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성이론은 처음이지? 과학이 꼭 어려운 건 아니야 1
곽영직 지음 / 북멘토(도서출판) / 2019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상대성 이론하면 짤막한 만화 하나가 떠오른다.
우주여행을 떠났다가 돌아온 할머니가 손자보다도 젊어보인다는 만화였는데 이 소재는 요즘 개그 콘서트에서도 활용되는 모양이다.
이처럼 우주선처럼 빠른 물체 안에서의 시간은 우리 지구에서의 시간과 다르게 흐른다는 것은 알고 있었다.
그렇지만 도대체 왜 이러한 현상이 일어나는 것인지, 그리고 그것이 상대성 이론의 전부인지 알지 못했기에 쉽게 풀어쓴 상대성 이론이라는 제목을 보곤 꼭 읽어야겠다고 생각하게 되었다.
책의 초반을 읽을 때는 예전에 고등학교 때 배우던 물리, 지구과학 등이 떠올랐다. 케플러, 갈릴레이 등 여러 익숙한 이름들, 그리고 뉴턴의 만유인력 법칙에 대한 설명까지.
그래서 조금 의아하기도 했다. 도대체 왜 상대성 이론을 설명하는데, 천동설과 지동설, 만유인력 등의 지식이 필요한지.
그러나 이 책을 조금씩 읽어가며 깨달을 수 있었다. 상대성 이론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기존의 개념과의 비교가 필연적이었기 때문이다.
이해가 되지 않아 여러 번 반복해 읽으며 머리에 깨쳐지는 재미가 있는 책이었다. 오랜만에 도전 의식을 느낄 수 있어 행복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