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후반이 되어 다시 미술책을 펼쳐보게 될 줄은 몰랐다.
미술을 전공했지만 오랜 시간 그림과 멀어져 있었고 아이가 태어나면서 함께 즐겁게 미술놀이를 하고 싶다는 마음이 커졌다.
그렇게 만나게 된 책이 바로 나 혼자 시작하는 행복한 손그림컬 러링 기초였다.
잊고 지냈던 감각을 다시 깨우고 아이와 함께 색으로 소통할 수 있는 좋은 시작점이 되어주었다.

이 책은 컬러링을 어렵지 않게 시작할 수 있도록 친절하게 이끌어 주었다.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컬러링 기초 워크북으로 김충원 선생님의 쉬운 미술 특강을 따라가다 보면 자연스럽게 색의 세계에 빠져들게 된다.

준비물 소개부터 색연필 선긋기, 기본 스트로크, 톤 조절까지 단계별 구성이 매우 체계적이었다.


가장 좋았던 점은 단순히 따라 칠하는 책이 아니라 스스로의 감성을 담아낼 수 있도록 자유로운 표현을 할 수 있도록 책에서 도와주었다.



동물, 식물, 소품, 인물, 풍경까지 폭넓은 주제를 다루며 밑그림 위에 예시대로 채색해도 좋고 내 느낌대로 표현해도 괜찮았다.

그래서 부담 없이 시작하면서도 점점 나만의 색감을 찾아가는 재미가 있었다.

책장을 넘길수록 색을 칠하는 시간이 단순한 취미를 넘어 마음을 차분하게 다듬는 시간이 되었다.
조금 서툴러도 괜찮았고 완벽하지 않아도 나만의 그림이 완성되는 과정 자체가 즐거웠다.

색은 또 하나의 언어처럼 감정을 표현하게 해주었고 바쁜 일상 속에서 오롯이 나에게 집중하는 소중한 시간을 만들어 주었다.



초보자들도 쉽게 따라할 수 있도록 컬러차트가 다 책에 담겨 있어서 쉽게 따라할 수 있었다.

특히 아이와 함께 활용하기에도 참 좋은 책이었다.
아이가 색연필을 잡고 자유롭게 색칠하는 모습을 보며 나 역시 옆에서 함께 채색을 하니 자연스럽게 미술놀이 시간이 더욱 풍성해졌다.

미술을 오래 쉬었던 나에게는 기초를 다시 다지는 시간이 되었고 아이에게는 즐거운 창의 놀이가 되었다.

직접 색연필을 이용해 밑그림 위를 채색해 보고, 다양한 예제들을 따라 그리며 그림 연습을 이어갔다.




책 한 권을 통해 잊고 있던 그림의 즐거움을 되찾았고 손끝에서 다시 시작되는 행복한 컬러링의 매력을 충분히 느낄 수 있었다.


나만의 색으로 일상을 물들이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