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배송]쓰바 주문제작 큰책도장2개 세트
닭똥집디자인(ssba)
평점 :
절판




매년 생일이면 제가 제게 선물을 한다지요.
올해 제가 제게 주는 생일 선물은 책,이 아닌 책도장,이에요!

전부터 책도장 갖고 싶었는데 계속 탐만 내다가
이번에 제 생일선물 겸 친구 결혼선물로 하나 질렀답니다. ^ ^


그럼 햇살박이 씨의 책도장, 구경해 볼까요?



쓰바 스탬프(SSBA STAMP)로 질렀어요.

광고에 나온 김희선 노래하던 쓰베~ 쓰베~도 아닌 쓰바...
왠지 열여덟로 시작하는 욕지기가 생각나서 처음엔 좀 쓰읍~했지만,
예쁜 것만을 추구하는 세상에 야생의 그 무엇(?)을 던진다는 점에서 뭐 나름.. ^^;
얼결에 생긴 도서상품권으로 과감히(?) 질러 주었답니다. ^^


제품 상세페이지에 크기에 대한 언질이 있었지만
막상 받았을 때 그 앙증맞음(;;)에 순간 당황했답니다.
스탬프 상자 자체가 핸드폰보다 작아요. 헉.

오른쪽은 급하게 산 수성 잉크패드에요.
저건 또 인터넷에서 볼 때보다 크기가 크더라구요. ㅎㅎ
가격은 1500원. 완전 싸죠! 그렇지만 가격값을 하더군요;;; (막~ 번져요;;)




책도장 상자를 열어보았어요.
앙증맞은 책도장이 저렇게 두 개 들어있답니다.

쓰바 책도장은 1+1 패키지로 판매중인데요.
크기도 여러가지 형태가 있답니다.
명함 형태랑 같이 된 패키지로 지르고 싶었지만,
하나는 친구를 위한 용도라 가장 무난한 사이즈로 선택했어요.
저렇게 두 개의 가격이 12,000원이랍니다.




재질은 투명 아크릴이에요. 
아랫부분은 다른 도장도 그렇듯이 고무부분이구요,
아크릴과 고무를 양면테이프로 붙여두었더군요.
알고보면 무척 단순한 형태;;

처음 봤을 땐 귀여움에 앙증맞기도 했지만,
어째 좀 허접하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답니다.
그래도 막상 도장을 찍어보면 그런 마음이 조금은 가신다지요. ㅎㅎ




투명아크릴이라 스탬프 내용이 위에서 다 보이죠.
주문시 문양과 폰트를 선택해서 내용을 기입하면 그대로 새겨준답니다.
문양은 그래도 좀 여러가지였는데 폰트가 2가지 밖에 없어서 좀 아쉬웠어요.

저는 제 닉넴이 들어간 책도장이랑,
곧 결혼할 친구에게 보낼 결혼선물(=책선물)에 찍어보낼 축하스탬프에요.
앞으로 결혼하실 주변분들께 이 도장 찍어드릴게요. ㅎㅎ




도장을 찍어 보았어요.
은색펄 잉크로 찍었더니 넘 연하고(물론 배경이 흰색이지만;;) 펄입자 때문에 제대로 찍기 힘들더군요.
검은색 잉크가 역시 가장 무난한 것 같아요.

시험삼아 메모노트 밑면에도 찍어봤는데 나름 괜찮게 나온 것 같아요.
은색잉크의 펄입자가 묻은 상태에서 검은색 잉크를 묻혔더니 색이 진하게 안 나오더군요.

아랫쪽의 축하카드에 찍은 도장은 검은색 잉크로만 찍은 건데 꽤 깨끗하게 나와요.
허접해보이는 외모와 달리 찍어놓으면 꽤 깜찍해서 맘에 드네요. ^^


참, 싼 맛에 수성잉크를 써봤는데 빨리 마르지도 않고 쉽게 번지더라구요. -_-;
유성잉크에 비해 색이 좀 연하기도 하구요.
그래서 조금 더 투자해서 유성잉크를 구입할까 하는데, 이게 또 가격이 만만치 않아서.. 고민중이랍니다;;





2개에 12,000원이니 가격대비 괜찮은 것 같아요.
겉모습은 화려하지 않지만 가볍게 사용하기에는 충분히 매력적이에요.
배송은 일주일 정도라고 표기되어 있는데 실제로 나흘 정도 걸렸던 것 같아요.
문구가 적절치 않다고 생각될 때는 확인 전화도 주시더라구요.

다만 스탬프 보관이 조금은 그렇네요.
같이 온 상자에 그대로 넣어두는 것도 나쁘지는 않지만,
뭔가 케이스를 따로 장만해야 할 것 같은 느낌이;;
싼 가격에 너무 많은 것을 바라면 안되겠지만요. ^^;

가격대비 만족스러운 스탬프였어요.
오래 보관하는 장서용 스탬프보다는
쉽게 주문하고 쓸 수 있는 팬시용 스탬프로 더 적당한 아이템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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