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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거인 (15만 부 기념 스페셜 에디션)
프랑수아 플라스 글 그림, 윤정임 옮김 / 디자인하우스 / 2024년 3월
평점 :
작가가 부두를 산책하다가 우연히 구매한 거인의 이에 대한 이야기로 시작합니다. 거인의 이를 통해 시작된 모험은 인간의 호기심과 탐구 정신을 자극하면서, 끊임없는 발견과 학습의 과정을 거쳐 이야기가 전개됩니다.
주인공이 거인의 이를 통해 얻게 된 지도를 따라 끊임없는 모험을 펼치면서, 그는 자연의 신비와 아름다움을 발견하고, 자신의 세계관과 인식을 바꾸어 나갑니다. 그리고 마침내 거인들의 나라를 발견하게 되어, 거인들과의 소통과 이해를 통해 새로운 시각을 얻게 됩니다.
이 이야기는 용감한 탐험가의 모험과 그 결과에 대한 깊은 반성을 담고 있습니다. 이야기의 주인공은 처음에는 그냥 이상한 그림이 조각된 큰 이라고 생각했지만, 그것이 실제로는 거인의 이라는 놀라운 물건임을 깨달았습니다. 그 물건을 통해 거인의 나라를 찾아가고, 거인들과 함께 지내며 그들의 생활을 관찰하고 연구하게 됩니다.
또한, 탐험과 모험뿐만 아니라, 다른 문화와의 만남, 자아 깨달음, 그리고 인간의 이기심과 욕망에 관한 이야기도 담고 있습니다. 주인공은 거인들과 함께 지내며 그들의 문화와 삶에 대해 깊이 이해하게 되지만, 그러면서도 자신의 이기심과 명예욕이 불행을 가져온 것을 깨닫게 됩니다.
우리는 다른 문화나 종족을 탐험하고 이해하려는 우리의 욕망이 가끔씩 우리에게 해를 끼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때로는 우리의 이기심과 욕망이 우리를 어둠 속으로 몰아넣고, 그 결과로 다른 사람들이나 문화를 상처 주거나 파괴할 수 있습니다.
이 글은 한 사람의 모험과 탐험을 통해 얻은 경험과 깊은 감정을 담고 있습니다. 주인공은 용감하고 호기심이 넘치는 모험가로서, 불가능한 것을 가능하게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도전합니다. 그의 모험은 단순한 탐험이상으로, 그가 살아온 인생을 송두리째 바꾸어 놓은 중대한 경험이었습니다.
새로운 세계와 만남, 그리고 그 속에서의 자기 발견과 성장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주인공은 처음에는 단순한 호기심으로 시작했지만, 그 모험을 통해 자신의 용기와 인내심, 그리고 인간성에 대해 깊이 생각하게 됩니다. 또한, 그는 자연과의 조화와 존중, 그리고 인간과 거인 사이의 이해와 우정에 대해 배우게 됩니다.
이 이야기는 모험과 탐험뿐만 아니라, 우리의 욕망과 욕심, 그리고 그것이 가져올 수 있는 결과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합니다. 주인공은 자신의 욕심과 이기심으로 인해 거인들의 삶을 파괴하고, 그 결과로 큰 상처를 입게 됩니다. 이는 우리가 욕망과 이기심에 사로잡혀 혹은 억누르며 살아가는 우리의 삶과 닮아 있습니다.
또한, 용기와 희생, 그리고 사랑과 우정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강조합니다. 주인공은 자신의 이기심과 욕망을 극복하고, 결국에는 자신을 포함한 많은 이들을 구원할 수 있는 용기를 발견하게 됩니다. 그의 사랑과 우정은 그를 이 모험의 도중에도 지탱해 주었으며, 마침내 그가 혼란스럽고 어려운 상황에서도 인간다운 선택을 할 수 있게 해 주었습니다.
인간의 탐욕과 무지로 인해 자연이 파괴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주인공이 거인들의 서식지를 파괴하는 이들의 행동을 통해 우리의 탐욕과 무지가 어떤 결과를 낳을 수 있는지를 경고하고 있습니다. 이는 우리가 자연과 조화롭게 살아가지 않을 경우에는 우리 자신 뿐만 아니라 자연에게도 엄청난 피해를 입힐 수 있다는 것을 알려줍니다.
끝으로, 이야기는 인간이 자연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주인공이 거인들과 함께 살면서 그들의 습성과 특징을 기록하고 이를 책으로 출간하여 큰 성공을 거둔 것은, 우리가 자연을 이해하고 존중할 때 우리에게 얼마나 큰 보상이 주어질 수 있는지를 보여줍니다. 이를 통해 우리는 자연을 향한 경외심과 이해가 우리 자신뿐만 아니라 모든 존재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이 이야기는 우리가 어떻게 살아가는지, 우리의 욕망과 욕심이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되돌아보게 하는 좋은 기회를 만들어줍니다. 우리는 우리의 모험을 통해 자신을 발견하고, 우리의 욕망과 욕심을 극복하며, 사랑과 우정을 통해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 나갈 수 있습니다.
특히, 마지막에 등장하는 "침묵을 지킬 수 없었니?"는 여러가지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이는 우리가 자연과의 소통을 끊고 그것을 무시하거나 파괴하려는 인간의 태도에 대한 비판일 수도 있고, 또한 우리가 자연과의 조화를 찾아야 한다는 메시지일수도 있습니다. 결국 우리는 자연과 공존해야 하며 그것을 소중히 여기고 지켜나가야 한다는 것을 상기시키는 이야기라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우리가 다른 이에게 어떤 영향을 끼치는 지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주인공이 거인의 삶을 조사하고 그들의 이야기를 쓰면서 자신의 이기심과 욕망이 어떻게 다른 이들의 삶에 영향을 끼치는 지를 돌아보게 합니다. 우리가 자신의 이익을 위해 다른 이를 희생시키거나 상처주는 행동을 할 때, 그것이 얼마나 탐욕스럽고 비인간적인 행동인지를 생각하게 만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