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르던 만화 두 권과 문학동네어린이문학상 대상 수상작과 작가의 작품 등 청소년 문학을 들였다.
데려온 책들 중에 청소년 문학과 만화만 따로 골라 사진을 찍었다고 하는 게 옳겠구나. 여튼.. ^^;
그렇게 주문한 책들을 같이 찍다보니 문학동네책이 좀 많다. 문학동네를 편애하는 건 사실이지만,
문학동네어린이 문학상 책들이 재미있는 것도 사실이니, 결론은 어쩔 수 없다는 거~ ㅎㅎ




 

봉주르, 뚜르 / 한윤섭 글, 김진화 그림 / 문학동네어린이
책과 노니는 집 / 이영서 글, 김동성 그림 / 문학동네어린이

얼마전에 출간된 《봉주르, 뚜르》는 제 11회 문학동네어린이문학상 대상 수상작!
제 9회 문학동네어린이문학상 대상 수상작이었던 《책과 노니는 집》이 너무 좋았던 터라 
그뒤로 문학동네어린이문학상 대상 수상작은 매해 챙겨 보는 편이다.
《봉주르, 뚜르》를 주문한 것도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단지 그 이유 때문!
그러나 바로 그 이유 때문에 무척이나 기대하고 있다. ㅎㅎ

같이 주문한 《책과 노니는 집》은 벌써~ 소장하고 있는 책인데,
얼마전부터 구간에 들어갔는지 반값할인에 500원 쿠폰까지 얹어주는 파격할인을 하길래
좋은 책은 사두면 또 좋은 사람에게 가는 법이라 한 권 같이 주문했다.
아직 이책을 만나보지 않으셨다면 이번 기회에 꼭!! 장만하시라고 권해드린다. 완전 강추책!! ^^


 

난 쥐다 / 전성희 글, 소윤경 그림 / 문학동네어린이 
거짓말 학교 / 전성희 글, 소윤경 그림 / 문학동네어린이

같이 주문한 《난 쥐다》는 너무 재미있게 읽었던《거짓말 학교》의 전성희 작가의 신작 소설.
참고로 《거짓말 학교》는 작년 제 10회 문학동네어린이문학상 대상 수상작이다.
전성희 작가의 새로운 작품이라는 이유로 《난 쥐다》 역시 바로 영입했다능!
이번 소설에서는 쥐가 주인공인데, 흠, 어떤 이야기일지 기대된다. ㅎㅎ




요건 문동어린이책들과 함께 따라온 사은품들.
내겐 그다지 유용한 것들이 아니지만 그래도 뭔가 덤으로 받는 건 기분 좋은 일이다. ^^

앙증맞은 미니 색연필 세트는 《난 쥐다》에 딸려온 사은품으로,
전성희 작가의 전작인 《거짓말 학교》를 구입해도 함께 받을 수 있다.
뚜껑 부분에는 연필깎이도 달려있다능. ㅎㅎ

뚜르 노트와 포스터 달력 3종 세트는 《봉주르, 뚜르》 출간 기념 사은품으로,
《봉주르, 뚜르》를 포함 문학동네어린이문학상 대상 수상작들을 구입하면 같이 주는 것들이다.
그런데 문동은 왜 메모장을 가로가 아닌 세로넘기기로 만드는 걸까.
지난번 《어나벨》 메모장도 그렇더니 이번에도 세로넘기기 형태;; 아, 이거 좀 불편한뒈~  




(귀차니스트의) 문학동네어린이문학상 대상 수상작 합체샷!! ^^;
책장 속 보름달문고 네 권이 바로 그책들로, 《책과 노니는 집》도 볼 수 있다.

문동어린이문학상 수상작은 아니지만 보름달문고의 《주병국 주방장》도 갖고 있는데
자리가 없어 잠시 다른 곳에 두고는 단체샷에서 그만 깜박 해버렸다능;; ^^;;


 

내 가슴에 해마가 산다 / 김려령 글, 노석미 그림 / 문학동네어린이
안녕, 스퐁나무 / 하은경 글, 이형진 그림 / 문학동네어린이

김려령의 《내 가슴에 해마가 산다》는 제 8회 문학동네어린이문학상 대상 수상작이고,
하은경의 《안녕, 스퐁나무》는 우수상 수상작이란다.
문동어린이문학상 수상작이 출간될 때마다 왜 대상작은 있는데 그외 상은 없는 걸까 궁금했는데,
그전엔 우수상 수상작도 타이틀을 걸고 출간되었었나 보다. 근데 요즘은 왜 대상작만 보이는걸까? 궁금~

앗! 그러고보니 8회부터 11회까지의 수상작을 모두 소장하고 있다능! ^ㅅ^


 

참고로 《내 가슴에 해마가 산다》의 김려령 작가는 다음해
내가 완전 사랑하는 《완득이》로 제 1회 창비청소년문학상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능~
《완득이》로 인해 창비청소년문학상 수상작들도 내 소장목록에 포함됐다. ^^


 

참고로 창비청소년문학상은 1회 수상작인 《완득이》를 시작으로
《위저드 베이커리》, 《싱커》로 이어지고 있는 중~  :)





 

빵과 장미 / 캐서린 패터슨 / 문학동네

평소 청소년 문학을 즐겨 읽는 편인데 취향이 비슷한 이웃님의 추천으로 만난 책.
문학동네 청소년 문학선인 원더북스 시리즈로 이책을 통해 문동 원더북스를 처음 알게 됐다.
1912년 로렌스의 파업을 바탕으로 이민 노동자들의 파업과 
파업기간 동안 그들의 자녀를 돌봐준 타지역 사람들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소설이란다.
빵 뿐만 아니라 장미도 필요하다는 그들의 구호에 더욱 관심이 간다.







Snowcat in New York / 권윤주 / 열린책들

'혼자놀기의 달인' 스노우캣의 카툰에세이.
구간으로 넘어간지는 벌써 오랜지나 할인을 많이 하지 않는 열린책들의 특성상 
가격이 그리 만만하진 않아 찜만 해두었는데, 이번에 반값이라는 파격할인에 힘입어 냉큼 데려왔다.
예전 스노우캣 홈피를 통해 권윤주 작가의 뉴욕 이야기를 엿듣곤 했었는데,
이책에 그때의 이야기들이 담겨져 있어 옛기억이 새록새록 되살아났다. ㅎㅎ




역시나 귀차니스트의 단체샷;; ㅎㅎ
단체샷이라고 해봐야 《Snowcat의 혼자놀기》, 《Snowcat in Paris》 두 권과
이번에 들인 《Snowcat in New York》의 단출한 구성이지만. ^^;
올해말쯤 《지우개》가 구간으로 넘어가면 일련의 미니 세트가 완성될 듯도 싶다. ㅎㅎ


  

snowcat의 다른 카툰에세이들.
《지우개》 출간소식을 들은지 얼마전인 것 같은데 벌써 일년하고도 5개월이 지났다뉘..
시간 참, 겁나게 빠르다;;

 

귀차니스트이자 혼자놀기의 달인인 하얀고양이로 적잖은 반향을 일으킨
snowcat의 첫 책인《Snowcat의 혼자놀기》는 벌써 3번째 재출간됐다.
내게 있는 건 쏭이 생일선물로 준, 왼쪽의 2001년에 출간된 첫번째 책이다.
이후 2005년 오른쪽의 파스텔 표지로 다시 출간되었다가 2009년 위의 노란색 표지로 다시 재출간됐다.
재출간의 과정을 겪지 않고 오랫동안 그대로 밀고 나가기는 힘든 걸까. 궁금하다. ㅎㅎ





 

대한민국 원주민 / 최규석 / 창비

《100℃》 이후 최규석 작가의 책을 꾸준히 만나오고 있는데,
얼마전 《울기엔 좀 애매한》을 주문 뒤 마지막 남은 이책을 들이고야 말았다! 
자전적인 이야기를 바탕으로 가난한 보통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려낸 《대한민국 원주민》은
이미 많은 팬을 거느리고 있는 최규석 작가의 빼놓을 수 없는 대표작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작품이기도 하다.
최규석 작가들 책 중에 아직 이책을 만나보지 못했다고 하자 많은 분들이 강추했던 책이기도. ^^




최규석 작가를 처음 만난 《100℃》와 뒤이어 데려온 《습지생태보고서》,
그리고 얼마전에 들인 《울기엔 좀 애매한》과 《대한민국 원주민》까지 모두 모였다.
이제 그의 데뷔작 《공룡 둘리에 대한 슬픈 오마주》만 모셔오면 최규석 콜렉션 완성도 멀지 않은 듯. :)






아이고, 쓰다보니 글이 너무 길어졌다. 시간도 많이 들었고;;
여튼 위에서 소개한 책들은 비록 분류는 청소년과 만화로 되어 있지만,
청소년은 물론 어른들이 읽어도 충분히~ 좋은 추천책들이다. ^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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