 되어 가족이란 뭘까, 누군가의 꿈을 응원한다는 건 뭘까, 춤추는 행복이란 뭘까 많은 생각에 잠기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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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드나잇 스완
우치다 에이지 지음, 현승희 옮김 / 해피북스투유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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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되고 싶은 여자와 발레리나를 꿈꾸는 소녀의 눈부신 동행이라,

성전환 수술비용이 필요한 뉴하프와 엄마에게 학대받은 소녀가

처음에는 티격태격하지만 서로의 상처를 치유해주는 뻔한 이야기가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뻔하지만 평범할 수 없는 마이너리티의 삶은 묵직한 울림이 되어

가족이란 뭘까, 누군가의 꿈을 응원한다는 건 뭘까, 춤추는 행복이란 뭘까 많은 생각에 잠기게 만들었다.

친엄마에게 버림받은 이치카가 발레리나가 되는 걸 뒷바라지하기 위해

사진으로라도 다시는 보기 싫어하던 남자의 모습을 하고 일자리를 구하고 돈을 벌 수밖에 없을 때

얼마나 슬프고 처연했을까?

일본 넷플릭스 1위, 제 44회 일본아카데미 최우수 작품, 남우주연상 등 9관왕,

전 세계 영화제가 찬사를 보낸 이유가 있었다.

나기사가 바다에서 이치카의 아름다운 백조 춤을 추며 죽음을 맞이하는 장면에서

눈물을 참을 수가 없었다.

나기사와 이치카가 처음 마주했을 때 법적으로도 돌봐줘야 할 범위에 있는 친척 아이이고

어른으로서 지켜줘야 할 미성년자였고, 가엾은 그 자체였지만

나기사는 이치카를 감싸주고 싶은 생각이 조금도 들지 않았다.

남의 동정을 받는 것도 싫고 자신에게 동정심을 들게 하는 사람도 싫어해서 그런 줄 알았다.

하지만 사실은 이치카의 눈이 그 누구에게도 그 무엇도 기대하지 않겠다고 결심한

자신 안의 고독을 닮았기 때문이었다.



발레를 하고 싶은 맘을 꽁꽁 숨기던 이치카가 다시 발레에 도전할 수 있도록

손을 내밀어 준 린의 선택은 충격적이었다.

발레는 노력만으로 해결되지 않는 표현의 장이라고,

압도적인 권위주의에 자본이 필요하고 불평등하다고,

그래서 지금 시대에 전혀 어울리지 않는 것이 발레라고 퉁명스럽게 말하지만

재능없던 엄마의 꿈을 대신해서 발레를 계속해 왔다고 하지만

발레를 사랑했던 린이기에 마음이 너무 아팠다.

한번 추면 누구나 매료되어 몸을 망치면서까지 추구하게 되는 것...

열심히 발레를 해왔기에 재능을 가지고 태어난 자와 그렇지 않은 자가

갈리는 불평등한 세계라는 것을 이치카가 타고난 재능을 자신은 가지고 있지 않다는 것을

한 눈에 알아보고 이치카가 계속 발레를 하기를 응원했던 린이

이치카가 무대에 선 것을 곁에서 응원해 줄 수는 없었을까 가슴이 아팠다.

이치카가 자신을 사랑해 주지도 않고, 취해서 손찌검하는 엄마라도

그래도 자신의 엄마라는 현실을 받아들이고 벗어나지 못할까봐 걱정이 되었는데

그래도 린의 사랑, 나기사의 사랑 덕분에

이치카가 벗어날 수 없을 것만 같던 세상을 박차고 나와

백조가 되어 춤을 출 수 있어 다행이었다.



"리뷰어스 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미드나잇스완 #일본넷플릭스1위 #아카데미작품상 #독자선정베스트1위 #힐링소설 #소설추천 #해피북스투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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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극곰 살아남다 지구를 살리는 그림책 14
캔디스 플레밍 지음, 에릭 로만 그림, 마술연필 옮김 / 보물창고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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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딘가는 폭염과 가뭄으로 죽고, 또 어딘가는 홍수로 죽고, 한파로 죽는 걸 보면

정말 지구가 정상이 아님을 티핑포인트에 가까이 가고 있음이 느껴진다.

<북극의 눈물>이 방영되었을 때의 충격이 아직도 생생한데, 찾아보니 2008년 12월에 방영됐었다.

십 년이 훌쩍 넘은 지금 북극곰 가족들은 여전히 생존의 기로에 서 있다.

상황이 더 나빠지고 있는 것 같아, 인간으로서 참 미안하다.

이 기후위기동화는 아이들이 아니라 어른들이 봐야할 것 같다.

기성 세대들이 북극곰 가족에게 어떤 짓을 했는지 제대로 알고 반성하고 개선해나가야만 한다.

북극의 4월, 기온이 간신히 영상으로 올라갈 때 얼어붙은 세상이 깨어나려 할 때

추운 겨울을 버텨낸 엄마 곰은 아기 곰들을 바깥세상과 만나게 할 준비를 한다.

서식지로 돌아가 얼음이 있는 곳으로 가서 사냥하고 먹고 살아남기 위해

비좁은 굴에서 빠져나와 아기곰들을 불러내는 것이다.

엄마 곰은 자신의 엄마와 함께 걸었던 길을 따라, 자신이 엄마가 되려고 걸었던 길을 따라,

아기들이 자라나 걷게 될 길을 따라 이동을 한다. 엄마 곰은 하루 80km를 걸을 수 있지만,

아기들은 금세 지치기 때문에 낮잠을 자기도 하고 천천히 그러나 꾸준히 걸음을 옮긴다.

엄마 곰은 열심히 사냥해서 먹이를 먹는다.

6월 초까지 얼음이 녹아내릴 때까지 열심히 먹이 활동을 해야

먹이가 부족한 여름철을 견딜 수 있다.

배고프고 지치고 추워를 참으며 헤엄치고 또 헤엄치며 엄마를 따라간다.

첫 겨울에 아기 곰들이 엄마 곰과 함께 지내며 사냥하고

봄이 다시 오고 여름, 가을이 지나고 두 번째 겨울이 오면

아기 곰들은 먼저 엄마에게서, 그리고 서로에게서 떨어져

저마다 익숙한 길을 따라서 얼음 위체 펼쳐진 서식지를 홀로 걸어가

북극곰의 대가 이어질 수 있을지,

얼음이 너무나 부족해진 북극에서 죽음을 맞이할지 숙연해졌다.

얼음이 너무 적다는 것은 먹이가 너무 적어진다는 걸 너무도 잘 알고 있기에

감히 무사히 살아남아 대대손손 엄마 곰이 그랬듯 아기 곰들에게

헤엄치는 법을, 먹이 사냥법을 알려주며 살아갈 것이라고 말할 수가 없었다.

그렇지만 북극곰 가족들의 생존을 응원하며,

얼음이 녹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다시 한번 의지를 다지게 되는 책이다.



"책과 콩나무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북극곰살아남다 #기후위기동화 #북극곰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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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사를 바꾼 화학 이야기 2 - 자본주의부터 세계대전까지 세계사를 바꾼 시리즈
오미야 오사무 지음, 김정환 옮김 / 사람과나무사이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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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사를 바꾼 13가지 식물>을 너무 재미있게 읽은지라 이 시리즈를 좋아한다.

최첨단 문명을 꽃피운 물질의 중심에 있는 화학의 역사는 그 양이 방대할 수 밖에 없겠지만,

너무 짧막하게 시대별로 주욱 나열되어 있는 것 같아 아쉬운 면이 있었다.

토막 과학 상식의 집합체 같다고나 할까, 기대가 너무 커서 살짝 아쉬운 면이 있기는 하지만

세계사를 바꾼 시리즈답게 아주 유익하다.

과학사 관련 책을 좋아한다면, 그랬었지 하고 고개를 끄덕거리며 술술술 읽어나갈 수 있다.

볼티모어에서 우연히 맥헨리 요새에 나들이를 갔다가 미국 사람들의 성조기와 국가 사랑이 대단하다고

생각했는데 볼티모어항 맥헨리 요새 전투가 남북전쟁의 물줄기를 바꾼

미국인들에게는 정말 중요한 장소였던 것을 이 책을 통해 뒤늦게 정리할 수 있었다.

영국군 함대가 맥헨리 요새에 로켓과 대포를 1500발 이상을 쏟아붓자

미국군들은 요새가 함락되는 것은 시간 문제라 절망에 빠졌으나

놀랍게도 날이 밝은 후에 여전히 성조기가 높게 걸려 있어 감동해서

시를 썼고 '별이 빛나는 깃발'은 미국 국가의 가사가 되었다.

초강대국 미국이 탄생한 중요한 이유가 영국의 로켓 병기가 실패작이었기 때문이라니,

미국은 정말 운이 좋은 나라인 것 같다. 그 당시 로켓 병기가 연소하는 과정에 무게중심이 이동하는 탓에

명중률이 크게 떨어지는 치명적인 한계가 있어 공격 지점을 제압하는 용도일 뿐

목표를 정교하게 타격하는 건 무리여서 맥헨리 요새가 함락되지 않은 것이다.

전쟁의 역사가 과학의 발전의 역사이기도 한 것이 가슴 아픈 일이긴 하지만,

어쨌든 그런 뒷받침 덕분에 인류는 달까지 가게 되었다.

화학이 세계사를 어떻게 바꾸어 왔는지에 관한 에피소드들도 재미있지만

여담들이 특히 재미있었다. 한랭화가 지속되면서 말이 굶어죽어 말 부족 사태가 발생해서

달리는 기계인 이륜차가 발명되었고 이것이 자전거의 원조인다.

일본에 고양이가 왜 그렇게 많은지 궁금했었는데 코흐와 관계있을 수도 있다니 신기했다.

페스트균 최초 발견자의 영예를 얻지 못한 불운한 과학자 기타자토의 은사인 코흐가

1908년 일본을 찾아와 페스트 유행을 막기 위해 쥐를 퇴치하는 고양이를 키울 것을 장려해

독일에서 많은 고양이가 일본에 수입되었다니 일본 고양기의 가계도를 조사하면

독일 고양이 조상을 찾을 수 있을지 궁금해졌다.

유럽 사교계에서 여성들이 등이 크게 파인 이브닝드레스를 입는 것이

'나는 피부에 발진이 없다. 매독에 걸리지 않았다'라고 과시하기 위한 것이었다니,

당시 매독으로 사망하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았는지 짐작할 수 있었다.

조산사들에 비해 의사들이 담당한 산모들의 산욕열로 인한 사망자 수가 월등히 많다는 걸

관찰한 의사 제멜바이스가 손을 깨끗이 씻고 소독해야 함을 밝혔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그런데 의사의 손이 산욕열을 전염시키는 매개체가 되어온 사실을

밝혔다는 이유로 의사를 살인지 취급했다며 의사회에서 추방당하고,

정신병원에 강제 입원당하는 모욕을 겪었고, 정신 병원에서 학대받는 과정에서 생긴 상처로 인한

감염증으로 세상을 떠난 것은 처음 알게 되어 충격적이었다.

내부고발자의 잔혹한 운명에 농락당했지만 인류를 구원한 비운의 천재의 이름을 기억해야겠다.

저자가 제2차 세계대전 이후의 비약적인 과학 기술의 발전을 꼭 다루고 싶었으나,

제2차 세계대전까지만으로도 너무나 방대한 분량이 되어 그 이후의 내용은 다루지 못했다고 하니

그 이후의 화학 이야기편이 기대되는 책이었다.




"책과 콩나무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세계사를바꾼화학이야기 #화학 #세계사를바꾼과학시리즈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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