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들에게 희망을 (양장) 생각하는 숲 6
트리나 폴러스 글 그림, 김석희 옮김 / 시공주니어 / 2005년 4월
구판절판


노랑 애벌레가 생각에 잠긴 얼굴로 물었습니다.
"어떻게 하면 나비가 되죠?"
"날기를 간절히 원해야 돼. 하나의 애벌레로 사는 것을 기꺼이 포기할 만큼 간절하게."
"죽어야 한다는 뜻인가요?" 노랑애벌레는 하늘에서 떨어진 세 마리의 애벌레를 생각하면서 물었습니다.

"그렇게도 하고, 아니기도 하지.
'겉모습'은 죽은 듯이 보여도,
'참모습'은 여전히 살이 있단다.
삶의 모습은 바뀌지만, 목숨이 없어지는 것은 아니야.
나비가 되어 보지도 못하고 죽는 애벌레들과는 다르단다."
-75쪽

변화가 일어나는 동안, 고치 밖에서는 아무일도 없는 것처럼 보일지 모르지만,
나비는 이미 만들어지고 있는 거란다.
다만 시간이 걸릴뿐이야!-76쪽

사랑하고 창조하는 것은 가장 간단하고 손쉬운 일입니다. 돈 한푼 들지 않을 뿐 아니라, 베풀수록 늘어납니다. 삶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삶자체입니다.
"그러므로 삶을 선택합시다!"-15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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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다 타조
이외수 지음 / 리즈앤북 / 2003년 11월
절판


그대여.
가급적이면 내가 이 세상에 살아 있는 동안
그대의 자서전이 세상에 나오기를 소망하나니
온 세상이 잠들어 있더라도
이 밤 부디 그대만은
맑은 가슴으로 깨어 있으라.-202쪽

비록 타고난 외모가 좀 모자라는 사람이라도
내면을 아름답게 가꾸는 일에 주력하면
내면의 아름다움이 절로 밖으로 발산되어
특별한 분위기를 만들어 낸다.
그것이 매력이다.
그대가 남다른 매력을 갖출수만 있다면
그 때는 틀림없이 각양각색의 벌나비들이 떼를 지어
그대에게로 날아들 것이다.-9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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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그인 2005-08-05 21: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외수. 내가 좋아하는 작가인데. 이런 책이 있는 줄은 몰랐네요. ^-^
이외수의 글은 살아있어요. 그렇죠?

오로라가있는곳 2005-08-05 23: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살아있다"는 표현...정말 딱!인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