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는 왜? - 동녘신서 65
서진영 지음 / 동녘 / 199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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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책이지만 여성억압의 기원이 무엇인지, 여성억압의 현실이 어떤 것인지 잘 말해주고 있다.
사적소유와 성별분업.
이 두가지가 서로 결합되어 여성억압을 만들었으니, 여성해방은 두가지 다가 타파될 때만이 가능하다.
그래서 여성운동은 본질적으로 변혁운동이고, 변혁성을 잃은 여성운동은 대다수 여성의 삶을 바꿀 수 없다.<2006.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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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 이갈리아의 딸들
황금가지 / 199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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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중지


이갈리아라는 가상의 나라 이야기. 

그곳에서는 사람과 여성을 뜻하는 단어가 '움(WOM)'이고 남성을 뜻하는 단어는 '맨움(MANWOM)'이다.

그곳은 여성이 권력을 장악하고 남성이 억압받는 곳이다.

여성은 자궁과 유방을 자랑스러워하며 윗통을 벗고 다니기도 한다.

남성은 페니스를 부끄러워하며 페호(페니스싸개)를 착용하고 치마를 입고 다닌다.

그곳에서는 움이 아이의 아버지라고 지목한 맨움이 부성보호를 받게 되고, 이는 곧 그 움의 하우스바운드(housebound;남편을 뜻함)가 되는 것이며, 아이를 길러야할 의무를 지고, 움으로부터 생계를 보장받는다.

그곳에서는 강한 여성이 약한 남성을 성폭행하는 일이 벌어지고, 여성상위의 체위에, 삽입성교가 아닌 남성이 여성의 오르가즘을 위해 봉사하는 성관계가 이루어진다.

그곳에는 맨움해방운동을 펼치는 맨움해방주의자들이 있다.

 

이처럼 이갈리아라는 나라는 가부장제 사회를 모권제 사회로 완전 뒤집어놓은 곳이다. 

그렇다고 이 책이 이갈리아라는 나라를 이상향으로 생각들게끔 하는 것은 아니다.

남성과 여성의 생물학적 차이가 불평등을 만들어서는 안되기 때문이고, 한 성에 의해 통치되고 지배받는 사회는 이상향이 될 수 없기 때문이다.

'자연의 불공평함을 치유하는 것은 모든 문명의 임무'라는 구절이 나온다.

사람사회도 마찬가지다.

성차이든 어떤 차이든, 차이로 인해 차별이 생겨서는 안된다.

'만인이 평등한 사회를 만드는 것은 인류의 임무'라고 말하고싶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 과연 우리에게 어떤 권력이 필요할까?..<20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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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의 탄생 - 한 아이의 유년기를 통해 보는 한국 남자의 정체성 형성 과정
전인권 지음 / 푸른숲 / 200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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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굴속 황제들이여!
자기 안의 아버지를 살해하라!
그리고
권위주의적, 신분적, 차별적 가족관계를 함께 극복하자!<2005.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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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서 온 편지 - 지구 살림 민병대 여성 전사들이 보내는 여신의 십계명
정현경 지음, 곽선영 그림, 제니퍼 베레잔 노래 / 열림원 / 200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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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읽고나면 기분이 좋아진다. 실실 웃음이 난다.
어디선가 상쾌한 바람이 불어오는 느낌이다.
구절구절 맘에 꼭꼭 새겨놓고싶은 것 천지다.
내게 꼭 필요한 책이다.

에구.. 글로 멋지게 표현하지 못하는 내가 원망스럽네 그랴.<2004.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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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역사 이야기 3 - 8.15에서 6월민주항쟁까지
조성오 지음 / 돌베개 / 199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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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알아야할 진짜 우리의 역사를 알기쉽게 말해주는, 감동이 있는 역사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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