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대망상 2004-10-07  

계속 어색하게 여기 올라구했는데...
에구에구 다 들켰네요.
어색하게 타스타님 부르며 새로운 기분을 좀 내볼까
세혁엄마라는 호칭보다 넘 신선하잖아요
강현이 까지 그렇게 불러서...
환절기라 또한번 앓고 지나나봐요, 세혁이 컨디션 좋을땐 무지 건강해보이는데
한번 아프면... 쯧쯧 며칠 고생? 이겠어요.
빨리 건강해지길
역시 이곳에서도 님의 끼를 한껏 즐기고 있답니다.
앞으로더 아자아자 화이팅
 
 
tarsta 2004-10-08 02: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헤헤. 세혁이가 다리통이 튼실해서 딴딴해보이죠. ^^ 그 다리를 볼 때마다 늘 생각하지만, 여자애가 아닌게 얼마나 다행인지..;;; 살집도 없으면서 다리는 갓난쟁이때부터 그렇게 뽈록했더랍니다.
흐흐..강현이가 저보고 세혁엄마아~~하고 부르는 소리 들리는 것 같아요. 처음에는 엄청 이상했는데 지금은 뭐, 그러려니 합니다. ^^ 생각해보니 아줌마도 그렇고 이모도 그렇고 딱히 마음에 드는 호칭이 없더라구요. 친구 엄마를 어머니라고 부르는 것도 청소년은 넘어서야 어울리지 싶고, .. 20대가 되었는데 그때도 '이모'라고 부르면 어딘지 단골 식당 아주머니된 기분이고 .. 그렇죠. 흐흐
열이 꼬박 삼일은 갈 것 같아요. 그래도 이번에는 좀 컸다고 그러는건지, 열이 나서 이가 딱딱 마주치게 달달 떨면서도 <어어~~엄마아아아~~이,,이~~가가아아~~ 마마마아아아악 부부부딪혀허~~흐흐 재애미따아...~> 뭐 이런 말도 하고 그럽니다. 몸 속에 쪼그만 아저씨가 나쁜 세균을 잡아먹어야 하는거라고 말해주곤 했는데, 그 생각이 나는지, 뽀빠이 폼을 잡으며 <아저씨, 힘내! 이겨! > 하기도 해요. 풉..
조만간 또 봐요. 다현이 너무 크기 전에 유모차 배달해줄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