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여름, 흥미와 스릴이 넘치는 세계로 빠져 봅~시다!
하루키만의 부드럽고 섬세한 문체며 몽환적인 분위기, 중의적인 의미를 상징하는 아이콘들의 매력은 이십대초반의 나 역시 열광케 했다. 몇 년이 흐른 지금 <해변의 카프카>이후 2년 만에 신작<어둠의저편>을 발표한 그에게 이젠 더이상 섬세하고 세련된 도시 감성의 우울한 판타지를 기대해선 안되는 걸까...
알라딘에서 발견하는 즉시 보관함에 담아두고 벼르다가 구입한 만큼 만족하며 덮은 작품들을 두고 변변한 리뷰 한 번 남기는 일이 이다지도 어렵다니...
입소문이 구매로 이어지는 비율이 가장높은 분야가 아마도 화장품,특히 인터넷구매방식이 아닐까. 선택하는 자의 권리 혹은 의무를 마음껏, 기꺼이 행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