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기에도 매뉴얼이 있다 - 탁석산의 글쓰기 1 탁석산의 글쓰기 1
탁석산 지음 / 김영사 / 200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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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누가 누굴 탓하랴 만은 요즘 문법도 맞춤법도 엉망인 글들이 난무하고 다닌다. 나는 누구보다도 우리 국어의 소중함과 중요성을 강조하기 때문에 맞춤법 등의 우리말하기, 우리글쓰기를 중요하게 생각한다. 영어를 공부하는 만큼 우리말과 우리글도 아끼고 공부했으면 하는 바램이다.

 나는 이 독서 블로그에 읽었던 책의 내용을 쓴다. 책의 종류와 내용에 따라서 내용과 함께 중간 중간 중요하게 생각했던 말, 글들을 여기다 긁어 오는 것이다.

- 멘토(Mentor) : <오디세이아>에 나오는 오디세우스의 충실한 조언자의 이름에서 유래.

- 글쓰기에 대한 잘못된 통념

- 1. 누구나 노력하면 글을 잘 쓸 수 있다?? 
     노력하면 실용적 글쓰기는 잘 할 수 있지만 문학적 글쓰기는 노력보다는 타고난 재능이 더 중요하다. -> 여기서 한 평생 동안 소설 한 권을 쓰겠다는 나의 의지는 조금 꺾인다.

- 2. 말하듯이 글을 쓰면 된다??
     글은 논리의 세계이다. 반면 말은 이성과 감성의 복합체이다. 즉, 글은 차가운 논리의 세계이고 말은 살아 움직이는 생물과 같다. -> 논리 키우기... 매우 중요하다 생각한다.
 
- 3. 글은 문장력이다??
  이태준의 <문장강화>에서, 논설문은... 공명정대할 것, 열의가 있어 먼저 감정적으로 움직여 놓을 것, 확실한 실례를 들어 의심을 살 여지없이 신뢰를 받을 것, 논리 정연하여 공리공론이 없고 중언부언이 없을 것, 엄연미가 있을 것
     
  배상복의 <문장기술>에서,  문장의 십계명 : 
   1. 간단 명료하게 작성하라.
   2. 중복을 피하라.
   3. 호응이 중요하다.
   4. 피동형으로 만들지 마라.
   5. 단어의 위치에 신경써라.
   6. 적확한 단어를 선택하라.
   7. 단어와 구절을 대등하게 나열하라.
   8. 띄어 쓰기를 철저히 하라.
   9. 어려운 한자어는 쉬운 말로 바꿔라.
   10. 외래어 표기의 일반 원칙을 알자.

  아무리 문장을 잘 다듬어도 글을 잘 쓸 수는 없다. 글은 하나의 구조이다. 문장은 문장들간의 관계에서만 그 의의가 있다.

- 4. 글은 서론, 본론, 결론으로 구성된다??
  신문 칼럼과 시사 잡지를 많이 읽어야 한다. 칼럼은 논증의 형식을 따라야 한다. 논증이란 자신의 주장인 결론과 주장을 뒷받침하는 전제로 구성된다. 서론과 결론은 깃털에 불과하다.

- 5. 많이 읽고 많이 써 보면 글을 잘 쓸 수 있다??
  독서는 글쓰기에 있어 필요 조건일지는 몰라도 충분 조건은 아니다. 생각 거리를 어떻게 글로 만들어 내느냐가 더 중요하다. -> 필요조건, 충분조건

- 6. 글쓰기의 궁극적 목표는 인격을 닦는 것이다??
  글쓰기는 실용적 도구이며, 먹고 사는데 없어서는 안 되므로 꼭 익혀야 하는 것이다.

- 보이는 데 까지 우선 가라. 꾸준함이 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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