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폰더 씨의 위대한 하루 - 한 사람의 인생을 바꾼 7가지 선물 이야기 ㅣ 폰더씨 시리즈 4
앤디 앤드루스 지음, 이종인 옮김 / 세종(세종서적) / 2008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나는 내 자신이 무기력해지고, 나태해질 때에는 늘 자기계발서를 읽고는 한다. 자기계발서적을 읽고 나면 삶에 대한 열정이 다시 불타오르는 것을 느낀다. 일부 사람들은 자기계발서적을 읽는 것이 진정한 독서가 아니라고 안 좋게 보기도 하고, 또 일부 사람들은 성공을 위해서 자기계발서적만을 읽는 사람도 있다. 나는 자기계발서적을 배척하지도 맹신하지도 않는다. 다만, 인생의 어떤 필요에 의해서 읽게 되어 그로 인해 내 삶의 변화를 가져온다면, 성공한 책읽기가 아닐까 싶다.
그런데 대다수의 자기계발서적들을 보면, 딱딱한 형식과 이렇게 살아라, 저렇게 살아라.. 우리에게 직접적으로 조언한다. 때로는 성공한 사람의 삶을 소개하며, 성공한 사람들은 체계적인 계획과 그에 따라 올바른 판단을 내리고, 바른 마음가짐을 가져서 성공했다는 이야기가 주를 이루기도 한다. 하지만, 이번에 읽은 <폰더씨의 위대한 하루>는 여느 자기계발서와는 확연히 다른 느낌이었다.
이 책은 처음에 나왔을 때, 여러 책소개 사이트에서 분류가 제각각이었다고 한다. 어느 사이트에서는 자기계발서로, 어떤 사이트에서는 그냥 문학으로도 분류했다고 한다. 어째서 다 달랐던 것일까? 그건 이 책을 직접 읽어보면 알게 된다. 스토리가 있는 하나의 소설을 읽는 느낌이니까.. 하지만 <폰더씨의 위대한 하루>에서는 분명 소설과는 다른 것이 있다. 이야기 속에 우리가 인생을 살아가는 데 있어서 꼭 필요한 7가지 지혜가 담겨 있다는 것이다.
<폰더 씨의 위대한 하루>의 작가 앤디 앤드루스는 전문작가이자 방송인, 기업전문 연사, 코미디언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고 한다. 그 중에서 코미디언의 경력이 이 이야기를 쓰는데 주요 동기가 되었다고 한다. 그래서 그런지 책이 술술 잘 읽혀지고 이야기들이 재미있게 잘 짜여져 있는 것 같다.
이 책은 폰더씨라는 사람이 너무 힘든 삶을 마감하려고 하다가 꿈 속에서 만난 7명의 옛위인과의 만남을 통해서 삶의 지혜를 얻고 새로운 삶을 살아가게 되는 이야기이다. 7명을 만난 이야기가 마치 영화를 보는 것처럼 생생하게 쓰여져 있어서 소설책을 읽는 것처럼 흥미롭고, 그 속에서 우리내 삶의 방향을 찾을 수 있는 지혜를 주니 더욱 좋은 책이라 하겠다.
성공에 목마른 사람들이여.. 딱딱한 성공 서적에 메말라 가지 말고, 가슴 깊은 곳에서 울림을 주는 이야기, <폰더 씨의 위대한 하루>를 통해서 삶의 진정한 변화를 꾀해보자~! 아직 읽어보지는 못했지만, 나역시 곧 읽을 예정인 <폰더 씨의 실천하는 하루>도 함께 읽어본다면 더 좋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