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 붙는 중국어 독학 첫걸음 - 발음부터 회화를 입에 착! HSK 시험까지 한 번에 착!, 개정판 착! 붙는 외국어 시리즈
허은진.츠징위 지음 / 시사중국어사(시사에듀케이션)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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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어 완전 초보가 과연 4주 완성 학습 플랜대로 할 수 있을까,

중국어를 배운 적이 단 한번도 없어 1주차 발음 단원을 쭈욱 훑어보고는 걱정이 되었다.

대만, 홍콩 등에서 사용하는 번체자는 그나마 한자를 알아볼 수 있는 게 있지만,

중국,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에서 쓰는 간체자는 너무 낯설다.

한자도 잘 모르는데다 성조까지 있으니 시작하기도 전부터 두려움이 컸다.

다행히도 친절한 영상 강의가 있어 완전 초보도 시작할 수 있었다.


각 단원마다 핵심 주제와 어법에 대해 간단히 소개하고

QR스캔을 통해 영상 강의와 원어민 음원을 바로 확인할 수 있으니,

중국어 독학 첫걸음을 뗄 수 있었다. 학습한 문형을 다시 한 번 되짚어보고 

본문을 듣고 따라 읽을 수 있는 버전이 준비되어 있어 도움이 많이 되었다.


배경 그림들이 실제 중국 풍경에 가깝게 그려져 있어

중국 여행의 추억이 새록새록 떠올랐다.

동방명주에서 인증샷을 서로 찍어주면서 대화가 통하지 않아 아쉬워 했던 것,  

상하이 쇼핑거리에서 대화가 제대로 되지 않아 흥정에 실패해

엄마에게 비단구두를 사주지 못해 미안했던 기억이 떠올랐다.

그 때 기본적인 단어와 몇 마디 문장을 알았더라면 그렇게 답답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영어 안내문이 거의 없고 중국어는 1도 몰라 당황스럽고 아쉬움이 가득했던

중국 여행을 떠올리며, 회화를 내 것으로 만드는 연습을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의지를 가지고

잘 외워지지 않는 문장들을 떠듬떠듬 따라 읽어나갔다.

지금의 내 실력으로는 책에서 제시한 4주 완성은 무리가 있을 것 같아

욕심내지 않고 천천히 반복 학습하기로 했다.

혼자서 중국어 공부가 가능할까 걱정이 앞섰는데 

원어민의 정확한 발음을 따라 듣고, 1대 1 맞춤 강의처럼 꼼꼼한 설명도 들을 수 있어  

중국어 독학 첫걸음을 시작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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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 붙는 일본어 독학 첫걸음 - 히라가나부터 JLPT까지! 입에 착! 시험에 착! 착! 붙는 외국어 시리즈
일본어 공부 기술 연구소 지음 / 시사일본어사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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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때 제 2외국어로 일본어를 잠시 배운 덕분에 

히라가나와 가타카나는 기억하고 있어서 첫 관문을 즐겁게 넘었다.

물론 착! 붙는 일본어 독학 첫걸음을 할 수 있도록 히라가나와 가타카나를

전혀 모르는 사람도 이해하기 쉽게 최소한의 어휘와 표현을 반복해서

학습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어 부담이 없었다.


히라가나 가타카나 쓰기 노트도 있다.

잘 보이는 곳에 두고 틈틈이 학습하라고 일본어 문자표와 품사별 활용표가

양면으로 되어 있는데, 그 내용이 고등학교 때 배운 일본어의 전부라서

그 때 더 심화해서 배웠으면 좋겠다는 생각과 가장 기본은 기억하고 있으니

책에서 제시한 4주 학습을 따라가면 일본여행에서 간단한 회화가 가능해지면

더 풍성한 여행을 할 수 있을거라는 희망이 생겨 기뻤다.


'아이우에오, 아카사타나하마야라와응'하고 큰 소리로 읽으니 

학창 시절로 돌아간 것처럼 설레이고 재미있었다.

점점 배울수록 어려운 외국어라고 하지만,

그래도 우리나라 말과 어순이 같아서 이해가 쉬워서 부담이 없어 좋았다.


처음엔 책이 너무 두껍고 커서 두려움이 있었는데

회화의 토대 문법이 간결하고도 상세히 나와 있고,

QR코드로 시사일본어학원 강사님의 무료 해설 강의도 보고,

음성 듣기를 하며 문형 연습을 반복하고,

술술 나오는 회화를 따라하니 

왜 착!붙는 일본이 독학 첫걸음이라고 하는지 이해가 되었다.

시작이 반이라고 패턴처럼 문형 연습을 하니

간단한 회화 정도는 주고 받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 기분이 좋아지는 책이었다.



#착붙는일본어독학첫걸음  #시사일본어사  #히라가나부터JLPT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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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려움 없는 리더십
브렌던 P. 키건 지음, 안세라 옮김 / 레몬한스푼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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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물류기업 머천트 플리트의 CEO 이자

가장 혁신적인 CEO에 선정된 브렌던 키건의 야심작이다.

부렌던 키건이 실패한 회사를 되살려낸 경험을 바탕으로

긍정의 에너지로 두려움을 떨쳐내고, 회복탄력성으로 불확실성을 헤쳐나가며,

흔들림 없는 자신감으로 의심에 맞서는 전략을 전수해 주는 리더십 지침서이다.


우리 내면에 자리한 FUD, 두려움(Fear), 불확실성(Uncertainty), 의심(Doubt)

을 극복하고 용감하게 나아간다면 좋은 리더가 될 수 있다.

타고난 리더는 없다. 다만 만들어질 뿐이다.

리더십은 매일의 결정이 모여 만들어지며,

리더가 되기 위해 최고가 될 필요도 없다.

리더가 되기로 결심하면 누구나 영향력 있는 리더가 될 수 있다.

두려움 없는 리더가 되려면 지성, 열정, 인내가 필요하지만

이 모든 것의 토대는 신체적, 정신적, 영적 힘이다.

힘이 없으면 리더는 용기 내어 행동할 수가 없다.

실패할 용기와 성공에 대한 확신을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


최종 목표는 사람마다 다르기 때문에 성공으로 가는 유일한 로드맵은

존재하지 않지만 좋은 동반자가 있고, 성공을 위한 계획을 세우고,

목표 달성에 최선을 다해 집중하고, 헌신적인 노력이 있어야 하며,

양보와 희생을 할 줄 알아야 하며, 관심 분야에 열정을 가져야 한다.

생애 처음 마라톤에 도전하는 사람이 결승선을 통과하는 모습을

그려본다고 해서 지구력이 향상되는 것은 아니다.

차근차근 지구력을 키우기 위해 중간 이정표로서의 목표를 설정해야

결승선 통과가 가능하다. 

목표는 스마트하게, 구체적이고(Specific) 측정 가능하고(Measurable)

달성 가능하고(Achievable) 관련성 있고(Relevant) 

기한을 정하는(Time-Based) 것이 좋다.

정상까지 오르는 법과 중턱까지 오르는 법이 다르듯이

자신의 역할에 적합하게 리더십을 수정할 필요가 있다.

정체기를 심신 회복의 시간으로, 역경을 기회로 삼아 고난을 극복하면

앞으로 나아갈 길을 찾을 수 있다.


나만의 방식으로 진정한 나를 표현하는 것만으로도

두려움 없는 리더로 성장할 수 있음을 잊지 말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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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충분히 괜찮은 존재입니다 - 나를 사랑하게 되는 3단계 자존감 회복 수업
취샤오리 지음, 이지연 옮김 / 더페이지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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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간 1만 시간의 심리 컨설팅 끝에 얻은 나를 사랑하게 되는 3단계 자존감 회복 수업으로

마음의 갑옷, 자존감을 재구축할 수 있어 유용했다.

더 나은 나가 되는 데 필수적인 요소인 자기 자신을 사랑하고,

자존감이 낮은 이유를 분석하여, 어떻게 하면 자존감을 회복하여 

나는 사랑과 존중을 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임을 확신하게 되는지 알려주기 때문에

나 자신에 대해 깊이 이해할 수 있게 되었다.




휴식은 퇴보와 실패를 의미하기 때문에 아무리 뛰어도 닿지 않는 결승선을 향해

쉬지 않고 달리며, 완벽하게 성공하기 게임 속에서 열심히 미션을 완수하는 캐릭터 같은

아이들의 모습은 위태롭다. 부모의 게임을 파괴하는 것이 유일한 탈출구하고 생각하면

진정한 나를 찾는 출발점을 찾을 수 없다.

최대한 실패하지 않으려고 애쓰며 살지만, 실패를 받아들이지 않으면 성공할 수도 없다.

실패를 통해 어떻게 성공하고 어떻게 더 나아질 것인지를 배운다.

실패는 하나의 결과로서, 우리가 이미 노력을 쏟았음을 의미하며,

어려운 일에 도전하는 용기를 가졌음을 의미한다.

실패의 결과를 통해 효과적인 것과 그렇지 않은 것을 구분할 수 있으면 된다.


나의 무지를 깊이 인정하고 받아들여야만 성장할 수 있다.

불안감은 현재를 소중히 여기지 않는다는 신호와 같다는 말이 인상 깊었다.

불안을 느끼는 사람들의 머릿속엔 온통 과거에 대한 후회와 미래의 걱정뿐이다.

과거와 멋지게 작별해야 한다. 과거를 불러올 수는 없다.

지금 이 순간, 내가 컨트롤할 수 있는 가장 소중한 현재를 소중히 여기고 

현재에 집중해야 과거나 결과에 집착하지 않게 된다. 

기대와 다른 결과가 나오더라도 이미 충분한 노력을 했으니 충분하다.

실현 가능성이 없는 기대는 과감히 내려놓고 나의 한계를 받아들이고

나를 사랑하고 치유하는 데 집중하면 나에게 일어나는 모든 일이

힘의 원천이 될 수 있다. 진정한 성장은 성공보다 만족감에 초점을 맞추어야 한다.

나를 지켜주는 마음의 갑옷, 자존감 회복을 위해 유용한 책이었다.




#나는충분히괜찮은존재입니다   #취샤오리


"책과 콩나무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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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스승 법정스님 - 맑고 향기로운 법정 큰스님 이야기
정찬주 지음 / 여백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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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주의 사회에서 종교도 기업화되는 것 같아 씁쓸해질 때마다

무소유를 일깨워주셨던 맑고 향기로운 법정스님이 떠오른다.

아무것도 갖지 않는 것이 아니라 군더더기를 없애는 것이 무소유의 삶이다.

평생의 인세 수입을 학비가 없어 고통받는 고학생들에게 다 나누어 주셔서

입적하기 전 제자들의 강권으로 병원에 입원하셨을 대 정작 밀린 병원비를

내지 못할 정도로 궁하셨을 만큼 무소유를 몸소 실천하셨다.

맑고 향기롭게의 근본도량인 길상사를 창건하시어 가난하고 힘든 이들의

의지처가 되게 하신 스님이 더 그리운 걸 보면 우리 사회가 척박한가 보다.

스님은 소유하고 있는 것을 주는 행위인 베푼다는 말보다

잠시 맡아 지닌 것을 되돌려주는 행위인 나눈다는 말을 즐겨 쓰셨다.

베풂에 생색내고 인정받기를 원하는 것이 아닌 진정한 나눔의 기쁨을

누리는 사람들이 많아졌으면 좋겠다.

 

법정스님께서 자주 말씀하셨던 팔만대장경의 대의가 들어 있다는

'숫타니파타'에 나오는 구절을 보며 주체적으로 살되

당당하게, 자유롭게, 청정하게 살아라는 말씀을 가슴 깊이 새겨보았다.

"소리에 놀라지 않는 사자와 같이

그물에 걸리지 않는 바람과 같이

흙탕물에 더럽히지 않는 연꽃과 같이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법정스님께서 인도를 여행하시고 세 마리 원숭이 상을 선물로 주셨다고 한다.

간디가 애지중지했다는 세 마리 원숭이 상이 상징하는 의미를 잘 새겨야겠다.

원숭이가 손으로 입을 가린 것은 나쁜 말을 하지 말고,

눈을 가린 것은 나쁜 것을 보지 말고,

귀를 가린 것은 나쁜 소리를 듣지 말라는 뜻이다.


법정스님에게 받은 세속에 있되 물들지 말라는 무염이란 법명을 마음에 품고

2002년부터 전남 화순 산자락에 산방 이불재를 지어 집필에만 전념 중인

정찬주 작가가 그리운 법정스님과의 인연과 사연들을 모아 발간한 책이라,

스님에 대한 애정과 존경이 듬뿍 느껴지는 책이었다.


#마지막스승법정스님  #법정스님   #정찬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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