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몽 면역자 YA! 22
조혜린 지음 / 이지북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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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몽 면역자"는 디스토피아적 배경에서 벌어지는 감염과 생존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 소설입니다. 주인공 조안은 어린 나이에 가족을 잃고 동생을 돌봐야 하는 상황에서 또다시 큰 시련에 직면하게 됩니다. 드림버그라는 악몽의 병원균이 가족을 위협하고, 조안은 이 위기 속에서 스스로를 구원자로서의 역할을 자처하게 됩니다. 이 소설은 단순히 생존을 위한 싸움을 넘어, 인간의 용기와 희생, 그리고 사랑을 이야기합니다.


드림버그는 잠든 사람을 영원히 악몽 속에 가두는 무서운 병원균입니다. 조안의 할머니와 동생 조현이 감염되자, 조안은 그들을 구하기 위해 직접 드림버그와 맞서기로 결심합니다. 이 과정에서 조안이 면역자라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이야기는 급격히 전개됩니다. 면역자는 드림버그에 물려도 감염되지 않는 특별한 존재입니다. 조안의 면역은 단순한 능력을 넘어서, 그녀가 가족과 세상을 구원할 수 있는 열쇠로 작용합니다.


조안의 이야기는 가족을 위한 희생과 용기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어린 나이에 어른이 되어야 했던 조안은 동생과 할머니를 구하기 위해 자신의 안전을 기꺼이 내놓습니다. 이는 단순한 생존의 문제가 아닌, 깊은 가족애와 책임감을 보여줍니다. 조안의 이러한 모습은 독자들에게 깊은 감동을 주며, 그녀의 여정을 통해 인간의 본성과 진정한 용기를 다시 생각하게 만듭니다.


조안을 둘러싼 다양한 인물들은 각자의 사연과 역할을 통해 이야기를 풍성하게 만듭니다. 라딸, 하다코, 미태나 등 조안의 여정에 함께하는 이들은 단순한 조력자가 아니라, 조안이 성장하고 깨달음을 얻는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이들 각각의 인물들은 자신만의 사연과 고난을 통해 독자들에게 다채로운 인간의 면모를 보여줍니다.


조안의 면역자라는 설정은 단순히 이야기의 전개를 위한 장치가 아닙니다. 이는 더 나아가 사회적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재난과 위기의 상황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싸워나가는 조안의 모습은 독자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깁니다. 이는 현대 사회에서 우리가 직면한 여러 문제들, 예를 들어 팬데믹 상황에서의 인간애와 희생, 그리고 공동체의 중요성을 상기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악몽 면역자"는 디스토피아적 배경에서 벌어지는 감염과 생존의 이야기를 통해 독자들에게 감동과 교훈을 선사합니다. 조안의 여정은 단순히 개인의 생존을 넘어서, 인간의 용기와 희생, 그리고 사랑을 깊이 있게 탐구합니다. 이 소설은 청소년뿐만 아니라 모든 연령층의 독자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기며,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을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만드는 힘을 지니고 있습니다.

조안의 용기와 희생은 우리의 마음에 깊이 새겨질 것입니다. "악몽 면역자"는 재난 속에서도 희망을 찾고, 인간의 본성을 다시금 되새기게 하는 소중한 작품입니다. 이를 통해 우리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서로를 돕고, 함께 나아갈 수 있는 용기를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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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블 - 두 구의 시체, 두 명의 살인자
정해연 지음 / 해피북스투유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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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해연 작가의 "더블: 두 구의 시체, 두 명의 살인자"는 스릴러 소설의 정수를 보여주는 작품으로, 사이코패스 형사와 그의 상사의 치열한 심리전을 그립니다. 이 소설은 시작부터 끝까지 독자들을 긴장감 속에 몰아넣으며, 예상치 못한 전개와 캐릭터들의 복잡한 심리 묘사로 독자들을 사로잡습니다.


현도진은 경찰이자 사이코패스입니다. 형사로서의 능력을 최대한 활용하여 범죄를 저지르는 사이코패스입니다. 그의 완벽주의 성향과 냉혹한 본성은 그를 더욱 위험하게 만듭니다. 그는 자신이 저지른 살인을 예술로 여길 만큼 왜곡된 심리를 가지고 있으며, 자신을 도덕적 판단에서 자유로운 존재로 여깁니다. 그는 비밀스러운 연인 재희를 충동적으로 살해한 뒤 자신의 범행 흔적을 완벽하게 지웁니다. 살인을 저지른 후 도진은 휴가를 떠나 이악오토 캠핑장으로 향합니다. 그러나 그곳에서 그는 또 다른 시체를 발견하게 되고, 그 시체가 실종된 국회의원임을 알게 됩니다. 도진은 이를 처리하려고 하지만, 동료 형사로부터 실종된 국회의원을 찾아야 한다는 전화를 받습니다.



한편, 도진의 상사인 장주호는 도진의 진짜 모습을 꿰뚫어보고 있습니다. 그는 도진의 상사이자 또 다른 사이코패스입니다. 그는 도진의 본성을 알아차리고, 그의 약점을 이용해 도진을 함정에 빠뜨리려 합니다. 그의 목표는 도진을 몰락시키는 것에 있습니다. 장주호 역시 살인을 저지른 경험이 있으며, 도진을 함정에 빠뜨리기 위해 계획을 세웁니다. 두 사람의 치열한 심리전은 살인사건의 해결을 넘어 서로를 향한 복수와 경쟁으로 치닫습니다.


이 소설의 가장 큰 강점은 작가의 섬세한 심리 묘사와 긴장감 넘치는 전개입니다. 독자들은 도진과 장주호의 내면을 깊이 들여다보게 되며, 그들의 행동과 심리에 대한 이해가 점차 깊어지면서 이야기에 몰입하게 됩니다. 또한, 예상치 못한 전개와 반전은 독자들에게 끊임없는 긴장감을 제공합니다.

정해연 작가는 두 주인공의 대립을 통해 인간 본성의 어두운 면을 탐구합니다. 도진과 장주호는 단순한 범죄자가 아니라, 자신들만의 도덕적 기준을 가지고 행동하는 복잡한 인물들입니다. 그들의 대립은 단순한 권력 다툼을 넘어, 자신들의 존재를 증명하려는 심리적 싸움으로 발전합니다.


"더블: 두 구의 시체, 두 명의 살인자"는 스릴러 장르의 매력을 극대화한 작품으로, 깊은 인상을 남깁니다. 도진과 장주호의 치열한 심리전과 예상치 못한 전개는 독자들에게 끊임없는 긴장감을 제공하며, 인간 본성의 어두운 면을 탐구하는 작품입니다. 정해연 작가의 섬세한 심리 묘사와 흡인력 있는 전개는 이 작품을 스릴러 소설의 명작으로 자리매김하게 할 것입니다. 스릴러 장르를 좋아하는 독자들에게 이 소설을 강력히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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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살인 - 폭주하는 더위는 어떻게 우리 삶을 파괴하는가
제프 구델 지음, 왕수민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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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살인"은 기후 저널리스트이자 환경 전문 언론인인 제프 구델이 쓴 책으로, 기후변화로 인한 폭염이라는 자연재해가 우리 사회와 일상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심도 있게 탐구한 작품입니다. 저자는 남극부터 여러 나라, 그리고 캐나다 북쪽 해협에 이르기까지 기후 재앙의 현장을 직접 다니며 폭염의 피해를 생생하게 기록하고, 이를 통해 폭염의 위험성과 그 해결책을 제시합니다.


이 책은 폭염이 한 가족의 죽음을 초래하는 이야기로 시작하여, 고체온증과 열사병의 증상과 예방법, 치료법을 소개합니다. 인간은 햇빛과 더위에 적응하기 위해 진화했으며, 이 과정에서 땀샘이 발달하고 피부색이 변하며 털이 빠지게 되었습니다. 저자는 포유류의 열 관리 전략을 분석하고, 도시의 아스팔트, 콘크리트, 강철 등이 열섬 효과를 일으켜 온도 상승에 기여하는 과정을 설명합니다.

바다도 더 이상 안전하지 않습니다. 해양 폭염으로 바다마저 사막화되고 있다는 사실은 경각심을 불러일으킵니다. 과다한 에너지 사용으로 인한 정전, 열에 의한 동식물의 분포지 변화, 식량 안전의 위협 등 폭염이 가져오는 다양한 문제를 과학적 근거와 사례를 통해 구체적으로 제시합니다.

특히, 폭염의 피해가 취약계층에게 더 치명적임을 강조하며, 대규모 도시 조성 프로젝트와 무더위 쉼터의 확산, 개인적인 대비책 등을 통해 사회적, 제도적 대응이 필요함을 역설합니다.


폭염은 단순한 더위가 아니라, 우리의 생명을 위협하는 심각한 자연재해입니다. 저자는 이를 다양한 사례를 통해 설득력 있게 전달합니다. 예를 들어, 2003년 프랑스에서 발생한 폭염으로 1만 5,000명이 사망했으며, 이는 대부분 단열이 부족한 건물에 거주하던 노인들이었습니다. 이는 폭염이 단순한 환경 문제가 아니라, 사회적 불평등과도 깊이 연관되어 있음을 보여줍니다.

폭염은 또한 농업과 식량 생산에 심각한 타격을 줍니다. 미국의 옥수수 생산량이 급격히 감소하면서 식량 가격이 폭등하고, 이는 전 세계적인 식량 위기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저자는 이러한 문제들이 우리의 일상과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구체적으로 설명하며, 폭염의 위험성을 강조합니다.


저자는 폭염에 대처하기 위해 사회적, 개인적 차원에서 취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제시합니다. 대규모 도시 조성 프로젝트를 통해 열섬 효과를 줄이고, 무더위 쉼터를 확산시키며, 개인적으로는 폭염에 대비한 신체 증상을 알고 대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저자는 에어컨의 과다 사용이 폭염을 가중시키는 악순환을 초래한다고 경고하며, 보다 지속 가능한 에너지 사용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폭염 살인"을 읽으며, 저는 폭염이 단순한 자연 현상이 아니라, 우리 사회와 경제, 그리고 일상에 깊이 영향을 미치는 문제임을 새삼 깨닫게 되었습니다. 저자의 생생한 취재와 구체적인 사례들은 폭염의 심각성을 더욱 실감하게 만들었고, 우리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얼마나 많은 노력이 필요한지를 깨닫게 해주었습니다.

또한, 저자가 제시한 해결책들은 단순히 이론에 그치지 않고, 실제로 우리가 실천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들이어서 매우 유익했습니다. 이 책을 통해 폭염의 실태와 위험성을 깊이 이해하고, 이에 대처하기 위한 구체적인 행동 방안을 마련하는 데 큰 도움을 받았습니다.


"폭염 살인"은 기후변화로 인한 폭염의 위험성을 생생하게 전달하며, 우리가 이 문제에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해결책을 제시하는 책입니다. 저자의 심도 있는 취재와 과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한 설명은 매우 설득력 있으며, 독자로 하여금 폭염 문제의 심각성을 깨닫게 하고, 이에 대한 구체적인 대응 방안을 마련하는 데 큰 도움을 줍니다. 이 책은 기후변화와 폭염 문제에 관심이 있는 모든 이들에게 필독서로 추천할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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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게 없던 감각 - 보는 법을 배운 소년, 듣는 법을 배운 소녀 그리고 우리가 세계를 인식하는 방법
수전 배리 지음, 김명주 옮김 / 김영사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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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전 배리의 "내게 없던 감각"은 감각과 지각의 본질을 탐구하며, 감각 장애를 가진 두 인물이 감각을 회복하며 적응하는 과정을 담은 책입니다. 이 책은 단순히 신경생물학적 지식을 전달하는 것을 넘어서, 감각을 새로이 얻는 사람들의 심리적, 사회적 도전을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게 합니다.

"내게 없던 감각"은 리엄과 조흐라라는 두 인물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전개됩니다. 리엄은 선천적으로 시력을 거의 잃고 살아가다 인공수정체 이식 수술을 통해 시력을 회복한 소년이고, 조흐라는 청각장애를 가지고 태어나 인공와우 이식 수술을 받은 소녀입니다. 저자는 이들의 이야기를 통해 감각의 회복과 적응이 단순히 기계적이고 생리적인 과정이 아닌, 심리적, 사회적 요소가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복잡한 과정임을 보여줍니다.


리엄과 조흐라는 감각을 회복한 후에도 단순히 보는 것과 듣는 것이 아닌, 이를 인지하고 이해하는 과정에서 큰 어려움을 겪습니다. 리엄은 사물의 형태와 색을 인지하는 데 많은 에너지를 쏟아야 했고, 조흐라는 다양한 소리들을 구분하고 이해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저자는 이들이 새로운 감각에 적응하기 위해 겪는 어려움과 이를 극복하는 과정을 섬세하게 묘사합니다.

리엄의 시각 회복 과정은 그가 어떻게 새로운 시각적 정보를 받아들이고 해석하는지를 보여줍니다. 리엄은 사물의 형태와 색을 인지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했으며, 이는 일상 생활에서 큰 에너지를 소모하게 했습니다. 반면, 조흐라는 청각 정보를 받아들이는 데 어려움을 겪으며, 다양한 소리를 구분하고 이해하는 데 많은 시간이 필요했습니다.


저자는 지각이 개인적이고 주관적인 경험임을 강조합니다. 우리는 같은 세상을 살아가면서도 각자의 경험과 배경에 따라 다르게 지각합니다. 리엄과 조흐라의 이야기는 이 점을 극명하게 보여줍니다. 그들은 같은 사물을 보거나 같은 소리를 듣더라도, 그들의 지각 방식은 전혀 다릅니다. 이는 감각을 통한 지각이 단순히 생리적인 과정이 아니라, 개인의 경험과 배경에 의해 형성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리엄과 조흐라의 이야기는 인간의 회복탄력성과 학습 능력에 대한 찬가입니다. 그들은 새로운 감각에 적응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학습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그들은 많은 좌절과 실패를 겪었지만, 결국에는 자신만의 방식으로 세상을 지각하고 이해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는 인간이 얼마나 강인한 존재인지, 그리고 우리의 뇌가 얼마나 유연하고 적응력이 뛰어난지를 보여줍니다.


리엄과 조흐라가 새로운 감각에 적응할 수 있었던 것은 그들의 노력뿐만 아니라, 가족과 사회의 지지와 도움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리엄의 어머니 신디와 조흐라의 이모 나즈마는 그들이 감각을 회복하고 적응하는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그들은 리엄과 조흐라를 지지하고 격려하며, 필요한 훈련과 지도를 제공했습니다. 이처럼 가족과 사회의 지지와 역할은 감각 회복과 적응 과정에서 매우 중요합니다.


"내게 없던 감각"은 감각과 지각의 복잡한 과정을 탐구하며, 감각 장애를 가진 사람들이 새로운 감각을 회복하고 적응하는 과정을 섬세하게 묘사한 책입니다. 이 책은 감각의 회복과 적응이 단순히 생리적, 기계적 과정이 아니라, 심리적, 사회적 요소가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과정임을 보여줍니다.

리엄과 조흐라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는 인간의 회복탄력성과 학습 능력을 새롭게 인식하게 되며, 가족과 사회의 지지와 역할의 중요성을 깨닫게 됩니다. 이 책은 감각과 지각에 대한 우리의 이해를 넓히고, 우리가 일상적으로 누리는 감각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만드는 감동적인 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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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 기복이 심한 편입니다만 (불안 에디션)
박한평 지음 / 딥앤와이드(Deep&WIde)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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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한평 작가님의 책 "감정 기복이 심한 편입니다만"은 우리의 감정에 대한 깊은 이해와 성찰을 통해 평온한 삶을 되찾기 위한 지침서입니다. 이 책은 감정을 제대로 다루는 방법을 모르고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큰 위로와 지혜를 제공합니다.


책은 감정의 변화와 그로 인한 혼란을 다루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저자는 우리의 감정이 날씨처럼 시시각각 변한다고 설명하며, 이러한 감정을 이해하고 다스리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강조합니다. 비가 올 때 우산을 쓰는 것처럼, 기분에 맞게 차분히 행동하는 법을 배우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이는 우리가 일상에서 겪는 다양한 상황에 적절히 대처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책에서 제시하는 감정 기복을 극복하는 방법은 매우 현실적이고 구체적입니다. 저자는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우리가 감정의 균형을 잡는 데 도움이 되는 다양한 방법을 제시합니다. 예를 들어, 불안과 걱정을 다루는 방법, 자신의 가능성을 믿는 법, 그리고 하루하루를 새로운 아침으로 맞이하는 자세를 강조합니다. 이러한 방법들은 단순히 이론에 그치지 않고, 실생활에서 적용할 수 있는 구체적인 지침으로 제시됩니다.


저자는 우리가 자신의 감정을 무시하지 말고 '지금'을 살아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과거의 잘못이나 아직 실현되지 않은 불안한 미래에 매몰되지 말고, 현재의 소중한 시간과 감정에 집중하라고 조언합니다. 이는 우리가 더 나은 삶을 살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자세입니다. 저자는 우리가 자신의 감정을 잘 이해하고 다스릴 때, 비로소 진정한 평온을 찾을 수 있다고 말합니다.


책에서 가장 인상 깊은 부분 중 하나는, 큰 목표를 세우기보다 자신과의 작은 약속을 지켜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입니다. 저자는 큰 목표를 세우고 완벽하게 해내려는 부담감이 오히려 우리를 더 불안하게 만들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대신, 자신이 지킬 수 있는 작은 약속들을 하나씩 지켜나가면서 자신을 신뢰하고, 해낼 수 있다는 믿음을 키워나가라고 조언합니다. 이는 우리가 불안을 이겨내고 더 나은 삶을 살기 위한 중요한 원칙입니다.


또한, 저자는 분노를 표출하는 데에도 품격이 필요하다고 말합니다. 화를 표현하는 것과 화풀이를 하는 것에는 큰 차이가 있으며, 자신의 경계선을 침범당했을 때 불쾌감을 표현하는 것은 중요하지만, 타인에게 짜증과 힘듦을 쏟아내는 것은 옳지 않다고 지적합니다. 이는 우리가 건강한 인간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덕목입니다.


"감정 기복이 심한 편입니다만"은 우리의 감정을 이해하고 다스리는 법을 통해 평온한 삶을 찾는 데 큰 도움을 주는 책입니다. 저자는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조언을 제시하며, 우리가 감정을 다스리는 법을 배우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강조합니다. 이 책을 통해 우리는 자신의 감정을 더 잘 이해하고, 현재를 살아가며, 더 나은 삶을 만들어갈 수 있을 것입니다. 감정의 변화와 혼란에 휘둘리지 않고, 평온한 마음으로 하루하루를 살아가기를 바라는 모든 이들에게 이 책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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