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과 유진 푸른도서관 9
이금이 지음 / 푸른책들 / 2004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너무 좋은 책이다.

어떻게 이렇게 이야기를 쓸 수 있을까.

아이들에 대한 애정 없이는 도저히 할 수 없는 이야기들이다.

웃음과 눈물이 동시에 나는 책이다.

 

작은유진이의 깨달음대로 '훈장으로 삼든 기운 자국으로 삼든' 상처는 스스로 치유할 수 밖에 없다. 피해가면 안된다.

 

상처를 이겨낸 큰유진이도, 이제사 상처를 자각한 작은유진이도 앞으로의 삶에서 언제 또다시 지난 상처가 후벼파지는 경험을 하게 될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두 유진이 모두 작가의 말처럼 '자신을 사랑하는 일'을 포기하지 않을 것이다.<2007.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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