걱정 삼킨 학교 꿈터 그림동화 1
김지연 지음, 장정오 그림 / 꿈터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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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으며 나의 어린 시절이 기억났다.
가장 친한 친구가 생일이 빨라 내가 7살이 되던 그 해 학교를 먼저 입학하였을 때, 속상해서 울었던 기억이 난다. 나도 같이 학교를 가고 싶다 떼를 썼지만, 별 소득은 없었다. 그러다가 곧 적응하고 새로운 친구를 사귀긴 했지만, 문득문득 그 친구는 학교에서 무엇을 하고 있을까 궁금해하곤 했다.
시간이 지나 내가 학교에 입학할 시기가 되었다. 나는 키가 크기도 했지만, 책을 좋아하여 잡학다식한 편이었기에 다들 나를 1학년처럼 보지 않았다. 그러나 정작 생긴 것과는 달리 어리숙하여 매일 울기만 했던 아이였다. 지금 생각하면 공부 머리도, 생활 머리도 없던 시절이었다. 그렇기에 처음 학교에 입학했을 때, 엄청 긴장했던 것이 기억난다.
만약 이 책이 그 당시에 있었다면 정말 많은 도움이 되었을텐데! 이 책을 읽으며 마음이 참 몽글몽글해지는 기분이었다. 나도 귀여운 예비 1학년생으로 돌아간 듯 하여 절로 웃음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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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젝트 수업 매뉴얼 - 학생들이 주도하는 수업 만들기
양은석 지음 / 비유와상징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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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젝트 수업에 대한 관심을 갖게 되면서 여러 가지 프로젝트 관련 책들을 읽었다. 책들을 읽으며 느낀 건, 프로젝트 수업에 대한 예시는 있긴 한데 이걸 내가 내 수업으로 그대로 가져올 수는 없다는 것이었다. 수많은 연수를 듣고, 각각의 좋은 점을 배우긴 하지만 그 모든 것은 내 식으로 내 안에 녹여내지 않으면 남의 방법이 될 뿐 발전이 없다는 걸 나는 제작년 엄청 고생고생하며 알아냈다. 그렇기에 프로젝트 수업에 대한 책들이 그렇게 와닿지 않았던 것 같다.
그러나 이 책을 읽으며 조금 설레는 기분을 감출 수 없었다. 초등교육론에 대한 책을 읽으며 나는 1, 2학년의 통합교과에 대한 엄청난 기대와 소망을 갖고 있었는데 그 부분이 녹아져 있는 느낌이 들었기 때문이다. 초등교육론 책은 대학 전공 서적이다보니 확실히 현실적인 부분이 떨어지는 감이 있었다면, 이 책은 현직 교사분들이 적었기 때문일까 매우 현실적이었다.
이번에 나는 내가 그토록 바라던 2학년을 가르치게 되었다. 이전에도 2학년을 가르쳐 본 적은 있지만, 프로젝트와 통합에 대한 지식이 생긴 지금은 사뭇 다른 사람이 된 느낌이다. 2020학년도가 매우 기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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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학년 프로젝트 수업으로 교육과정을 다시 디자인하다 - 주제 중심 교육과정 재구성부터 수업 실천, 평가까지
기애경 외 지음 / 맘에드림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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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젝트 수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것은 작년에 들었던 연수를 통해서였다. 1, 2학년의 통합 수업이 프로젝트 수업과 일맥상통하는 부분이 있고, 3~6학년에게 적용할 수 있는 프로젝트 수업에 대해 계속 관심을 갖고 있었기 때문에 이 책에 대해 큰 호감과 관심을 갖게 되었다.
어떻게 보면 교육대학교에서 수업 교재로 쓰임직한 구성이었고, 조금 복잡하게 느껴지기도 했다. 그렇기에 더 도움을 많이 얻었고, 프로젝트 수업을 시도해볼 만한 용기를 얻었다고 생각한다.
올해는 교과 전담으로 프로젝트 수업을 하기에는 조금 상황이 여의치 않았지만, 앞으로 다가오는 한 해는 알차게 준비하여 좋은 수업을 하고 싶다. 그리고 이 책은 그런 나에게 많은 도움을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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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상에 어린이가 100명이라면 - 2021 독일청소년문학상 논픽션 부문 수상작
크리스토프 드뢰서 지음, 노라 코에넨베르크 그림, 강민경 옮김 / 청어람미디어(청어람아이)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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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이라는 숫자는 항상 의미 있게 느껴진다. 아마 그 이유는 분수나 백분율 등 여러 가지에서 자주 볼 수 있기 때문이 아닐까. 그렇기에 이 세상의 어린이가 100명이라고 가정한 곳에서 그래서 더 친근함을 느낄 수 있었다.
전 세계의 사람을 100명으로 보았을 때의 비율에 관한 영상은 본 적 있으나, 어린이에 한정한 것은 본 적이 없어 흥미롭게 읽을 수 있었다. 어찌 보면 어린이나 성인이나 그 비율에는 큰 문제가 없으리라 생각은 되지만, 책을 읽는 독자가 어린이라면 더욱 몰입하기 좋은 장치가 아닐까 생각이 되었다.
각 소제목 마다 표시된 색깔 점과 검은 점들이 그 숫자를 가시적으로 표현해주어 인상 깊었다. 그리고 가장 인상 깊었던 부분은 음악활동을 하는 아이들이 100명이라는 점과, 폭력 피해자가 된 아이들이 52명으로 상당히 많다는 부분이었다. 전자는 모든 아이들이 음악 활동을 한다는 점이 인상 깊었다면, 후자는 생각보다 많은 아이들이 폭력에 노출되어 있다는 사실에 놀랐다.
대한민국 아이들로 대상을 한정한다면 또 어떤 결과가 나올지 궁금한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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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성이론은 처음이지? 과학이 꼭 어려운 건 아니야 1
곽영직 지음 / 북멘토(도서출판)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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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성 이론하면 짤막한 만화 하나가 떠오른다.
우주여행을 떠났다가 돌아온 할머니가 손자보다도 젊어보인다는 만화였는데 이 소재는 요즘 개그 콘서트에서도 활용되는 모양이다.
이처럼 우주선처럼 빠른 물체 안에서의 시간은 우리 지구에서의 시간과 다르게 흐른다는 것은 알고 있었다.
그렇지만 도대체 왜 이러한 현상이 일어나는 것인지, 그리고 그것이 상대성 이론의 전부인지 알지 못했기에 쉽게 풀어쓴 상대성 이론이라는 제목을 보곤 꼭 읽어야겠다고 생각하게 되었다.
책의 초반을 읽을 때는 예전에 고등학교 때 배우던 물리, 지구과학 등이 떠올랐다. 케플러, 갈릴레이 등 여러 익숙한 이름들, 그리고 뉴턴의 만유인력 법칙에 대한 설명까지.
그래서 조금 의아하기도 했다. 도대체 왜 상대성 이론을 설명하는데, 천동설과 지동설, 만유인력 등의 지식이 필요한지.
그러나 이 책을 조금씩 읽어가며 깨달을 수 있었다. 상대성 이론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기존의 개념과의 비교가 필연적이었기 때문이다.
이해가 되지 않아 여러 번 반복해 읽으며 머리에 깨쳐지는 재미가 있는 책이었다. 오랜만에 도전 의식을 느낄 수 있어 행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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