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CD] 싸움의 기술
대경DVD / 200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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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나이 묵고 싸움 잘해서 어따쓰게.. -_-

 

금쪽같은 적금 깰 일 있나..

 

한번씩 웃기긴 하다만..

 

별로 할말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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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머리속의 지우개 (극장판+감독판)(A Moment to Remember)
CJ 엔터테인먼트 / 200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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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요즘들어 퇴근후에 걍 손에 잡히는대로 그간 못 본 영화 한편씩 보고 잠이드는게 버릇이 된 듯하다..

 

이 영화 또한 비슷한 이유에서 최근에 하우스코너에서 혼자 들누버 보았던 영화이다..

 

뭐 뻔하고 허접하겠지란 생각으로 틀었으나..

 

이게 예상외로 무척 보기 좋았다..

 

아아..

 

내가 왜 이러지..

 

이런 멜로가 요즘 다 땡기다니..

 

정녕 장가갈때가 된듯하다..

 

 

유부남과의 사랑의 아픔도 슬기롭게 잘 극복한 수진은..

매사에 자신있고 긍정적이며 발랄하고 예쁘고 날씬하며 집안좋고 능력좋은 목젖조차 아름다운 그런 이상적인 부잣집 딸래미다.. -_-

 

다만 흠이 있다면..

건망증이 약간 심하다는것과 발이 못생겼다는것..

(손예진 발 정말 못생겼더라.. -_-)

 

반면 철수는..

이름조차도 국민학교 국어 교과서틱하며..

하나있는 핏줄인 엄마는 감방에 가있고..

막노동으로 하루하루 입에 풀칠은 하지만..

그래도 건축가가 되려는 꿈만은 간직하고 있는..

허우대 멀쩡한 청년이다..

아니 멀쩡한 정도가 아니라 간지 좔좔이다.. -_-

 

극초반에 정우성의 패션은 국방색 난닝구로 일관하는데..

그조차도 그녀석이 입고있으면 간지가 난다.. 아아..

 

암튼 이 둘은..

편의점에서 수진의 건망증으로 시작된 콜라 날치기 사건으로 서로 안면을 트게되는데..

그 후로 수진의 집요한 뒷조사가 있었지만..

'작업의 정석'이란 영화를 찍기 전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본인의 고향출신 손예진양은 우연을 가장한 필연의 방식으로 철수를 쫓아다니게 되고..

그 콜라 날치기 사건을 기억하고있던..

아니 뭔가가 될려고 했는지.. 이미 철수는 몰래 그녀의 얼굴 조각상을 시간나는대로 파고있었다..

 

그래서..

초등학생 불장난에 팔공산이 홀라당 타버리듯 그 둘의 사랑은 시작을 하게된다..

 

'이거 마시면 우리 사귀는거다..'

'안마시면..??'

'그럼 뭐 평생 볼 일 없는거지..'

 

쪽(소주잔 들이키는 소리..)

쪼~옥(뽀뽀하는 소리..)

 

그렇게 꿈같은 시간들이 흘러간다..

이게 참..

정우성이랑 함께라면 그림이 참 잘나온다..

특히..

길거리에서 목젖이 보이게 웃어제끼고..

대로에서 포옹하며 파란하늘위로 날라가던 풍선..

그 장면.. 참 좋았다..

 

허나..

수진이의 점점 심해지는 건망증은..

일반인들이 노인들이나 걸리는줄알던..

알츠하이머병임이 판명된다.. 치매..

 

가슴아픈 대목이다..

본인의 외할머니께서 그걸로 돌아가셔서..

20년도 넘은 이야기지만..

자꾸 그때의 기억이 떠올랐다..

그리고 가족들이 느끼는 그 고통을 잘 알고있기에..

가슴아팠다..

 

이제 수진이는..

옛남자의 이름을 부르며..

철수에게 사랑한다 말하고 있다..

 

어느날 집안을 돌아다니던 수진은 철수의 물건들을 보고..

정신이 번쩍 들게된다..

아아..

내가 결국 그 사람을 아프게 해버렸구나..

내 마음은 그게 아닌데..

내가 진정으로 사랑하는 사람은 철수씨뿐인데..

그리고는 편지를 한장 써놓고 요양원으로 떠나게 된다..

 

난 당신을 기억하지 않아요..

당신은 내게로 스며들었어요..

난 당신처럼 웃고 당신처럼 울며 당신의 냄새를 풍깁니다..

 

수진아..

수진아..

꺼이꺼이 절규하던 철수는 그녀를 만나러가고..

자신의 얼굴을 그려놓은듯한 수진의 스케치북을 보고..

그녀에게 인사를 한다..

 

처음뵙겠습니다.. 최철수입니다..

 

우리가 만났던 편의점으로 그녀를 데리고 갔다..

그곳에는 수진의 가족을 비롯한 관심일촌들이 있었다..

 

'여기가 천국인가요..??'

 

그들은 끝없이 펼쳐진 고속도로를 차를타고 달린다..

그리고 철수는 말한다..

이제까지 한번도 못했던 그말을..

 

'사랑해..'

 

필자는 이 장면을보고 정우성에게 뿅갔다..

세계적인 미남 리스트에 올랐다던 원빈도 싫으며..

요즘 꽃미남의 대명사가 되어버린 이준기도 싫지만..

항상 본인이 인정하던 우성이형이랑 동건이형 아니던가..

 

아마도..

건국이래 '사랑해'란 3음절을 가장 완벽하고도 폼나게 읊조릴 수 있는 사람이 아닐까 싶다.. 정우성은..

 

일반적인 젊은 남자들은 이 영화를 보고서..

야.. 손예진이 참 예쁘구나..

이런 생각을 해야 정상일텐데..

 

정우성의 나즈막하고 정갈한 나레이션을 듣고싶어서..

Special Features 까지 다보고 잠이들었다..

 

진정 나는 왕의 남자인가..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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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내 운명 [VCD]
박진표 감독, 전도연 외 출연 / 대경DVD / 200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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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경해서 본 영화중 최고라 말하고싶다..

언제던가..

사촌형이랑 코엑스를 거닐던 중..

이게 하고있길래..

볼까 그러다가..

남자둘이 보기엔 좀 그렇지 않겠냐 싶어서..

동막골을 봤더랬는데..

최근에서야 휴일밤에 방구석에서 혼자 DVD로 보다가..

목이 매이고 망막에 이슬이 맺혔더랬다..

성범죄 특별법도 제정된 이 시점에서 매춘을 옹호하니 에이즈를 어찌하니 하는 모든 비판들은 잠시 접어두고..

 

이 두사람의 '사랑'만을 보려한다..

 

 

요즘들어 연기로써 최고의 상한가를 치고있는 황정민이란 배우..

요란스럽지 않은 순박한 외모에..

연극으로 다져진 탄탄한 연기력에..

시상식 및 여러 방송매체에서 보여지는 겸손함에..

암튼 요즘 최고로 뜨고있는 무명에 가까웠던 황정민이..

첫장면부터 무릎까지 쌓여있는 눈길을 정신없이 달려간다..

그리고는 누워있는 그의 얼굴이 보이는데..

한없이 행복해하는 웃음을 지어보이며 그렇게 누워있다..

그땐 몰랐다..

그날이 그녀를 몇년만에 만나는 바로 그날임을..

그리고 그후로 죽을때까지 다시 함께할 그 시작임을..

 

때로는 무식해 보이지만..

진실한 사랑은 언젠가는 통하는 법인가보다..

신부감을 찾으러 필리핀까지 갔다온 농촌총각 석중은 그렇게 다방레지 은하랑 결혼하게 된다..

흥에 겨워 막춤을 추고 님주신 밤에 씨뿌렸네 일편단심 민들레를 열창하며 열심히 살겠습니다로 시작한 그들의 신혼생활..

그들의 행복은 러닝타임 55분 무렵에 시작하여 딱 5분간만 보여진다..

 

그리고는 은하의 전남편이 찾아오고..

전재산인 젖소를 팔고..

엎친데 덮친격으로 은하는 에이즈에 걸리고..

그런 은하는 석중이를 떠나게되고..

그래도 이 티없이 맑고 깨끗한 농촌총각 석중이는..

그래도 은하가 돌아오면 죽을때까지 함께 살거라고 말한다..

어차피 한번 살다가 죽는인생..

사랑하는 은하랑 살다가 죽고싶다고..

너는 내 운명이라고..

이젠 친구도 마을 사람들도 심지어는 가족들 조차도 그런 석중이를 버렸다..

홧김에 마신 양잿물에 목소리까지 잃어버렸다..

 

그리고는 은하를 찾아가..

마지막으로 나를 잊어버리라고 말하는 은하앞에서..

말도 못하고 쇳소리만 끙끙 내다가..

죽을때까지 전옥분을 책임지겠다는 각서를 보여주며..

그렇게 흐느꼈다..

스피커를 뜯어내고 서로의 두손을 부여잡고서..

 

아아..

슬펐다.. -_-

 

살다보면 이유없이.. 주는것 없이 미운 자식들이 있다..

류시원이 그렇고 이휘재가 그러하며 이지훈도 마찬가지다..

전도연도 그런 부류였는데 개인적으로..

이거보고 참 전도연이가 잘하는구나란걸 느꼈더랬다..

 

단란주점까지 마중나온 석중이에게 하던말..

 

'은하씨가 술을 많이 마신것같아 바래다주러 왔습니다..'

 

'좋아.. 그림나오면 안타고 숫자나오면 타는거야..'

 

동전을 던지며 휘리릭~ 틱..

 

'그림이다.. -_-

 숫자야 ^^ 아흐 으흐 으흐..'

 

그런 전도연 특유의 웃음처럼..

 

얼마남진 않았겠지만..

 

둘만의 행복을향해 1.5톤트럭은 경쾌하게 달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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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세주 (2disc)
김정우 감독, 최성국 외 출연 / 엔터원 / 200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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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보러간 애가 왕의 남자니 뭐니 다 봤다 그래서 선택하긴 했다마는..

 

솔직히 극장에서 볼꺼까지야..

 

당대 내노라하는 코믹 연기의 대가들..

 

최성국 , 신이 조합이니 웃기긴 하다만..

 

현실적으로 토달라면 한도 끝도없을것 같고..

 

걍 웃자..

 

'미지왕' 조상기가 아주 빛을 발하드만..

 

교훈이 될만한 대사 한마디..

 

'빤스는 노말한걸 입어라..'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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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CD] 미스터 소크라테스
엠엠미디어 / 200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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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는 모습이 예쁜 김현주는 고사하고..

 

여자한명 안나오는 영화는 첨 본것 같다.. -_-

 

인질로 잡혀있던 대사 한마디없는 엑스트라 은행원빼고..

 

여자라곤 눈씻고 찾아봐도 없는 영화..

 

제목부터 미스터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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