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사 다른맘의 오늘, 아이 첫 끼 - 든든한 아침밥부터 가벼운 브런치까지
정은주(다른맘) 지음 / 온포인트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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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도서는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


15개월이 넘어가는 다복이는 아직도 밥태기를 극복하지 못했다.

다시 이유식 시절로 돌아가듯 식재료를 다 갈아서 줘야 하나 싶을 정도로 고민이 깊다.

친정엄마께서 요리 솜씨가 정말 좋으신 편인데도 불구하고 다복이는 거의 밥을 먹지 않는다.

그래서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심정으로 책을 찾아보다가

"오늘, 아이 첫 끼"라는 책 서평단을 모집하고 있어서 얼른 신청해 보았다.




든든한 아침밥부터 가벼운 브런치까지 다양한 음식들 레시피가 담겨있는 책이다.




유아부터 초등까지 저당, 저염 메뉴 100가지가 담겨 있다.

뿐만 아니라 불 없이 세상 빠르게 전자레인지로 요리할 수 있는 레시피들과

냉장고 털어서 초간단한 요리들이 책에 담겨 있었다.



책 앞장에는책 저자 정은주 다른맘님의 소개가 담겨 있었다.


책 앞장에는 프롤로그와 목차가 담겨있는데

목차를 살펴보니 정말 다양한 메뉴들이 담겨 있어서 놀라웠다.



아이 첫 끼에 대한 모든 것이 담겨 있었던 유아식 책!



첫 끼가 중요한 이유에 대해 설명되어 있었다.

공복 첫 음식이 중요한 것은 아이뿐만 아니라 어른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이 책을 통해 건강한 식재료로 건강하게 먹는 습관을 들일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겠다 생각이 들었다.



아이 첫 끼 활용도 높은 식재료 11가지에 대해서도 소개되어 있었다.

이 식재료들이 왜 중요한지에 대해서 공부할 수 있었다.



그리고 빠르게 뚝딱 만드는 팁들도 담겨 있어서 요리 못하는 엄마 입장에서는 너무 좋았다.


그리고 빠르게 전자레인지로 조리할 수 있었던 메뉴들도 꽤나 많이 나와 있어서 엄마 입장에서 너무 편하고 좋았다.



그리고 요알못 엄마는 계량하는 방법부터도 긴가민가 하는 편인데

상세히 이렇게 알려주니 정말 친절했던 요리책이었다.



다양한 메뉴들이 책에 가득 담겨 있었다.

간단하게 사진과 글로 상세하게 설명이 되어 있었다.



그리고 마지막 부분에는 인덱스로 책에 소개된 메뉴들이 한눈에 담겨 있어서 찾기 수월했다.



가공식품 없이 건강하게 맛있는 아이 첫 끼를 만들어 줄 수 있었던 건강한 공식이 담긴 유아식 책이었다.




특히나 아직 24개월이 되지 않았기 때문에 거의 무염식을 해야 하는데 무염식을 하면 아예 안 먹으니

책에 담긴 저염 저당 레시피로 맛있는 한 끼 만들어서 다복이가 꼭 맛있게 먹어주었으면 좋겠다.

요리 잘 못하는 엄마도 쉽게 따라 할 수 있었던 유아식 책이라 하루에 하나씩 도전해서 아기에게 좋은 먹거리 제공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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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 어디 숨었지?
시미즈 지음, 김숙 옮김 / 북뱅크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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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책을 사랑하고 좋아한다. 우리 아기도 그렇게 되기를 바라며 책을 자주 접하게 끔 노출을 많이 시켜주는 편이다.

그래서 다양한 아동도서 출판사들을 팔로잉 하고 있는데 최근에 북뱅크 인스타그램에서

"동물 어디 숨었지?" 라는 책이 출간되어 서평단을 모집하고 있었다.




감사하게도 서평단 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다.



찾아 보며 즐겁고, 발견해서 신나고, 상상력이 쑥쑥 자라는 숨은그림찾기 그림책!



아기랑 그림책 보면서 숨은그림찾기까지 할 수 있으니 책 읽는 동안 집중력을 높일 수 있을 것 같았다!



그림책을 펼치니 따뜻한 아침밥 먹음직스러운 샌드위치 등 단순하고도 귀여운 일러스트가 가득했다.

선명하고 사랑스러운 색감까지 굉장히 마음에 들었던 아기그림책!


그리고 이 책의 묘미는 자세히 들여다보면 몰래 숨어 있는 동물들을 발견할 수 있었다.

진짜 귀여웠다!! 소세지처럼 위장한 고양이가 있었는데 우리아기 최애 동물 고양이 일러스트보고 미소를 지었다.


샌드위치에는 귀여운 토끼가 쏙 숨어있었다.



어디 있지 ? - 여기 있지!

반복되는 운율이 책 읽는 재미를 주었다.



아기자기하고 다양한 색감을 접할 수 있었고

숨은 동물 그림까지 찾을 수 있어서 책 읽는 시간이 더욱 즐거워졌다.



관찰력과 집중력도 자연스럽게 길러졌던 아기그림책 동물 어디 숨었지?

상상력과 창의력을 함께 길러 줄 책이라 아기와 함께 자주 보게 될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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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에 관한 100개의 질문 - 프로 디자이너에게 묻고 싶은 디자인이라는 일
Ingectar-e 지음, 이소담 옮김 / 모스그린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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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도서는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



18년 전 디자이너가 되기 위해 산업디자인과에 지원을 했다.

패션 디자이너가 꿈이었으나 취업이 잘 안된다는 이유로 부모님의 성화를 이기지 못하고 산업디자인과에 지원을 했다.

미술전공자가 아니었기 때문에 다른 동기들의 노력에 2배 이상을 노력을 했다.

하지만 나는 재능이 없는 것 같아 늘 의기소침했다.

그렇게 전공과 크게 상관없는 일을 하게 되었다.

하지만 살다 보니 디자인이라는 것이 아주 밀접하게 자리 잡고 있었고

살아가면서 약간이지만 디자인 전공한 것에 덕을 본 적도 꽤 있었다.

그렇게 못다 했던 숙제같이 느껴졌던 디자인-




요즘 내가 애정하고 있는 생각의집 이라는 출판사에서

"디자인에 관한 100개의 질문" 이라는 책이 출간되었다.




프로 디자이너에게 묻고 싶은 디자인이라는 일-

서평단을 모집하고 있었고 불현듯 뭔가 마무리 짓지 못한 디자인이라는 공부에 대해 동기부여가 필요했다.

그렇게 서평단을 지원을 했고 감사하게도 서평 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다.



책의 저자는 일본인이었다. Ingectar-e라는 디자인 사무소를 하고 있다고 한다.

인스타그램을 들어가 보니 내가 즐겨 보는 일본 사이트 훼리시모 홈페이지 디자인과 흡사한 디자인들을 꽤 많이 진행한 작업물을 볼 수 있었다.


" 이런 사람에게 추천합니다! "

초보 디자이너

디자이너 교육 담당

선배가 없는 디자이너

디자이너를 꿈꾸는 사람

클라이언트




목차를 살펴보면 정말 100개의 질문이 담겨 있다.




디자이너의 하루 일과를 담은 페이지가 있었는데

만약 내가 전공을 살려 디자인 관련 일을 했더라면 정말 이런 삶을 살고 있지 않았을까 생각된다.

디자이너는 아니지만 남편과 휴무날이면 사진전이나 미술 관련 전시를 꽤 많이 보러 다니는 편이다.



참으로 친절한 책이다.

책 보는 방법까지 상세히 담겨 있다.




Chapter 1

클라이언트



클라이언트와 첫 미팅, 어떤 준비가 필요할까?


이토록 친절한 디자인 혹은 디자이너에 관련된 책은 없을 것이다.

클라이언트와 미팅하는 상세한 방법과 준비 사항 등 꼼꼼하게 책에 담겨 있었다.



Chapter 2

레이아웃

디자인의 8할인 레이아웃

강조해도 모자랄 만큼 중요한 파트라서 정말 꼼꼼하게 살펴보았던 부분이다.



뿐만 아니라 레이아웃 공부법도 상세히 설명되어 있었다.

기본적으로 나는 핀터레스트를 많이 활용하는 편이다.

요즘에는 캔바도 많이 사용한다고 하니 참고하면 좋을 듯하다.


Chapter 3

폰트


폰트는 정말 공부해도 해도 모자라며 레이아웃만큼 중요한 파트라고 생각한다.

책에서 어떤 서체를 적재적소에 쓸 수 있는지에 대한 방법을 제시해 준다.




Chapter 4

배색




디자이너라면 필수로 배워야 할 색채학

배색만 잘해도 디자인의 분위기가 180도 바뀌기 때문에 다양한 색을 어떻게 조합하는지 알 수 있었다.


Chapter 5

인쇄



디자이너라면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인 인쇄!



특히 제작한 디자인과 출력물의 차이의 갭이 클 경우 정말 골치가 아프다.

그때 해결할 수 있는 방법들도 제시되어 있었다.



Chapter 6

학습 & 마음가짐



디자인 책 선택 고민에 대한 답이 제시되어 있었다.



사실 이 책에 제일 핵심 질문과 해답이 여기 나와 있다.

Q : "디자인 실력은 어떻게 해야 키울 수 있지?"

A: "모사, 트레이스 등 구체적인 목표를 정하고 반복 연습하자."



모든 이치가 그렇겠지만 디자인은 더더욱 연습만이 살 길이다.



마음가짐 10가지


1. 좋은 것을 많이 본다.

2. 무엇에든 즐거운 호기심을 품는다.

3. 주변 사람들과 함께한다.

4. 완벽주의는 일단 버린다.

5. 특기를 살린다.

6. 마지막까지 '책임'을 진다.

7. 내 실력보다 조금 어려운 일에 도전한다.

8. 커뮤니케이션을 놓치지 않는다.

9. 일상에서 힌트를 발견한다.

10. 디자인 대상자를 떠올린다.




이토록 친절하고 상냥했던 디자인에 관한 책이 있었을까.

디자이너는 아니지만 다시 디자인 공부를 하게끔 동기부여를 충분히 주었던 책

차근차근 보면서 디자인을 조금 더 디테일하게 잘할 수 있도록 노력해 보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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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팅쌤 코바늘 키링 야채 편 - 작고 귀여운 캐릭터 키링 20종으로 코바늘 시작!
신은영 지음 / 시원북스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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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정말 정말 오랜만에 육아용품이 아닌 내 취미생활이자 나의 힐링인 뜨개 코바늘로 돌아온 포스팅!

육아와 뜨개를 병행할 수 있을 줄 알았는데 터무니도 없는 생각이었다.

아기가 어린이집 가면 그때는 자유롭게 할 수 있으려나-


오늘 정확하게 첫돌을 맞이한 다복이는 이제 조금씩 인지능력이 생겨서 야채 과일을 알려주고 있다.

최근에 니팅쌤의 코바늘 키링 책이 출간되어 서평단을 모집하고 있어서 이 책은 무조건 내가 봐야겠다 싶어서 서평단에 지원했다.

코바늘 키링이지만 코바늘 야채 인형을 만들어서 아기와 재미있는 놀이를 해도 좋을 것 같았다.



최근에 벡스코에서 했던 핸드메이드 페어에서 니팅쌤을 만나 뵙게 되었는데

내적 친밀감은 있었지만 직접적인 인사는 드리지 못했다.

그때 사진은 찍지 못했지만 다양한 야채 키링들을 직접 볼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작고 귀여운 캐릭터 키링 20종이 담겨 있었던

니팅쌤의 코바늘 키링 야채 편!




키링 20종 뜨개 과정 영상이 있어서 코바늘 초보자들에게도 좋은 코바늘 도안책이 될 것 같았다.



책 표지에 담긴 QR을 찍어보니 이렇게 바로 유튜브 영상을 볼 수 있도록 연계되어 있었다.

니팅쌤 손뜨개 작품들을 책에서 만나니 더 반가웠다.



목차를 살펴보니 손뜨개 준비물과 기초지식 그리고 기초 기법들이 상세히 담겨 있었다.



그리고 야채 캐릭터 MBTI가 담겨있었는데

나는 ESFJ라서 바로 ESFJ를 찾아보니 바로 대파였다.

대파 귀여워 ㅋㅋㅋ

본격적으로 책을 살펴보니 손뜨개 준비물과 기초 지식이 담겨 있어서

초보자들은 꼭 숙지해야 하는 부분이라 초보자일수록 꼼꼼하게 살펴보는 것이 좋겠다.



코바늘 기호 도안 보는 방법도 나와 있었고 코바늘 바늘 호수와 바늘 굵기 등 기초 지식에 필요한 내용들이 담겨 있었다.



그리고 코바늘뿐만 아니라 마무리하는 방법들이 사진과 설명이 꼼꼼하게 담겨 있어서 좋았다.


그리고 코바늘 기초 기법은 시원북스 PDF 북으로 다운로드할 수 있었다.


물론 휴대폰으로도 다운 가능하며 컴퓨터로 다운로드할 수 있었다.


나는 ESFJ이지만 나의 최측근 친구들과 지인들은 ISFJ가 굉장히 많다.

사실 끼리끼리는 사이언스라고 나와 비슷한 성향을 가진 친구들이 주변에 많은 편이다.

야채 ISFJ는 따뜻한 수호자

늘 묵묵히 곁을 지켜주는 따뜻하고 배려심 많은 내향적 친구라고 한다.



실제로 ISFJ 친구가 많은 이유가 바로 이런 이유 때문인 듯하다.

수다스러운 나와 반대로 묵묵히 잘 들어주는 친구들이 많은 편이다.


책에는 서술형 도안과 기호 도안 2가지로 구성되어 있어서

본인이 보기 편한 쪽을 택해서 코바늘 키링을 만들 수 있었다.


뿐만 아니라 과정 사진도 담겨 있었던 정말 친절한 코바늘 도안책이었다.



나는 대파 MBTI와 동일했다.




ESFJ 사교적인 돌봄이


본격적으로 대파 만들기에 돌입해 본다.


이 책에서 사용된 실은 밀키 코튼 레드라벨이었고

쿠팡에서 빠르게 구매를 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390년 만에 꺼내본 코바늘

사실 코바늘은 정말 많은데 당근에 정말 저렴하게 나온 새 상품이 있어서 사두었던 아뮤레 코바늘을 사용해 보기로 했다.



육아를 하다 보니 뜨개 할 시간이 없어서 정말 틈나는 대로 이번에 만들었던 것 같다.



사실 하나 완성하는데 그리 시간이 오래 걸리진 않았지만

한번 만들 때 쫙 만들었어야 하는데 시간 날 때마다 작업을 하려니 넉넉히 이틀은 걸렸던 것 같다.



대파의 줄기 부분 2개를 따로 떠서 하나로 합한 다음 배색을 달리하여 대파를 완성했다.



대파의 뿌리 부분은 여유있게 실을 잘라 완성한 다음 사이즈에 맞게 자른 뒤 완성을 할 수 있었다.



그렇게 완성된 대파 키링!



뭔가 눈과 입 부분을 조금 더 자연스럽게 하고 싶었는데

내 생각과는 다르게 되어서 2% 아쉽지만 그래도 완성해두니 꽤나 귀여웠다.




대파 뿌리도 그냥 뭉텅이로 놔두면 별로 안 예뻐서 가닥가닥 실을 좀 찢어 놓았더니 꽤나 대파 모양이 되었다.



한 손에 쏙 들어왔던 대파 키링

만들고 나니 너무 귀여웠다.


대파 완성해서 아기에게 보여주니 꽤나 좋아했더랬다.



한 손에 쏙 잡혀서 아기가 꽤나 오랫동안 가지고 놀았더랬다.

아기 교육용으로도 너무 좋았던 니팅쌤 코바늘 키링 야채편!

시간 날 때마다 조금씩 다양한 야채 키링 만들어서 아기와 주방놀이해야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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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의 말투는 아이의 감정이 된다
우치다 겐지 지음, 오현숙 옮김 / 퍼스트페이지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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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끄러운 이야기지만 한평생 신경질적인 부모 밑에서 자란 나는 그렇게 살지 말아야지 하면서도

어느새 아이에게 몸이 힘들거나 마음이 힘들 때 신경질적으로 대하게 되는 나 자신이 너무 부끄러우면서도 참 고쳐지지 않는다.

그런 대화가 얼마나 감정 소모가 심하고 상처인지 너무 잘 알기 때문에 지금이라도 개선하겠다 생각했다.

최근에 애정하는 블로그 이웃 인디캣에서 서평단을 모집하고 있었는데

제목 보자마자 나를 위한 책이라 판단이 들었다.


"부모의 말투는 아이의 감정이 된다"




진짜 말 그대로 부모의 말투는 아이의 감정이 된다는 말에 적극 공감하는 바다.

예민한 부모 밑에서 예민한 자식이 나올 수밖에 없을뿐더러

늘 신경질적인 말투의 부모를 닮아 나 역시 신경질적인 사람이 되었다.



교사 집안에서 태어나 한 평생 명령조의 말을 듣고 자란 탓에 특히 아버지와의 소통은 한 평생 어려운 일이다.

화내지 않고 아이와 소통하는 대화의 기술은 나뿐만 아니라 남편도 정말 필요한 사안이다.



책 앞장에는 저자 우치다 겐지의 소개가 담겨 있었다.

말투 연구소 대표이사라고 한다.

근데 일본 화법은 직설적이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는데 어떻게 이런 책을 쓰게 된 건지 상당히 궁금하다.

일본에서 부모 자식 관계에선 직설적으로 대화하는 것일까?



책 앞장에 담긴 문장만 봐도 정말 소름이 끼쳤다.

우리 부모가 나에게 늘 해왔던 것

본인들은 전달하고 있다는 착각으로 시작해 그 끝에는 강요 당하는 내가 존재했던 것이다.


동서양을 막론하고 아이 키우는 일은 정말 쉽지 않다.

이 책은 부모의 의사를 아이에게 분명히 전달함으로써 원활한 소통을 통해

아이와의 원만한 관계를 쌓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시작된 책이다.


책의 목차만 읽었는데도 묘하게 많은 반성을 하게 되었던 것 같다.


짧지 않은 내 인생에서 내 부모와 제안형으로 대화해 본 적이 단 한 번도 없다는 사실을 책을 읽으며 통찰하게 되었다.

이 책에서는 어떻게 아이에게 대화를 해야 하는지에 대한 내용들이 상세히 제시되어 있었다.



책에 예시와 함께 담겨 있어서 이해하기도 좋았고 아이에게 응용해 보기도 좋았다.



과한 칭찬은 아이의 자존감을 높여준다 생각했지만 그렇지 않다는 것을 책을 읽고 깨닫게 되었다.

결과 중시 사회에 살다 보니 늘 결과에 치중해서 아기에게 칭찬을 했었는데

해내고 있는 과정을 칭찬해 주라는 말이 참으로 와닿았다.


늘 어떤 일에 포상이 따라왔던 유년 시절을 생각해 보니 그 포상이 따라오지 않았을 때의 배신감은 이루 말할 수 없었던 것 같다.

부정적인 말투가 아닌 이후에 긍정적인 효과가 있다는 것을 잘 알려주어야겠다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아이를 존중하는 방법도 이 책을 통해서 배우게 되었다.

부모 자식 수직관계가 아닌 하나의 인격체로 동등하게 대해 줄 필요가 있다고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무엇보다 경청하는 자세가 중요하다는 것 역시 다시 한번 반성하게 되었던 시간이다.



늘 부정적인 말이 먼저 나왔던 우리 부모와 우리 부부는 정말 이 책을 읽으며 수없이 반성의 시간을 가져야 할 것 같았다.




부모의 말투가 달라지면 아이의 미래가 바뀐다는 말에 나는 적극 공감하는 바이다.

비록 나는 우리 부모에게 따뜻한 말 한마디 제대로 듣고 자라지 못했지만

내 아이에게 말이라도 따뜻하게 해줄 수 있는 부모가 되어야겠다 많은 반성을 했던 시간이다.


초등학생이나 중학생 아이를 둔 부모라면 이 책을 한 번쯤은 꼭 읽어봤으면 좋겠다 생각이 든다.

부모의 화법 말투만 달라져도 사춘기 오던 아이들의 마음도 사르르 녹일 수 있을 것이라 감히 장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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