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프 먼트(OFF-MENT)
장재열 지음 / 큰숲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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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 이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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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지금, 내 삶의 브레이크를 얼마나 밟고 살고 있지?”
⁉️“나는 언제쯤 진짜로 쉬어본 적이 있었더라?”

《오프 먼트》는 “그럼 인생 접고 쉬어라”가 아니라,
“목표는 그대로 두고, 방식만 바꿔보자. 애쓰는 것 말고도 갈 수 있는 길이 있다”
라고 말해 주는 책입니다.

읽는 동안, “그래, 나 이제 좀 쉬어도 되겠다”가 아니라
“쉬는 게 곧 더 잘 가기 위한 전략일 수 있겠구나”라는 생각이 드는 게
이 책의 가장 큰 장점 같습니다.


장재열은 지난 12년 동안 4만 5,000명이 넘는 사람들을 만난 상담가이자 작가입니다. “좀놀아본언니들”이라는 비영리 상담 단체를 운영하며,
진로·관계·정체성·불안·번아웃 등 청년 세대의 마음건강 문제를 가장 가까운 자리에서 듣고 기록해 온 인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의 커리어는 독특합니다.
심리학 전공자나 상담사 출신이 아니라,
청년 세대가 일상에서 겪는 고통과 번아웃을 스스로 경험하며
그 경험을 글쓰기와 상담으로 전환해 성장해 온 실천적 상담가입니다.
그래서 그의 글은 이론보다 삶에 가깝고, 개념보다 사례와 감정에 더 가까워 독자들이 쉽게 “나의 이야기 같다”고 공감하게 만듭니다.

이번 책 《오프 먼트》에서 그는
⁉️“더 잘하고 싶고 더 잘 살고 싶은 사람일수록 왜 오히려 무너지는가?”
라는, 지난 10여 년간 수천 명의 내담자에게서 반복적으로 목격해 온 질문을 본격적으로 파고들었습니다.

장재열은 늘 말합니다.
💭“잘 살고 싶은 마음이 있는 사람일수록,
휴식은 하던 일의 ‘보상’이 아니라 계속 나아가기 위한 ‘기술’이다.”

그는 지금도
“애써온 사람들”에게 “덜 애쓰는 법을 가르치는 사람”,
그리고 회복의 언어를 쓰는 작가로 꾸준히 활동 중입니다.


《오프 먼트》는 게으른 사람을 위한 책이 아니라,
애써온 사람, 심지어 이미 과하게 애써온 사람을 위한 책입니다.

✔️“이만큼만 더 하고 쉴게”가 평생 입버릇인 사람
✔️쉬라고 해도 죄책감이 들어서 머릿속은 일 생각에서 못 벗어나는 사람
✔️아직 ‘번아웃’까지는 아니지만, 마음이 서서히 갈라지고 있다는 걸 아는 사람

이런 사람들에게 장재열 작가는 아주 조심스레, 그러나 단호하게 이런 질문을 던집니다.

⁉️“왜 애쓸수록 바라는 모습에서 멀어지는 걸까요?”

책의 기본 메시지는 단순합니다.
애씀만으론 안 된다. 내려놓는 방식이라는 또 하나의 도구를 손에 쥐어야 한다.

그래서 저자는 말합니다.

📌“무덤덤함과 내려놓음을 통해 목표를 이루는 경험도 하게 되면 손에 2개의 도구를 쥐게 되는 거예요… ‘이 목표에는 어떤 방식이 더 맞는 걸까? 애쓰면서 빡세게 하는 것? 아니면 내려놓고 힘 빼며 하는 것?’을 생각하고 능동적으로 선택할 수 있게 되는 겁니다.”

이 문장이 개인적으로 정말 크게 와닿았습ㄴ다.
우리는 대부분 “힘주기”만 배웠지,
“힘 빼기”를 하나의 전략으로 쓰는 법을 아무도 안 가르쳐줬거든요.


📌“애쓸수록 더 안 되고, 내려놓을수록 더 잘되는 이유”

저자는 이걸 단순한 위로가 아니라,
‘기능적 고착화’라는 심리학 개념으로 풀어냅니다.

우리는 “무언가를 이룬다 = 죽어라 애쓴다”라는 패턴에 너무 익숙해져 있어서
다른 방식(쉬기, 잠시 멈추기, 내려놓고 다시 보기)을 ‘아예 방법으로 취급하지 않는다’는 거죠.

그래서 이미 몸과 마음이 한계인데도
“어차피 할 수 있는 건 더 애쓰는 것뿐”이라고 믿으며
브레이크 없이 엑셀만 밟는 상태로 살게 됩니다.

책에 나오는 사람들 이야기가 그래서 더 생생합니다.
이야기 하나하나가 “나도 언젠가 저렇게 될 수 있겠다”는 불길한 예감과
“그 전에 뭔가를 바꿔야 할지도 모르겠다”는 감각을 동시에 줍니다.


이 책이 좋은 건, 단순히
“쉬어야 해요!”라고 말하고 끝내지 않는다는 거예요.
그 전에 먼저, 좀 아프지만 중요한 질문을 던집니다.

⁉️나는 왜 이렇게까지 애쓰지?
⁉️이건 정말 ‘내 목표’ 때문인가,
아니면 누군가의 기준, 비교, 두려움, 수치심 때문인가?


저자가 들려주는 상담 장면 중 이런 대화가 인상 깊었습니다.

📌“제가 애쓰는 이유요. 그냥 내 일이라서 그런 것 같아요. 누가 해주는 것도 아니고 내가 챙겨야지 어떻게 하나 싶은 마음인 거죠.”
“그런데, 네 말을 듣다 보니까 조금 이상하다.”
“뭐가요?”
“네 일이라서 그렇게까지 애쓰며 챙기는 거면 정작 네 삶은 왜 안 챙겨? 네 삶도 네 거잖아.”


⁉️“회사일은 ‘내 일’이라며 밤을 새우는데,
정작 내 건강, 내 인간관계, 내 마음은 왜 이렇게 방치되어 있을까?”

책은 워크시트와 질문들을 통해
우리가 애쓰는 이유 뒤에 있는 '핵심 감정’을 찾아가도록 도와줍니다.

✔️버려질까 봐 두려워서
✔️뒤처진다는 불안 때문에
✔️인정받지 못하면 내가 무가치한 사람 같아서

이 감정들을 외면한 채로는 쉰다고 해도 죄책감만 느끼고,
다시 애쓰기로 ‘도망가는’ 패턴이 반복되니까요.


저자가 제안하는 ‘오프 먼트’는
“회사 그만두고 제주도로 떠나” 같은 극단적인 라이프스타일이 아닙니다.

핵심은 딱 이 감각이에요.
📌“매 순간 브레이크를 반쯤 밟고 살아간다는 것”

항상 120%로 살지 않고
85% 정도의 에너지로, 남은 15%를 남겨둔 채 살아가는 방식!

‘커리어를 오래 가져가는 사람들’이 쓰는 현실적인 전략이라고 저자는 강조합니다.

여기서 중요한 포인트는,
목표를 줄이자는 게 아니라는 것.

같은 목표를 향해 가되,
“나를 갈아 넣는 방식 말고도 갈 수 있다”는 걸 보여주는 책이라는 것.


📌“우리가… 혼자 있는 그 시간을 흘려보내지 않으려면 ‘나는 지금 나와 함께 있다’라는 감각을 계속 느껴야 합니다…
나는 나와 어떤 시간을 보내고 싶을까? 생각하는 과정 자체가 휴식이 됩니다.”

좋았던 점은, 이 책이
“시간 나면 쉬어라”가 아니라 ‘쉬는 것도 스케줄링하라’고 말한다는 거예요.

내려놓음이 죽어도 안 될 땐,
“쉬는 시간을 업무처럼 캘린더에 박아 넣으라”고 조언하는 부분도 현실적이었고요.


이 책은 끝까지 “쉼 = 사치”라는 오래된 믿음을 해체하려고 애씁니다.

마거릿 대처처럼 “잠은 시간이 부족한 사람들이나 자는 것”이라는 사고방식이
결국 어떻게 사람을 무너뜨리는지
영국 공주의 말처럼, 휴식이 관점을 주고, 더 나은 선택을 가능하게 한다는 사실을
구체적인 사례를 통해 보여줍니다.


그래서 결국, 휴식은
📌“해도 그만, 안 해도 그만인 선택이 아니라… 오히려 다른 어떤 것들보다 필수 요소” 라는 결론에 다다르게 됩니다.

책을 덮고 나면
쉬는 시간을 빼 버린 인생 설계도가
얼마나 위태로운지 새삼 느끼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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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 아빠 투자 불변의 법칙 - 500억 자산가가 남긴 마지막 유산
타짱 지음, 박선영 옮김 / 큰숲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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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 이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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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만 원을 500억 원으로 만든, 의사이자 장기투자자!
타짱(필명)은 일본의 마취과 전문의이자,
30년 넘게 가치투자를 실천해 온 개인 투자자입니다.
어릴 때부터 “부자가 되고 싶다”는 확고한 목표가 있었고, 의대생 시절 아르바이트로 모은 종잣돈 500만 원(원화 기준)으로 첫 투자를 시작하며 인생의 방향이 바뀌었습니다.

의사라는 과중한 직업 속에서도 틈틈이 투자 공부와 기업 분석을 꾸준히 이어 갔고,
20대에 자산 10억, 40대에 500억 원을 넘어서는 자산가가 되었습니다.
그는 투자자로서의 길을 걸으면서도 대중 앞에 나서지 않고,
오직 경험과 실적, 그리고 기록만으로 조용히 자기 철학을 쌓아 온 인물입니다.

그러던 중 말기 암 판정을 받고,
“아이들이 어른이 되었을 때 곁에서 직접 알려줄 수 없다면,
책으로라도 평생의 지혜를 남기고 싶다”는 마음으로 이 책을 집필했습니다.

따라서 《부자 아빠 투자 불변의 법칙》은
그의 재산이 아니라,
그가 딸들에게 남기고 싶었던 마지막 유산이자 인생을 건 작가의 메시지입니다.


이 책이 독자에게 강하게 각인되는 이유는
단순히 “500억 만든 투자자”가 쓴 책이기 때문이 아닙니다.

이 책은 작가가 인생의 끝을 자각한 순간,
마음속 가장 깊은 곳에서 시작된 기록이기 때문입니다.


저자는 2024년, 의사로서 자신의 몸 상태를 직접 확인하고
스스로 “내년은 몰라도 내후년은 장담할 수 없다”는 결론을 내립니다.
그 순간, 그의 삶에서 가장 먼저 떠오른 것은 두 딸이었습니다.

딸들이 성인이 될 때까지
직접 투자 교육을 해 주고 싶었지만 그럴 수 없다는 현실 앞에서
그는 책이라는 형태의 ‘투자 교과서’를 남기기로 합니다.


저자는 500만 원으로 시작해 30년간 500억까지 불린, 전형적인 ‘대성공 투자자’입니다. 그런데 책을 쓰기로 결심한 계기가 “시한부 선고”라는 점에서 이 책은 처음부터 분위기가 다릅니다.

📌“사람은 살아가는 이상 어쨌든 돈이 필요해. 주식투자는 분명히 너희에게 힘이 되어 줄 거야… 나는 이 책 안에 영원히 남아 있을 거야. 언제든지 만나러 와 주면 좋겠구나.”

이 문장을 읽는 순간, 이 책은
“내가 곁에 없어도 너희가 무너지지 않게 하기 위한 생존 매뉴얼”이라는 느낌이 강하게 왔습니다.

돈을 삶의 전부로 만들지 않으면서도,
돈이 삶의 선택지를 얼마나 크게 넓혀주는지 몸으로 체득한 사람이
마지막으로 남기는 말.
그래서 더 설득력이 있었습니다.


저자가 말하는 투자의 본질은 사실 굉장히 단순합니다.

📌“주식을 산다는 것은 그 회사의 일부를 소유하는 일이다… 실제 주가보다 높이 평가받는 주식도 있고 반대로 가치가 제대로 반영되지 않은 저평가 주식도 있다.
본래 지닌 가치보다 싸게 평가받는 저평가 주식을 사 놓으면 시간이 지나 사람들이 그 주식의 가치를 깨닫게 되고 주가도 올라간다. 그리고 주가가 올랐을 때 팔면 돈을 번다는 것이 가치주 투자의 본질이다.”

이 책의 가치는 이 당연한 원칙을 실제 숫자와 사례로,
그리고 30년짜리 타임라인으로 보여준다는 데 있습니다.

의대생 시절, 과외비로 모은 500만 원으로 시작
호주 금광주, 소비자 금융주, 외식업체 등에서 텐배거(10배 상승)를 여러 번 경험
조선업(나무라조선소·HD한국조선해양)에 100억을 넣어 자산 500억 돌파

이처럼 “나는 언제 무엇을 보고 이렇게 판단했고, 그게 맞았던/틀렸던 이유는 이것”이라고 풀어내 주는 점이 특히 좋았습니다.

물론 한 사람의 성공담에는 언제나 생존자 편향이 따라붙습니다.
하지만 이 책은 자신을 “천재”로 포장하기보다,
“원칙을 지키며 귀찮은 분석을 꾸준히 했더니 여기까지 왔다”는 식으로 풀어내는 쪽이라 과장된 자기 신화 느낌이 덜했습니다.


저자가 딸들에게 남긴 핵심 투자법은 세 가지입니다.

1. 자산가치주 : 싸게 방치된 ‘순자산’을 사는 법
2. 수익가치주 : 돈을 잘 버는 회사를 합리적 가격에 사는 법
3. 시클리컬가치주 : 경기 사이클을 이용해 적자 회사에서 기회를 찾는 법


자산가치주 파트를 설명하는 문장이 인상적입니다.

📌“자산가치주는 본업에서 충분히 수익을 올리지 못하는 소위 ‘돈을 못 버는 회사’가 많다… 따라서 자산가치주의 경우 수익 창출 능력의 지표인 PER은 중요하지 않다… 아무리 자산이 많아도 벌어들이는 실적이 좋지 않으면 주가는 별로 올라가지 않는다. 그러므로 자산가치주의 PBR은 낮기 마련이다.”

PER만 들여다보는 개미 투자자의 습관을 정면으로 뒤집는 문장입니다.
이 파트에서 느껴지는 건 “숫자를 목적에 맞게 고른다”는 태도입니다.

자산가치주 → “이 회사가 지금 청산된다면, 남는 게 얼마냐?”
그래서 → PER은 의미 없고, PBR·보유 자산 구조가 훨씬 중요!

‘돈을 못 버는 회사’라는 이유로 시장에서 무시받는 종목들 사이에서,
장부에 갇힌 진짜 자산을 끄집어내는 시선을 배우게 해 줍니다.


수익가치주 파트는 “언제 팔 것인가”에 대한 기준을 꽤 솔직하게 적어 놓았습니다.

📌“수익가치주를 파는 시기도… ‘시나리오가 무너졌을 때’, ‘더 좋은 주식을 찾았을 때’, ‘단기간에 지나치게 올랐을 때’…
수익가치주 투자에서 적정한 팔 때는 ‘예상과 달리 실적에서 그늘이 보이기 시작했을 때’다.”


여기서 좋았던 부분은

“실적에서 그늘이 보이면 주가는 이미 어느 정도 하락한 뒤일 수 있다”
그렇지만 그때라도, 회복 근거가 없다면 미련 두지 말고 팔라는 현실적인 조언!


많은 투자서가 “싸게 사고 오래 들고 있어라”만 강조하는데,
이 책은 “우리의 시나리오가 틀렸다는 증거를 어떻게 받아들일 것인가”를
꽤 냉정하게 짚습니다.

딸들에게 가르치는 입장에서
“기다려라”뿐 아니라 “틀렸을 때 인정하는 용기”를 꼭 넣어두고 싶었던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이 책에서 가장 흥미로웠던 부분이 시클리컬가치주 파트였습니다.

경기 민감 업종(조선·철강·광업 등)은 좋을 땐 엄청나게 벌고
나쁠 땐 적자에 허덕이다가 주가는 롤러코스터를 탑니다.
저자는 이 변동성 속에서 “가격 왜곡이 정정되는 순간”에 집중합니다.


시클리컬은 사실 개미에게 가장 위험한 분야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 책은 “감으로 파도 타기”가 아니라
“업황, 구조, 가격 왜곡, 공급·수요의 필연성”을 보고 들어가는 법을 보여 줍니다.


저자가 딸들에게 특히 강조하는 도구가 “기업 분석 리포트”입니다.
✔️이 회사는 어떤 비즈니스 모델인지
✔️돈은 어디서 벌고 어디로 나가는지
✔️리스크는 무엇이고,
✔️지금 가격은 이 가치를 반영하고 있는지 를 글로 정리해 보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렇게 말합니다.

📌“흔히 ‘집중투자는 위험하니까 분산투자를 하자’라고 한다. 그 말이 맞다. 하지만 항상 분산투자가 좋은 것은 아니다. 진짜 이거다 싶은 종목을 찾아냈을 때는 집중투자 해야 한다. 나도 실제 그렇게 도전했기 때문에 오늘날이 있는 것이다.”

여기서 느껴지는 건 무모함이 아니라, 계산된 베팅입니다.

평소에는 분산투자,
하지만 스스로 써 온 리포트와 분석, 업황 이해를 통해
“이건 구조적으로 말이 된다” 싶은 순간,
실제로 포지션을 키워 결과를 만들어 냈다는 것.

개인 투자자에게 이 메시지는 양날의 검입니다.
잘못 받아들이면 “올인해도 된다”로 변질될 수도 있으니까요.

그래서 이 책을 읽을 땐
“집중투자하라”보다 “집중하기 전에 이 정도까지 분석할 수 있느냐”를
스스로에게 물어보는 게 더 중요해 보였습니다.


이 책이 단순한 기법서가 아닌 이유는,
마지막까지 흐르는 정서가 “돈=전부”가 아니라 “돈=선택지”이기 때문입니다.

저자는 말기 암 선고를 받고도,
돈 때문에 가족이 흔들리지는 않을 거란 사실에서 안도하면서도
“그래도 아이들에게 직접 이것만은 전하고 싶었다”고 말합니다.

✔️돈이 있으면 직업 선택에서 자유가 늘어난다는 것
✔️위기 시에 “어쩔 수 없는 선택” 대신 “내가 원하는 선택”을 할 가능성이 커진다는 것
✔️투자는 단순히 돈을 버는 수단을 넘어, 경제를 이해하고 세상을 바라보는 시야를 넓혀준다는 것


자녀에게 “부자 되는 법”을 가르치는 게 아니라
“넘어지지 않을 최소한의 바닥을 깔아주는 법”을 남기려는 아버지의 감정이 느껴지는 부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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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오거스트의 열다섯 번째 삶
클레어 노스 지음, 김선형 옮김 / 반타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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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 이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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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오거스트의 열다섯 번째 삶》은

✔️ 시간을 과학으로 설명하고,
✔️ 윤리를 철학으로 질문하며,
✔️ 감정을 문학으로 구현한

SF·스릴러·철학 소설의 경계를 무너뜨린 걸작입니다.

특히 인상적이었던 것은 이 소설이 불멸을 ‘위대한 능력’이 아니라
끊임없이 자신을 마주해야 하는 고통으로 묘사했다는 점입니다.

반복되는 삶 속에서도,
해리는 결국 “지켜야 할 것”을 선택하고,
그 선택이 그의 모든 생애 중 가장 인간적인 행동이 됩니다.

결국 이 작품은 말한다.

🌿“세계는 끝나고 있다.
그러나 우리는 여전히 의미를 선택할 수 있다.”


현대 SF 문학의 경계를 확장한 천재적인 이야기꾼!
클레어 노스(Claire North)는
영국의 장르문학 작가 캐서린 웹(Catherine Webb)의 필명 중 하나로,
그녀는 14세에 첫 장편을 출간하며 문단에 데뷔한,
영국 문학계에서도 손꼽히는 ‘초천재형 작가’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녀는 개인 프로젝트의 성격에 따라 서로 다른 세 개의 필명을 사용합니다.

✔️Catherine Webb – 청소년 성장물 및 판타지
✔️Kate Griffin – 도심 판타지 & 현대 마법 세계
✔️Claire North – 성인 대상의 철학적 SF·판타지, 실험적 서사

특히 클레어 노스라는 이름으로 발표한 작품들은
시간, 기억, 정체성, 윤리 같은 깊은 철학적 질문을 다루면서도
강렬한 서사와 몰입감을 동시에 갖추어 세계적 찬사를 받아 왔습니다.

그녀의 대표작 《해리 오거스트의 열다섯 번째 삶》은
세계 3대 SF 문학상 중 하나인 존 W. 캠벨 기념상 수상작이며,
아서 C. 클라크상, 영국SF문학상(BSFA) 최종 후보에 오르며
출간 즉시 ‘과학적 사유와 스릴러 서사의 완벽한 결합’이라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그녀의 작품은 언제나 철학적 질문을 중심에 둡니다.

✔️인간이 반복된 시간을 살 수 있다면 그 시간은 누구의 것인가?
✔️기억은 축복인가, 저주인가?
✔️기술의 진보는 인간을 구원할 수 있는가?


《해리 오거스트의 열다섯 번째 삶》은
결국 “무한히 반복되는 삶 속에서도, 어떻게 인간답게 살 것인가”를
집요하게 묻는 이야기처럼 느껴집니다.


해리가 열한 번째 삶의 끝에서 듣는 메시지는 아주 단순하지만 섬뜩합니다.

📌“세계가 끝나고 있고 우리는 종말을 막을 수 없어요.”
📌“유일한 변수는 우리입니다. 세계가 변화한다면 세계를 변화시키는 건 우리들입니다.”

이 두 문장이 이 소설의 축을 거의 다 말해 줍니다.
칼라차크라들은 죽으면 다시 같은 해, 같은 장소로 돌아가지만 역사 자체는 거의 변하지 않는 “상수”로 존재합니다. 전쟁, 혁명, 냉전, 핵, 비극의 이름들은 생애를 거듭해도 그대로 반복됩니다.

그래서 “세계의 종말이 빨라지고 있다”는 말은,
처음으로 그 상수가 흔들리고 있다는 신호이기도 합니다.
어차피 다시 태어날 수 있으니 무책임하게 구경만 해도 되었던 존재들에게,
“이번에는 너희가 뭔가를 해야 한다”는 요구가 떨어진 셈이죠.

해리에게 이 메시지는 상징적입니다.
그동안의 삶이 주로 허무와 실험, 회피였다면,
이때부터 비로소 책임과 선택의 무게가 생기기 때문입니다.


해리는 수십 번 인생을 반복하면서 종교, 과학, 철학, 사랑, 전쟁을 두루 겪습니다.
그럼에도 결국 이런 질문으로 돌아오죠.

📌“낙관적인 기분일 때는 내가 살았던 모든 생애에, 내가 한 모든 선택에 결과가 따른다고 믿는다…
나의 존재 의미는 무엇인가?”


보통 “다시 태어난다면 더 잘 살 수 있을 것”이라는 환상을 우리는 가볍게 품곤 하는데, 이 소설은 그 환상을 무덤덤하게 부숴버립니다.

두 번째 생에선 정신병원에서 스스로 투신하고,
몇 번째 생에선 전쟁터에서 소모품처럼 소모되고,
또 다른 생에선 학문으로, 신앙으로, 연애로 의미를 찾으려 하지만,

그가 얻는 건 “결국 세계는 크게 달라지지 않는다”는 깨달음과,
⁉️“그렇다면 나의 수많은 선택과 고통은 도대체 무엇이었나”라는 자조에
가까운 질문입니다.

특히 인상적인 건, 해리가 자신이 한 일보다 하지 않은 일을 떠올리며 더 크게 우울해진다는 부분입니다.
한 번뿐인 인생을 사는 우리도 종종 그렇게 후회하는데,
그걸 열 번, 스무 번 반복해서 겪는 존재라면 그 피로감과 허무는 얼마나 클까,
하는 생각이 자연스레 듭니다.


소설의 긴장을 폭발적으로 끌어올리는 건 역시 빈센트입니다.
해리의 제자이자 친구, 그리고 최종적으로는 숙적이 되는 인물.

그는 미래의 지식을 과거로 끌어와 기술 발전을 비정상적으로 가속하고,
마침내 ‘퀀텀 미러’, 즉 과거‧현재‧미래의 비밀을 하나의 이론으로 꿰뚫어 보는 도구를 만들려 합니다. 그 명분도 그럴싸합니다.

📌“세계가 변화하고 있습니다! … 우리는 상황을 바꿀 수 있어요, 더 낫게 만들 수 있단 말입니다.”


전쟁, 홀로코스트, 인류의 실수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선한 의도를 가진 소수가 역사를 ‘관리’해야 한다는 논리는
지금 우리의 현실(기술 엘리트, 빅테크, AI, 빅데이터)을 떠올리면 섬뜩할 정도로 익숙합니다.

하지만 클레어 노스는 여기서 한 발 더 나아가, 이 질문을 던집니다.

⁉️“선생님께서는 미래를 관장할 자격이 있다고 자신하십니까?”

빈센트의 대답은 분명합니다.
🌿“그렇다, 나는 선하고, 누군가는 해야 하고, 그게 나다.”

그에 비해 해리의 입장은 훨씬 더 불편하고 느리며 모호합니다.

📌“우리 행위는… 의미가 있어. 우리는 큰 것뿐 아니라 작은 것도 고려할 책임이 있단 말이야. …
우리는 신이 아니야, 빈센트. 우리의 지식이 신 노릇을 할 권위를 부여하지도 않고. 그건 우리의 존재 의미가 아니야.”


둘의 대립은 단순히 “변화를 원하는 자 vs 지키려는 자”가 아니라,
“나는 신이 될 수 있다”는 자와, “우리는 신이 아니다”라고 말하는 자의 싸움입니다.

⁉️그래서 이 소설은,
‘과학기술의 진보’와 ‘윤리’가 부딪히는 모든 시대에 유효한 질문을 던집니다.

✔️선한 의도라면, 어디까지 해도 되는가
✔️“더 나은 세상”을 위한다는 이유로, 타인의 삶을 마음대로 조정해도 되는가
✔️미래를 알 수 있게 된 존재가, 과연 그 미래를 설계할 자격까지 얻는 것은 아닌데도 그렇게 착각하지는 않는가


이 책이 정말 좋았던 이유 중 하나는,
이처럼 큰 스케일의 철학과 과학 이야기를 하면서도 “작은 선함”을 결코 놓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한 인물이 해리에게 이렇게 말하죠.

📌“점잖은 사람들이 점잖은 인생을 살아가는 게 마치 아무 의미도 없는 것처럼 말씀하시잖아요. 하지만 이 ‘점잖다’는 것, 그게 유일하게 의미가 있는 거예요…
노화를 치료하거나 기근을 없애거나 핵전쟁을 끝낸다 해도, 여기(이마)하고 여기(가슴)를 잊는다면 아무 의미가 없어요.”


기계를 만드는 천재가 되기 전에,
먼저 “노인이 길을 건널 때 발걸음을 멈출 수 있는 인간”이 되어야 한다는 말.
이게 이 작품 전체를 관통하는 윤리의 핵심처럼 느껴졌습니다.

퀀텀 미러라는 기술은, 모든 것을 알고 모든 것을 예측할 수 있게 해 줄지 모릅니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사람을 하나의 변수, 하나의 수식, 하나의 실험 재료로만 보는 순간, 진보는 더 이상 ‘진보’가 아니라 파괴가 되죠.


병사 피델의 대사는,
시간을 무한히 반복해서 사는 해리와 기묘하게 겹쳐 보입니다.

📌“우리는 그저 빌어먹을 군인들일 뿐이죠… 한 발의 총탄, 한 방울의 피, 아무것도 아무 의미도 없어.”


해리는 무한히 다시 태어나지만,
피델은 한 번뿐인 인생에서도 자기 행위를 “의미 없다”고 말합니다.
이 대비가 인상적이었습니다.
해리에게 공포는 죽음이 아니라 “다시 시작해야 한다는 사실”이고,
피델에게 공포는 “살아 있음 자체가 아무것도 바꾸지 못한다는 감각”입니다.

그 둘이 사실 그렇게 다르지 않다는 걸 보여주는 장면 같았습니다.
살아 있는 시간의 길이가 문제가 아니라,
그 시간 속에서 어떤 책임과 의미를 받아들일 수 있느냐가 결국 핵심이라는 느낌.


소설은, 엄청난 스케일의 시간과 수많은 생애를 보여주다가도
불쑥 아주 사적인 문장으로 내려앉습니다.

📌“이토록 오랜 세월이 지난 지금까지도 나는 여전히 아버지의 노년을 행복하게 해드리는 법을 모른다.”

세계의 종말, 기술, 윤리, 신의 자리… 이런 거대한 담론을 다 지나온 뒤에,
해리가 결국 고백하는 건
“가장 가까운 한 사람을 행복하게 하는 법조차 여전히 잘 모르겠다”는 사실입니다.

저는 이 문장이 이 소설의 정직함을 보여준다고 느꼈습니다.

우리는 때로 “세계의 문제”를 논하면서,
정작 내 곁의 사람을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는 여전히 서툽니다.
해리는 열다섯 번의 삶을 살았지만,
그 부분만큼은 우리와 별반 다르지 않다는 걸 인정합니다.

그럼에도 그는 끝까지 이렇게 말합니다.

📌“우리 행위는… 의미가 있어.”

세계가 리셋되고, 역사가 반복되고, 심지어 종말이 빠르게 다가오고 있다 해도,
“이 생에서 내가 무엇을 선택하느냐”는 사라지지 않는 책임이라는 것.

그래서 이 소설은, 전형적인 ‘세계 구하기’ 영웅담이라기보다
“의미를 잃어버리기 쉬운 시대에, 그래도 작은 의미를 붙들고 살아가려는 한 사람의 이야기”처럼 읽힙니다.


클레어 노스는 SF의 장치를 빌려 이렇게 묻는 것 같습니다.

역사는 반복되고,
기술은 너무 빠르게 달려가고,
우리 각자는 전체에서 보면 “한 발의 총탄, 한 방울의 피”처럼 보잘것없을지 몰라도,

그래도 당신의 선택은 의미가 있다고 믿을 수 있겠느냐고요.

《해리 오거스트의 열다섯 번째 삶》은
“다시 태어나면 더 잘 살 거야”라는 가벼운 환상 대신,
“지금 이 한 번뿐인 삶에서 무엇을 해야 할까?”라는
훨씬 무거운 질문을 남기는 소설이었습니다.

_

#해리오거스트의열다섯번째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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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지 인생공부 - 천하를 움직인 심리전략 인생공부 시리즈
김태현 지음, 나관중 원작 / PASCAL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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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 이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했습니다.

_

🍎삼국지를 읽는다는 건 천하를 배우는 일이 아니라, 나 자신을 읽는 일이다


《삼국지 인생 공부》는
전쟁터가 아니라 현대인의 일상 속 심리 전장을 조명합니다.
이 책을 덮고 나면, 조조의 결단, 유비의 인의, 제갈량의 지략, 사마의의 인내가
모두 내 안의 거울임을 깨닫게 됩니다.
결국 천하를 움직인 건, ‘전략’이 아니라 ‘마음’이었습니다.


김태현 작가는 각 인물의 말과 행동을 통해,
리더십·결단·관계·자기 성찰의 본질을 탐구합니다.
특히 조조, 유비, 제갈량, 사마의 같은 상징적 인물들을
‘성공과 실패의 대조군’으로 제시하며
“인간의 강함은 신념에서, 약함은 감정에서 비롯된다”는 주제를 일관되게 풀어냅니다.

또한 저자는 《삼국지》의 전쟁을 단순한 역사적 사건이 아니라,
‘인간의 내면 전쟁’으로 해석합니다.
관도대전은 결단의 전투, 적벽대전은 연합의 전투,
이릉대전은 오판의 전투로 읽힙니다.
이처럼 각각의 전투를 ‘심리적 전환점’으로 읽어내는 시선이 탁월합니다.

책의 장점은 무엇보다 실천적 문체에 있습니다.
각 문장 끝마다 “오늘날 우리에게 적용하면…”이라는 해석이 따라와,
고전이 ‘지금 이 순간의 교훈’으로 살아납니다.
따라서 《삼국지》를 모르는 독자에게는 친절한 입문서가 되고,
이미 읽은 사람에게는 “내 인생의 삼국지”를 다시 읽는 성찰의 계기가 됩니다.


김태현 작가는
고전 속에서 현대인의 삶을 읽어내는 통찰력으로 주목받는 인문서 저자이자,
동양 철학과 심리학을 결합한 글쓰기를 꾸준히 선보여 온 작가입니다.
그는 《논어 인생 공부》, 《손자병법 심리학》 등 고전의 문장 속에서
‘현대적 실천의 지혜’를 끄집어내는 글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번 작품 《삼국지 인생 공부》는 고전 중의 고전인 《삼국지》를
단순히 역사나 영웅담으로 읽는 데 그치지 않고,
그 안에 담긴 인간의 심리·전략·관계의 원리를 분석합니다.
그는 “삼국지를 세 번 읽은 사람과는 싸우지 말라”는 말처럼,
이 고전을 ‘삶의 무기’로 전환할 수 있는 실용 지혜의 보고로 재해석합니다.


《삼국지 인생 공부》는 진수의 《삼국지》와 나관중의 《삼국지연의》를 바탕으로,
3세기 혼란한 중국 중원에서 벌어진 전란과 인간 군상의 선택을 현대적 관점으로 풀어냅니다.

책의 구성은 총 5부 30장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각 장은 《삼국지》 속의 명문장 하나를 중심으로, 그 문장이 등장한 역사적 배경과 인물의 심리, 그리고 우리가 배울 수 있는 인생의 통찰을 연결합니다.

이 책의 핵심 메시지는 한 문장으로 요약됩니다.

🍂“삼국지를 읽는다는 건, 결국 인간을 공부하는 일이다.”


‘흐름을 읽는 자가 기회를 얻는다’, ‘리더는 결단과 원칙으로 움직인다’,
‘인간은 관계로 완성된다’, ‘뜻을 품은 자는 꺾이지 않는다’,
‘진정한 승리는 사람의 마음을 읽는 데 있다’ —
이 다섯 가지 주제는 시대를 초월한 리더십, 인간관계, 자기 수양의 원리를 담고 있습니다.


저자는 그 마음의 작동 원리를 30개의 명문장으로 풀어내며,
“삼국지를 읽는다는 것은 결국 나 자신을 읽는 일”임을 증명합니다.



📌“차라리 내가 천하 사람을 저버릴지언정, 천하 사람들이 나를 저버리게 두지 않겠다.”
寧敎我負天下人, 休敎天下人負我

조조의 이 말은 수많은 독자에게 오만하고 비정하게 들립니다.
그러나 김태현 작가는 이 문장을 ‘악의 선언’으로 읽지 않습니다.
그는 ‘극한 상황에서의 자기 보존’이라는 심리적 맥락으로 조조를 해석합니다.

조조는 도망 중 친구의 집에서 들려온 대화 ― “칼을 갈아라, 지금이 기회다.” ― 에 공포를 느끼고 여백사의 가족을 참살합니다.

이 장면은 인간의 본능적 생존심과 의심의 심리를 극명히 보여줍니다.
저자는 조조의 냉혹함을 비난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리더란 빠른 결단 뒤에 따르는 고독과 책임을 감당해야 한다”는 메시지로 확장시킵니다.

오늘의 경영자나 리더 또한 ‘조조의 딜레마’를 매일 겪습니다.
빠른 판단과 신중함, 결단과 회의감 ― 이 모두를 견디는 것이 리더의 숙명이라는 것입니다.


📌“최고의 승리는 싸우지 않고 이기는 지혜에 있다.”

책의 첫 번째 파트 ‘흐름을 읽는 자가 기회를 얻는다’에서 가장 인상 깊은 문장은 이 구절입니다.
제갈공명의 ‘공성계(空城計)’는 적이 쳐들어올 때, 군사가 없는 성문을 활짝 열고 거문고를 타던 장면으로 유명합니다.
그는 물리적 힘이 아닌 ‘상대의 두려움’이라는 심리전으로 승리를 거둡니다.

저자는 이 일화를 현대 조직의 갈등, 협상의 심리로 연결합니다.
리더십의 핵심은 힘의 과시가 아니라 상대의 심리를 읽는 통찰력이라는 것입니다.

이 장은 ‘전략’이라는 개념을 철학적으로 다룹니다.
제갈량의 공성계는 지혜가 언제 힘을 이길 수 있는가를 묻는 실험이자,
불리한 상황에서조차 “판을 바꾸는 상상력”이야말로 진짜 전략이라는 사실을 보여줍니다.


📌“지혜는 남을 아는 데서 시작되고, 깨달음은 자신을 아는 데서 완성된다.”

유비는 ‘인의(仁義)의 군주’로 알려져 있지만, 동시에 인간적 약점을 가진 인물입니다.
그는 인재를 모으는 데 탁월했지만, 감정적 연민이 때로는 판단을 흐리게 했습니다.

저자는 이 문장을 통해 유비의 리더십을 ‘이상과 현실의 충돌’로 분석합니다.
유비는 사람을 믿음으로써 세력을 넓혔지만, 때때로 그 믿음이 배신으로 돌아왔습니다.
즉, ‘인간을 아는 지혜’와 ‘자신을 아는 통찰’의 균형이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오늘날 조직에서도 감정적 리더는 존경을 받지만, 냉철함이 결여되면 위기를 초래합니다.
작가는 이를 “리더의 인(仁)이란 따뜻함이 아니라 통찰력의 다른 이름”이라 정의합니다.


📌“말 한마디가 인생을 바꾸려면, 그 말이 진심이어야 하며, 그 진심은 반드시 행동으로 증명되어야 한다.”

이 장은 감녕(甘寧)의 이야기를 통해 ‘신뢰의 본질’을 다룹니다.
감녕은 ‘언필행(言必行), 행필과(行必果)’ ― 말한 것은 반드시 실행하고, 실행한 것은 반드시 완수한다 ― 를 몸소 실천했습니다.

저자는 이를 현대 사회의 ‘언행불일치’를 꼬집는 거울로 삼습니다.

우리는 말보다 행동이 빠를 때 실패하고,
행동보다 말이 앞설 때 신뢰를 잃습니다.
결국 인간의 평판은 ‘한결같음’에서 비롯된다는 점을, 고전의 언어로 다시 일깨워줍니다.


사마의는 오랜 세월을 ‘숨은 자’로 살아가며, 결국 삼국 통일의 기반을 닦았습니다.

📌“성공한 사람은 때에 따라 드러나기도 하고 숨기도 해야 한다.”

이 구절은 지금 우리에게 더욱 절실하게 다가옵니다.
노력의 시대에서 인내의 시대로,
‘즉시성과 성과’에 익숙한 현대인에게 사마의의 태도는 역설적 울림을 줍니다.

저자는 “삼국지는 단지 전쟁의 이야기이자 권모술수가 아니라, 인내를 어떻게 선택할 것인가의 서사”라고 말합니다.
사마의의 기다림은 체념이 아니라, 때를 기다리는 전략이었습니다.
결국 진정한 강함은 ‘움직이지 않을 때의 결단’에서 비롯됩니다.


📌“오늘을 사는 우리도 각자의 ‘인생 삼국지’를 치르고 있습니다.
경쟁과 협력, 성공과 실패가 끊임없이 교차하는 현실 속에서,
우리는 조조처럼 결단하고, 유비처럼 사람을 모으며,
제갈량처럼 최선을 다하고, 사마의처럼 인내를 갖고
세상의 흐름을 파악해 미래를 준비해야 합니다.”

이 문장은 이 책의 주제를 완벽히 압축합니다.
《삼국지 인생 공부》는 과거의 전쟁 이야기가 아니라,
오늘의 현실에서 “자신의 전장을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를 묻는 책입니다.

저자 김태현은 삼국지의 인물들을 통해 우리의 심리와 선택을 해부합니다.
그래서 이 책은 ‘고전 해설서’라기보다 ‘인생 철학서’에 가깝습니다.

그는 말합니다.
“삼국지는 세 나라의 전쟁이 아니라, 세 부류의 인간 심리다.”

조조는 현실을 보는 냉철함,
유비는 관계를 보는 따뜻함,
제갈량은 전략을 보는 통찰,
사마의는 시간을 보는 인내를 대표합니다.

그리고 이 네 가지 덕목은
지금 우리가 살아가는 복잡한 시대에서도 여전히 유효합니다.

🍂“결국, 삼국지는 세상을 움직인 리더의 이야기이자,
자신을 다스리는 인간의 심리학이다.”

《삼국지 인생 공부》는 ‘리더십’의 본질을 가르치는 책이자,
혼란의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 모두를 위한 마음의 병법서입니다.

고전을 인생의 무기로 삼고 싶은 독자라면,
이 책이 바로 당신의 ‘현대판 제갈량’이 되어줄 것입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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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주식할 때 나는 채권에 투자한다 - 금리 흐름으로 읽는 채권 투자의 모든 것
김상훈.구성원 지음 / 위너스북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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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 이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했습니다.

_

🍎주식과 부동산, 코인 시장이 ‘소음의 시장’이라면,
채권은 ‘신호의 시장’입니다.


《모두가 주식할 때 나는 채권에 투자한다》는
경제를 해석하는 언어를 배우는 과정입니다.
이 책을 다 읽고 나면, 뉴스 속 숫자들이 전혀 다르게 들릴 것입니다.
그때 비로소 ‘시장’이 아닌 ‘금리’를 보고 있을 것입니다.


《모두가 주식할 때 나는 채권에 투자한다》는
“금리를 이해하면 시장 전체가 읽힌다”는 철저한 교육서입니다.

이 책은 채권을 통해 자본주의의 근본 구조를 해부합니다.
채권은 모든 자산의 기준점이자, 금리는 시장의 심박수입니다.
저자들은 이 심박수를 읽는 방법을 언어적, 구조적, 전략적으로 풀어냅니다.

특히 인상적인 점은,
경제와 투자를 ‘감정’이 아닌 문법과 구조의 언어로 설명한다는 것입니다.
통방문의 한 문장, FOMC의 단어 선택,
장단기금리 곡선의 미세한 기울기 변화 —
이 모든 것이 투자 신호임을 보여줍니다.

채권을 배우면 주식·부동산·환율까지 함께 보이기 시작합니다.
이 책은 그 눈을 열어주는 ‘금리 리터러시 입문서’이자 ‘투자 사고 교정서’입니다.
AI, 테마주, 단타에 열광하는 시대에,
이 책은 조용히 말합니다.

🌿“흐름을 읽는 자가 결국 시장을 이긴다.”


이 책의 두 저자 김상훈과 구성원은
국내외 채권 시장에서 탁월한 전문성과 실전 경험을 겸비한 인물입니다.
김상훈은 삼프로TV, 조선·매경·한경 베스트 애널리스트로 꼽히는 채권 전문가이며,
구성원은 해외 채권 시장에서 최상위 성과를 낸 트레이더로 활약하고 있습니다.

이들이 만나 집필한 《모두가 주식할 때 나는 채권에 투자한다》는
단순한 재테크 책이 아니라,
“금리라는 자본주의의 언어를 해독하는 안내서”에 가깝습니다.
두 사람은 “금리를 읽는 눈이 있어야 자산시장의 큰 흐름을 이해할 수 있다”는 공통된 확신 아래,
일반 투자자도 시장을 ‘감’이 아니라 ‘구조’로 해석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이 책의 핵심은 명료합니다.

🌿“채권을 이해하면 금리를 이해하게 되고, 금리를 이해하면 자본주의를 이해하게 된다.”

금리는 자본의 방향을 결정짓는 신호체계입니다.
주식, 부동산, 달러, 심지어 암호화폐까지
— 모든 자산의 움직임 뒤에는 금리가 있습니다.

저자들은 채권을 금리의 거울로 정의하며,
“금리를 통해 세상의 돈이 어디로 흘러가는지 읽을 수 있다면,
그 자체로 시장의 큰 그림을 그릴 수 있다”고 강조합니다.


📌“금리를 알면, 사기를 당하지 않는다. 부추김에 떠밀려 잘못된 선택을 하지 않는다.”

책의 첫 장부터 이 문장은 독자의 가슴을 세게 때립니다.
저자들은 ‘금리’를 단순한 금융 데이터가 아닌 자본주의의 생존 언어로 규정합니다.
우리가 부동산, 주식, 심지어 암호화폐에 투자하든 — 그 모든 가격의 근원에는 금리가 있습니다.

금리를 모른 채 투자한다는 것은
“지도 없이 바다로 나가는 것”과 같다고 말합니다.
그만큼 금리는 모든 자산시장의 방향을 좌우하는 나침반입니다.

이 첫 장은 단순히 채권의 필요성을 설득하지 않습니다.
‘벼락거지’라는 단어가 유행처럼 번진 시대에,
이 책은 ‘지식의 격차가 자산의 격차로 이어진다’는 뼈아픈 현실을 직시하게 만듭니다.


2장 [채권 투자의 정석]은 제목 그대로 채권의 기본 구조와 가격 원리를 풀어냅니다. 저자들은 ‘금리’라는 개념을 철저히 자본주의의 작동 원리로 연결합니다.

금리가 오르면 채권의 가격이 떨어지고, 금리가 내리면 채권의 가격이 오릅니다.
이 단순한 공식은 시장 전체의 심리를 반영합니다.
저자들은 이를 “자본의 물리 법칙”으로 설명하며,
주식보다 훨씬 정직한 시장이 바로 채권시장이라고 강조합니다.

이 장을 읽으며 가장 인상 깊었던 점은,
채권을 ‘투자 상품’이 아니라 ‘경제의 언어’로 접근했다는 것입니다.
이 관점의 전환은 개인 투자자에게 결정적 차이를 만들어냅니다.
즉, 채권 투자는 단순히 수익을 위한 행위가 아니라,
경제를 이해하기 위한 지적 도구라는 점입니다.


📌“수익률 곡선의 변화는 경제의 맥박이라 칭할 정도로 중요하다.”

3장과 4장은 이 책의 핵심이라 할 수 있습니다.
‘수익률 곡선’과 ‘장단기 금리’의 구조를 통해 경기 사이클을 읽는 법을 설명합니다.

예를 들어,
유동성이 과잉되고 자산 버블이 생기면 중앙은행은 금리를 올리고
(Bear Flattening),
경기 침체가 예상되면 완화정책으로 전환되어 장기금리가 내려갑니다
(Bull Steepening).


저자들은 이를 실제 미국의 금리 데이터와 경기 흐름을 연결해,
수익률 곡선이 ‘경기의 선행지표’로 작동하는 과정을 세밀히 보여줍니다.

이 부분을 읽으며 ‘금리’라는 숫자가 얼마나 생생한 경제의 언어인지
새삼 깨닫게 되었습니다. 우리가 경제 뉴스를 읽을 때 가장 먼저 봐야 할 것은
환율도, 주가도 아닌 금리 곡선의 기울기라는 사실을 책은 강하게 설파합니다.

📌“금리 인상 전환기의 통방문은 완화기와는 다른 문법으로 접근해야 한다.”

5장 [한국은행 통화정책 해독학]과 6장 [미국의 통화정책 파헤치기]는
이 책이 ‘경제정책 해석서’로서 빛을 발하는 부분입니다.

저자들은 ‘통방문(통화정책방향문)’과 FOMC 성명서를
‘문학 텍스트처럼’ 분석합니다.
예를 들어, 한국은행이 ‘완화 기조를 유지한다’에서 ‘완화 정도를 조정할 수 있다’로 표현을 바꿀 때, 그 미묘한 문장 하나가 금리 인상의 신호가 된다는 것입니다.

또한 미국 연준의 정책 문서에서 단어 하나 — firming, likely, may — 가
시장의 방향을 바꾼 사례를 들어, ‘정책의 언어’를 읽는 능력이 얼마나 중요한지 강조합니다.


📌“연준의 통화정책 결정은 데이터에 기반하지만, 정책을 시장과 공유하고 전달하는 방식은 언어에 기반한다.”

이 대목은 감탄이 절로 나왔습니다.
경제는 숫자의 세계라고 생각하지만,
결국 시장을 움직이는 것은 ‘언어’라는 통찰은 매우 철학적입니다.


📌“재정정책이 단순히 경기 대응 수단을 넘어, 통화정책과 물가, 장단기금리에 중대한 영향을 주는 변수임을 뜻한다.”

7장은 재정정책을 채권시장과 연결해 분석합니다.
팬데믹 이후의 대규모 재정지출, 국채 발행, 유동성 확대 —
이 모든 정책이 결국 금리를 어떻게 움직였는지를 짚어냅니다.

특히 한국과 미국의
QRA(Quarterly Refunding Announcement, 분기별 국채 발행계획) 해석법은 개인 투자자에게 거의 알려지지 않은 영역인데,
저자들은 이를 실전 전략으로 제시합니다.

이 부분에서 깨닫습니다.
채권 투자는 ‘경제정책을 읽는 기술’임을.
정부의 재정 방향 하나가 채권가격을 결정짓는다는 사실은,
시장을 읽는 눈이 곧 ‘정책을 해석하는 눈’임을 일깨웁니다.


8장 [브라질 채권 투자 파헤치기]는 실전 투자자에게 흥미로운 지침서입니다.
저자들은 단순히 브라질 채권의 고금리를 찬양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수익률의 70%는 환율에서 결정된다”고 말하며,
환율 리스크를 어떻게 관리할지를 구체적으로 다룹니다.

브라질이라는 신흥국 채권이 단순히 ‘고수익 상품’이 아니라
글로벌 금리 구조 속에서 ‘위험 프리미엄’의 지표임을 설명하는 부분은
저자들이 얼마나 시장 전체를 거시적으로 보고 있는지 보여줍니다.


[채권 트레이더의 Q&A]는 이 책의 백미입니다.
이론이 아니라 ‘현장의 언어’로 쓰였습니다.
채권 가격이 금리에 따라 어떻게 움직이는지,
채권을 매수할 최적의 타이밍은 언제인지,
트레이더의 리스크 관리 노하우까지 압축적으로 담겨 있습니다.

단순하게 “채권을 사라”가 아니라,
“금리를 이해한 뒤 채권을 보라”는 메시지로 귀결됩니다.


《모두가 주식할 때 나는 채권에 투자한다》는
“경제의 언어를 배우는 교과서”입니다.
금리를 이해하지 못한 채 투자를 논하는 것은,
악보를 읽지 못한 채 오케스트라에 들어가는 것과 같습니다.

저자 김상훈·구성원은 금리를 “숫자”가 아닌 “언어”,
채권을 “투자 수단”이 아닌 “경제의 나침반”으로 제시합니다.

특히 이 책이 돋보이는 이유는,
① 한국과 미국의 통화정책 문서 해석법,
② 수익률 곡선을 통한 경기 예측,
③ 실전 트레이딩 전략을 모두 연결해
‘거시경제→시장→투자’의 흐름을 완벽하게 정리했다는 점입니다.


🌿“주식이 시장의 얼굴이라면, 채권은 시장의 심장이다.”

《모두가 주식할 때 나는 채권에 투자한다》는
그 심장의 박동을 듣는 법을 알려주는 책입니다.
금리의 리듬을 들을 줄 아는 투자자만이,
다음 사이클의 기회를 선점할 수 있습니다.

이 책은 그 ‘듣는 법’을 가르칩니다.
자본주의의 언어를 진짜로 이해하고 싶은 사람이라면,
반드시 한 번은 정독해야 할 투자 교양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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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시우행 2025-11-08 06: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채권은 시장의 심장이다‘는 표현 정말 멋지네요. 증권회사 근무시절 채권 공부를 한 게 요즘 큰 도움이 되고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