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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을 먹는 아이
도대체 지음 / 유유히 / 2024년 2월
평점 :
이 책은 사람들의 다양한 이야기를 통해 인간의 삶과 감정을 깊이 있게 다루고 있습니다. 각 이야기는 고민과 울림을 주며, 작가의 상상력과 표현력이 뛰어나다는 생각이 듭니다. 또한, 인간의 삶을 통해 다른 존재가 바라보는 시선을 엿볼 수 있어 신선한 경험이었습니다. 이 책은 읽으면서 마음을 다스리고 위안을 받을 수 있는 좋은 동반자가 되어줄 것 같습니다.
4가지 이야기가 담긴 책 속에서, '기억을 먹는 아이'로 시작된 이야기가 내게 가장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이 아이는 고아원에서 버려진 후 기억을 먹게 되었는데, 그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는 모두가 가지고 있는 지우고 싶은 기억들에 대해 생각하게 됩니다.
저 또한 몇 가지 지우고 싶은 기억이 떠오르는데, 아마 누구나 한 번쯤은 기억을 지우고 싶어할 때가 있을 것입니다. 이를 통해 우리 모두가 가지고 있는 기억과 그 기억이 우리에게 미치는 영향에 대해 생각해보게 됩니다.
특히 '눈송이' 이야기에서, 세상을 경험하기 위해 내려와야 하는 눈송이가 마주하는 여러 존재들의 이야기가 인상적입니다. 각자가 본 세상을 이야기하는데, 눈송이는 결국 어떤 세상으로 내려갈지를 결정해야 합니다.
결국 어떤 결정을 내릴지 고민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우리의 선택과 결정에 대한 고민을 일깨워줍니다. 이 이야기를 통해 각자가 세상을 어떻게 바라보는지, 그리고 내가 어떻게 세상을 보고 살아갈지에 대해서도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이 이야기들은 인간의 삶과 고민을 다양한 시각에서 바라보며 생각해보게끔 이끕니다. 또한, 작가의 창의적인 상상력과 이야기 전개 방식은 독자를 매료시키고 생각하게 만듭니다. 이러한 이야기들은 독자들에게 힐링과 위로를 주는 동시에 깊은 고민을 자아내게 합니다.
작가의 창의력과 고난을 극복하는 힘은 독자에게 다양한 감동을 전달하며, 어떤 이야기가 담겨있을지 궁금하게 만듭니다. 또한, 다루는 이야기들이 깊은 공감과 위로를 주는 동시에, 인간의 삶과 감정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게 하는 내용이라는 것입니다.
각 이야기에서 등장하는 캐릭터들의 각별한 상황과 감정들이 실제로 우리의 삶과 닮아 있어서 공감이 쉽게 이뤄지고, 작가의 창의적인 상상력이 이야기를 더욱 풍부하게 만들어줍니다.
이야기를 통해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나 의도가 명확하게 전달되는 것을 느꼈습니다. 이러한 작가의 능력과 이야기의 매력으로 독자들은 힘든 일상에서 잠시나마 휴식을 취하고 위로를 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