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랄랄라 피아노 치고 노래하고
강민정 외 그림 / 애플비 / 2013년 12월
평점 :
품절


이번에 구입하는데.. 정말 기대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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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카네기 행복론 카네기 자기계발서 시리즈 5
데일 카네기 지음, 최염순 옮김 / 씨앗을뿌리는사람 / 201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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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신발이 없음을 한탄했는데
거리에서 발이 없는 사람을 만났다.-206쪽

우리는 이미 가진 것에 대해서는 좀처럼 생각지 않고, 언제나 없는 것만 생각한다. -207쪽

"사람은 인생을 이해하기 위해 태어난 것이 아니라, 인생을 살기 위해 태어난 것이다." 라는 산타야나의 지혜를 깨달았다. -26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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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의 기술
알랭 드 보통 지음, 정영목 옮김 / 이레 / 2004년 7월
구판절판


한때 그렇게 빛나던 광채가
지금 내 눈에서 영원히 사라진들 어떠랴.
풀의 광휘의 시간, 꽃의 영광의 시간을
다시 불러오지 못한들 어떠랴.
우리는 슬퍼하지 않고, 오히려
뒤에 남은 것에서 힘을 찾으리라. <영생불멸의 노래 Ode, Intimations of Immortality>-182쪽

한군데 가만히 앉아 시속 150킬로미터로 달린다고 해서 우리가 조금이라도 더 튼튼해지거나, 행복해지거나, 지혜로워지는 것은 아니다. 사람이 아무리 느리게 걸어 다니면서 본다 해도, 세상에는 늘 사람이 볼 수 있는 것보다 더 많은 것이 있다. 빨리 간다고 해서 더 잘 보는 것은 아니다. 진정으로 귀중한 것은 생각하고 보는 것이지 속도가 아니다. 총알에게는 빨리 움직이는 것이 도움이 되지 않는다. 그리고 사람에게는-그가 진정한 사람이라면-느리게 움직이는 것이 해가 되지 않는다. 사람의 기쁨은 결코 가는 데 있는 것이 아니라, 존재하는 데 있기 때문이다. -러스킨--301쪽

인간의 불행의 유일한 원인은 자신의 방에 고요히 머무는 방법을 모른다는 것이다.
<팡세>, 단장 136-32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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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의사 박경철의 자기혁명 - 시대의 지성, 청춘의 멘토 박경철의 독설충고
박경철 지음 / 리더스북 / 201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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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에 대한 가장 인상적인 글을 꼽으라면, 당송8대가 중 한 사람인 한유의 <부독서성남>을 꼽겠다. 한유가 아들 성남에게 독서를 권하는 글로 구절구절 사무치는 깊이가 느껴진다.

나무가 둥글게 혹은 모나게 깎이는 것은
단지 목수의 손에 달려 있고,
사람이 사람답게 되는 것은
뱃속에 글이 얼마나 들어 있느냐에 달려 있다.
열심히 공부하면 글을 자기 것으로 할 수 있지만
게으름을 피우면 뱃속이 텅 비게 된다.
배움의 이치란
태어났을 때엔 누구나 현명함과 어리석음이 같지만
배우지 못했기 때문에 그 들어가는 문이 달라지는 것이다.

두 집안에서 아들을 낳았다 해보자.
둘 다 어린 시절에는 별 차이가 없고
조금 자라서 같이 모여서 놀 때에는
무리지어 헤엄치는 물고기와 다름이 없다.
그러나 나이가 열두서넛이 되면 서로 능력을 나타내는 점이 달라지고
스무 살경이 되면 그 차이가 점점 더 벌어져
맑은 냇물과 더러운 도랑을 비교하는 것처럼 차이가 난다.
그 후 서른 살, 골격이 굵어질 나이가 되면
하나는 용이 되고 하나는 돼지가 된다.

-272-273쪽

신마(神馬)와 비황(飛黃)은 높이 뛰어 내달릴 뿐
두꺼비 따위는 돌아보지도 않는다.
결국 한 사람은 말의 고삐 잡는 시종이 되어
채찍 맞은 등에서는 구더기가 끓게 되고,
다른 한 사람은 삼공 재상의 고귀한 사람이 되어
대저택의 깊은 곳에서 의기양양하게 지내게 된다.

여기서 묻는다. 무슨 까닭으로 이렇게 되었는가?
그것은 바로 배우고 배우지 않은 차이다.
금이나 옥이 귀한 보배라고들 하지만
너무 쉽게 쓰게 되고 깊이 간직하기는 어렵다.
하지만 학문은 몸에 간직하는 것이다.
그 몸만 있으면 아무리 써도 남음이 있다.

군자가 되고 소인이 되는 것은
그 부모와 관계있는 것이 아니다.
보아라.
삼고의 후예들이 헐벗고 굶주리면서
몸을 실을 당나귀 한 마리 없이 문밖에 나서는 것을.

-273-274쪽

문장은 귀한 것이다.
경서가 가르치는 것이 곧 전답과 다름이 없다.
길바닥에 고인 물은 근원이 따로 없다.
아침엔 구덩이에 가득 찼다가도 ]
저녁이면 말라 없어지는 것이다.
사람으로 태어나 고금에 통하지 않으면
말과 소가 사람의 옷을 입은 것이나 다름없다.
자신이 불의에 빠진 상태에서
어떻게 명예를 바라겠는가.
지금 계절은 오랜 장맛비가 갠 가을이다.
맑고 시원한 기운이 들판에 일어나니
점점 등불을 가까이할 만하고
책을 펼칠 만한 시절이다.

어떻게 아비가 아침저녁으로 너를 걱정하지 않겠느냐
너를 생각하면 세월이 빨리 지나가는 것이 아쉬울 지경이다.
자식을 사랑하는 마음과
엄하게 교육시키려는 마음은 서로 일치하기 어려워서
이렇게 시를 써서
네게 머뭇거리지 말고 공부에 정진하라 말하고자 한다. -274-275쪽

독서의 이점

독서는 타인의 지식을 빌리는 것이라고 할 수 있는데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이 지식의 변별력이다. 소위 공통의 교육과정에서는 성과의 높낮이, 즉 차이만 강조된다.
그러나 독서는 완전히 차별적인 성과의 잣대를 제공한다. 더구나 독서는 간접체험을 통해 정규교육에서 얻을 수 없는 지혜를 연마하게 해주고, 다른 사람의 생각을 읽고 이해하는 능력을 키워주며, 다양한 분야를 통섭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그 뿐만이 아니다. 독서를 통해 사람들이 각자 다르게 생각하는 언어와 말하는 언어를 배우고, 내 생각의 지평을 넓힐 수 있다. 이 점은 대단히 중요하다. 사람의 생각은 언어로 고정되어 있고, 언어는 맥락이 있어야만 뜻이 형성된다. 언어, 즉 어휘가 부족하면 생각이 풍부할 수 없고 언어를 맥락화할 수 없다면 체계적인 생각을 할 수 없다는 말과 같다. 우리가 흔히 말하는 사유란 맥락화된 생각을 가리킨다. 그래서 독서는 사유를 배우는 제1의 수단이며 창의력의 보고라고 할 수 있다. -286쪽

얼마나 많이 읽었느냐가 아니라 무엇을 얻었느냐가 중요하다는 점이다. 수천수만 권의 책을 가지고 있지만 사실은 컬렉터에 불과한 경우도 있다. 장좌불와長坐不臥 동구불출洞口不出 30년에도 진리를 깨치기는커녕 밥만 축내는 수행자가 있는 반면, 하루 만에 문고리를 잡고 깨친 사람도 있다. 독서는 얼마나 많은 책을 읽었느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한 권의 책을 읽더라도 저자의 사상을 이해하고 그것을 나에게로 끌어들여 내 생각을 교정해냈느냐가 중요하다는 것을 기억하자.-299쪽

독서법

1. 실용서 - 개념이나 슬로건 위주, 한 가지 개념을 설명하기 위해 책의 대부분을 사례로 채우기
때문에 발췌독으로 저자의 주장이나 개념이 잡히면 나머지는 덮어버린다.
예) 블루오션전략, 롱테일 경제학

2. 문학작품- 이야기의 구성과 작가의 주장에 초점, 문장으로 읽는다.

3. 언어의 미학이 중요한 시나 소설류 - 단어단위 숙독하고, 맥락이나 의미가 중요하다면 문장단위로 읽는다

4. 많은 책을 섭렵하거나 이미 아는 내용을 되새길 때 사용하는 방식 - 문단 읽기

-293쪽

독서의 원칙

1.좋은 책을 읽는 것보다 나쁜 책을 읽지 않는 것이 더 중요하다.
2.지금 읽기에 편안한 책은 오락에 불과하다. 항상 지금 읽기에 조금 버겁고 힘든 책을 고르는 것이 좋다.
3. 저자의 논리에 매몰되지 말 것! 한 권의 책에 매료되면 가능한 한 그 반대 논리를 주장하는 책도 함께 읽도록 노력해야 한다. 그러지 않을 경우 독서로 인한 편협성에 빠지기 쉽다.
4. 늘 새로운 것에 선의를 가질 것! 모르는 장르, 익숙하지 않은 분야의 책을 읽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전공공부가 아닌 이상 익숙한 것의 포로가 되면 독서에 의한 자기발전은 기대하기 어렵다.
5. 완독, 다독보다 중요한 것은 독서 후의 사유다. 한권의 책을 읽으면 그 책을 읽는데 투자한 시간 이상 책에 대해 생각하는 것이 중요하다. 독서는 지식을 체화하고 사유의 폭을 넓히는 수단이다. 성철의 실마리를 던져주지 못한 책은 시간을 파먹는 좀벌레에 불과하다.
6. 쓰기도 같은 맥락이다. 먼저 좋은 글을 골라 수차례 반복해서 필사하고, 다음에는 그 글에서 아쉽게 느껴지는 점을 고쳐써보고, 마지막으로 같은 주제로 내가 다시 써서 내 글이 원본보다 낫다고 여겨질 때까지 같은 과정 반복-295쪽

7. 좋은 책과 나쁜 책에 대한 판단은 의식보다 무의식의 반응을 살펴야 한다. 독서는 의식활동이지만 무의식이 동시에 교접한다. 저자가 논지를 왜곡하거나 내용이 저급할 때, 의식은 해석하고 이해하려 들지만 무의식은 금방 불쾌감을 느낀다.
8. 오락인지 학습인지, 독서의 목적성을 분명히 할 것! 전자라면 편안한 책, 후자라면 약간 버거운 책을 선택해야 한다.
9. 시기별로 어떤 책을 읽는게 좋을까? 중학생은 감각적인 고전문학으로 생각을 배울 시기이므로 펄벅의 대지, 루쉰의 아큐정전, 위화의 가랑비 속의 외침, 데미안, 싯다르타, 좁은 문, 변신, 오만과편견, 노인과 바다등 보편적인 고전문학을 읽는 것이 좋다.
고등학생은 의식과 인지력 확장을 위해 시와 한국문학, 제3세계 고전을 읽을 시기다 예를 들면 시는 서정주로 시작해서 김수영까지 읽고 한시의 묘미도 알 필요가 있다.(정민). 이후에는 우리 근현대소설과 카라마조프 가의 형제들, 죄와 벌 등의 러시아 문학, 그리고 제 3세ㅖ문학과 삼국지 등을 읽으면서 사고를 넓히되 역사와 철학등 인문학에 대한 독서도 가볍게 시작하는 것이 좋다.
-296쪽

대학 신입생은 역사, 철학, 사회확 등 인문학과 현대문학, 과학서적을 독파할 시기이므로 일주일에 최소 두 권은 읽는다는 각오를 하는게 좋다. 철학의 경우 관념론은 아리스토텔레스에서 시작해 데카르트와 스피노자에서 끝내고, 니체 이후로 빠르게 전환한 다음 경제사회학과 심리학으로 확장하면 좋다.
10. 돌아가신 분의 책을 읽어라. 선택의 여지없이 좋은 책이다. -297쪽

고전이라 불리기 위한 조건

1.고전은 시대를 넘어 언제든 읽혀야 한다. - 아무리 오랜 시간이 지나도 당대의 언어로 재해석되고 당대의 의미로 다시 이해된다.
2. 고전은 인류의 사상이 오늘에 이르게끔 한 책이다. 오늘 그 책이 있든 없든 미래에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않는 책이라면 고전이 아니다. 고전은 만약 그 책이 없었다면 오늘날의 사상이 지금의 모습이 아니었을 만큼 역사발전과정에 중요한 고리를 형성하는 책이다.
3. 고전은 살아남은 책이다. 우리가 좋은 책을 고르는 것은 책을 잘 읽기만큼이나 어려운 일이지만, 고전은 이미 오랜 기간 검증되고 살아남아온, 말하자면 감정평가를 마친 책이다. -29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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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고전읽기 혁명 - 내 아이가 고전에 빠져든다! 성장한다! 초등 고전읽기 혁명
송재환 지음 / 글담출판 / 2011년 9월
절판


다독이 소유 가치를 높이는 것이라면 정독은 존재 가치를 높이는 것이다. 우리는 보다 많은 것을 소유하기 위해 노력한다. 그런데 이런 소유욕의 잘못된 가치관이 독서에도 파고들어 많이 읽을수록 좋다고 착각하게 한다. 사실은 그렇지 않다.
-30쪽

책을 읽을 때는 반드시 한 가지 책을 습득하여 그 뜻을 모두 알아서 완전히 통달하고 의문이 없게 된 다음에야 다른 책을 읽을 것이요, 많은 책을 읽어서 많이 얻기를 탐내어 부산하게 이것저것 읽지 말아야 한다. -이이 격몽요결 중에서--30쪽

고전이란 30년 이상 된(古傳), 수준 있는(高典) 책을 의미한다. -49쪽

19세기 영국의 저명한 지식인이자 비평가 존 러스킨

인생은 매우 짧고 그중에서도 조용한 시간은 얼마 안된다. 우리는 그 시간을 가치 없는 책을 읽는데 낭비하지 말아야 한다. -56쪽

현대 서적의 대다수는 반짝이는 영상에 지나지 않는다. 이런 것은 금방 사라져 간다. 좀 더 오래된 책을 읽어야 한다. 새로운 것은 오늘은 아름답지만 내일은 알 수 없는 것이다. -프란츠 카프카--76쪽

초등 3학년은 공감 능력이 자라나는 시기, 4학년은 자아가 자라는 시기, 5학년은 글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는 능력이 발달하는 시기, 6학년은 자신만의 세계를 가지려고 하는 시기이다. 그만큼 초등 아이들은 책의 인물이나 내용에 많은 영향을 받는다. 아이들의 꿈이 자주 바뀌는 것도 이 때문이다.

아이들에게 고전을 읽히면 단편적인 꿈과 평범한 생각밖에 할 줄 몰랐던 아이가 변하기 시작한다. 고전에 계속 노출되면서 그들처럼 사고하는 방법과 그들의 지혜를 습득하게 되기 때문이다. 물론 이 변화는 아주 서서히 일어난다.
고전은 그 분야의 선두이자 근본이 되는 책이다. 오랫동안 고민하고 연구한 저자의 진귀하고 생생한 이야기는 아이들을 감동시키고 저자와 똑같은 꿈을 꾸게 한다. 위대한 삶을 살다 간 인물들이 쓴 책에 접속하는 순간 그가 지닌 엄청난 꿈이 아이에게 그대로 다운로드되는 것이다. 이런 의미에서 꿈은 '갖는다'라는 말 대신에 '잉태된다'라는 표현이 더 적합할 듯하다. -87쪽

힘이 센 글쓰기를 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 것일까?
스키마를 늘려야 한다. 스키마란 머릿속에 형성된 이해 방식으로, 어떤 새로운 것을 이해할 때 사용되는 구축된 정보와 지식이라고도 할 수 있는데, 책을 많이 읽은 아이일수록 스키마가 많이 형성되어 있고, 글쓰기를 잘한다. "100권을 읽고 10권을 말하고 1권을 쓰게 하라."는 말은 글쓰기를 위해 얼마나 많은 책을 읽고 생각해야 하는가를 잘 말해 주고 있다.
여기서 간과하지 말아야 할 것이 있다. 아이가 무슨 책을 읽느냐에 따라 간접 경험의 양과 질에서 엄청난 차이가 발생한다. 책을 많이 읽는 요즘 아이들의 글쓰기 실력이 저조한 것만 봐도 알 수 있다. 사고 능력을 향상시키고 풍부한 배경 지식을 쌓을 수 있는 책을 읽어야 한다. -10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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