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키만의 부드럽고 섬세한 문체며 몽환적인 분위기, 중의적인 의미를 상징하는 아이콘들의 매력은 이십대초반의 나 역시 열광케 했다. 몇 년이 흐른 지금 <해변의 카프카>이후 2년 만에 신작<어둠의저편>을 발표한 그에게 이젠 더이상 섬세하고 세련된 도시 감성의 우울한 판타지를 기대해선 안되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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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의 저편
무라카미 하루키 지음, 임홍빈 옮김 / 문학사상사 / 2005년 5월
13,800원 → 12,420원(10%할인) / 마일리지 690원(5% 적립)
2005년 06월 28일에 저장
구판절판
첫 문장부터 도저히 하루키가 썼다고는 믿을 수 없을 만큼 간결하고 건조한, 묘사에 치중한 문장과 시니컬한 등장인물의 대화내용에 적응하기 힘들었다. 이름을 가리고 본다면 "신인 치곤 잘썼네" 정도의 평가가 어울릴 듯한 낯설기 짝이 없는 이 작품이 몹시 당혹스러울 뿐... 이제 하루키의 예전 작품을 보며 추억해야만 할 것 같은 슬픈 예감이 든다...
태엽 감는 새 1- 도둑까치 편
무라카미 하루키 지음, 윤성원 옮김 / 문학사상사 / 1994년 9월
14,000원 → 12,600원(10%할인) / 마일리지 700원(5% 적립)
2004년 09월 17일에 저장
구판절판
<태엽감는 새와 화요일의 여자들>이란 짧은 소설이 여러번의 개작을 거쳐 무려 4권짜리 장편이 되는 하루키적 글쓰기의 대표사례.<우물>을 비롯한 많은 상징아이콘들이 넘치고 꿈과 현실의 경계가 모호한 몽환적인 분위기를 사랑한다.
일각수의 꿈 -상
무라카미하루키 지음, 김난주 옮김 / 한양출판 / 1992년 7월
5,500원 → 4,950원(10%할인) / 마일리지 270원(5% 적립)
2004년 09월 17일에 저장
절판

원제<세계의 끝과 하드보일드 원더랜드>그대로 나온 문학사상사판도 있다. <태엽감는 새 연대기>와 더불어 개인적으로 손꼽는 작품. 섬세하고 몽환적이면서 <그림자>나<벽>과 같은 상징적인 아이콘들을 하나하나 맞추어보는 재미가 바로 하루키 소설의 매력.
상실의 시대
무라카미 하루키 지음, 유유정 옮김 / 문학사상사 / 2000년 10월
15,000원 → 13,500원(10%할인) / 마일리지 75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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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07월 07일에 저장

대학시절 나로하여금 하루키 전작주의자로 만든 계기. 이십대 중반을 고비로 하루키에대한 애정이 시들해진 지금이건만 그래도 첫 정(?)은 남아 있어 내겐 읽을 수록 새로운 책. 개인적으로 원제<노르웨이의 숲>보다 <상실의 시대>가 훨씬 마음에 든다.
스푸트니크의 연인
무라카미 하루키 지음, 이정환 옮김 / 자유문학사 / 1999년 6월
8,500원 → 7,650원(10%할인) / 마일리지 420원(5% 적립)
2004년 09월 17일에 저장
구판절판
하루키의 근작 중에 아끼는 소설이다. 흔해빠지지 않은 러브스토리. 하룻밤사이 머리카락이 새하얗게 세는 일을 겪는 다는 것에 대해 한동안 끊임없이 되풀이해서 생각하게 했었다.
국경의 남쪽, 태양의 서쪽
무라카미 하루키 지음, 김난주 옮김 / 열림원 / 1999년 11월
7,500원 → 6,750원(10%할인) / 마일리지 37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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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소 고전적인 연애소설. 한 남자의 뒤늦은 연민이 어린 사랑이야기.
양을 쫓는 모험
무라카미 하루키 지음 / 문학사상사 / 1995년 11월
8,500원 → 7,650원(10%할인) / 마일리지 42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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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초기작임에도 최근에 읽은 책으로 하루키에 대한 나의 애정이 절정을 지난 탓인지 다소 난해하다는 인상 밖엔...
지금은 없는 공주를 위하여 외 24편
무라카미 하루키 지음, 유유정 옮김 / 문학사상사 / 2002년 4월
8,000원 → 7,200원(10%할인) / 마일리지 40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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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스물다섯편의 단편이 실려있으니 우선 두께가 만만치 않으나 하루키이다보니(?) 쉽게 끝까지 읽을 수 있다. 표제작도 마음에 들지만 <강치>와 <월간 강치문예>도 아주 재미있다.
TV 피플
무라카미 하루키 지음, 김난주 옮김 / 북스토리 / 2003년 5월
8,000원 → 7,200원(10%할인) / 마일리지 40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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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적 판타지같은 표제작 외에 <가노크레타>도 인상적. 번역가 김난주씨의 이름을 기억하게 만든 단편집이다.
우울한 오후의 화려한 예감
무라카미 하루키 지음, 신하영 옮김 / 백암 / 1993년 5월
7,500원 → 7,500원(0%할인) / 마일리지 220원(3%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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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우울하고 세련된 도시감성 그 자체인 하루키의 데뷔작 <바람의 노래를 들어라>를 읽기 위해 골랐던 책.
무라카미 하루키 단편걸작선
무라카미 하루키 지음, 유유정 옮김 / 문학사상사 / 1992년 11월
8,500원 → 7,650원(10%할인) / 마일리지 42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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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도서관에서 있었던 기이한 이야기>와 <일각수의 꿈:세계의 끝과 하드보일드 원더랜드>을 오버랩시키며 읽었던 기억이 있다.
치즈케이크 모양을 한 나의 가난
무라까미 하루끼 지음 / 파피루스(디앤씨미디어) / 1993년 7월
5,300원 → 5,040원(5%할인) / 마일리지 26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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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치즈케익이란 단어가 주는 이국적이어서 세련된 이미지의 제목 때문에 집어들었던 책.
표제작이 너무 짧아서 다소 어이없었다.
신의 아이들은 모두 춤춘다
무라카미 하루키 지음, 김유곤 옮김 / 문학사상 / 2000년 8월
9,000원 → 8,100원(10%할인) / 마일리지 45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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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섬세하고 세련된 서정성은 여전하지만 지나치게 보드랍고 잔잔하기만한 일상이 있는 하루키의 리얼리즘적 글쓰기가 나로서는 반갑지 않았다.
슬픈 외국어
무라카미 하루키 지음, 김진욱 옮김 / 문학사상사 / 1996년 3월
10,000원 → 9,000원(10%할인) / 마일리지 50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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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하루키의 수필은 내게는 비매력적이었다. 무척 더디게 읽다가 중도포기.
렉싱턴의 유령
무라카미 하루키 지음, 김난주 옮김 / 열림원 / 1997년 10월
6,500원 → 5,850원(10%할인) / 마일리지 320원(5% 적립)
2004년 09월 17일에 저장
절판

출판사별로 나온 하루키 단편집까지 두루 섭렵하고 난 후 하루키 신작에 목말랐던 때 읽은 책. 기대가 너무 컸기 때문에 실망이 컸고 바로 남에게 줘버리고 만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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