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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의 촛불은

청와대 뒷편 동네에서 살고 있는 사람에게 항상 귀가본능을 힘들게 만든다.

벌써 두달이 넘어가는 분위기에

그곳을 지키는분들에게 경의를 보낸다.

역사에서 투쟁이란

가능하면 내편을 많이 만들고 상대편을 힘들게 만드는것의 반복으로 이해할려는 나로서는

아무리 힘이 있다지만 자기편을 전혀 늘리지 못하는 두부류 사람들에게

정말 또라이라고 밖에 말할수 없다.

지금 해야할 일

한놈만 패라는 이상한 신문과 싸움이고

또한가지는 싸움을 지속적으로 이루어갈수 있게 해나갈수 있는

올곧은 명분이다.

명분이란 약한쪽을 강하게 만들수 있는 덕목이니까.

명박퇴진 고시철회보다..

더 설득 당하기 좋은 명분은 무얼까 본의 아니게 고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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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인터뷰어를 굉장히 좋아한적이 있었다

좋아한 이유는

자유로움의 절박함과 자연스럽게 몸에 벤 약자에 대한 배려

그리고 말하는 사람이 말하기 구차한것을 너무도 당연하게 물어 봐주는

 세상의 일반적인 가치와 타협하지도 않고,

또한

아무것도 안한것처럼 보일때 조차 있는 인터뷰어였다.

 

자연스러움과 자유로움

또 세상을 향해 한번 더 싸우지 뭐 하면서

씨익 비웃는 듯 시니컬한 질문으로 날 즐겁게 해주던 인터뷰가

어느순간 부터 목적의식이 너무 앞서는것 처럼 느껴져

나는 굉장히 그 인텨뷰어의 인텨뷰를 보는것이 힘들어졌다.

의무감과 또 기대감에  보는 인터뷰가 내기대에 못다가올때

그것도 연속해서 그리된다면

내가 인터뷰를 이해하는 방식이 바뀌었거나

아니면 그 인텨뷰어가 변한거다.

내가 변한걸까

아니면 인터뷰어가 변한걸까

아니면 내가 세상과 타협하기 시작한걸까

아니면 그 인터뷰어가 세상과 타협하기 시작한걸까

아직은 모르겠다

단 난 나를 믿을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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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이 되었다..

뭐 예상했던대로다. 노무현때문이라는 말들을 많이 한다.

특히나 가방끈이 쫌 긴듯한 인간들은

주구 장창 노정권의 무능함을 질타하면서 자기는 비껴나가고 있다.. 미친놈들....

지난 선거때 전략적 투표라고 권영길을 안찍고 노무현 찍었다는 민노쪽

이번에는 전략적으로 이명박 찍어서

권영길은 저번보다 작게 나온건가....

 

좋은 시절을 너무 편안하고 피흘림 없이 받아들였기에

뭐가 문제인지 깊이 성찰하지 않는다..

역시나 치열한 반동의 시대를 또다시 살아야하는 아쉬움때문에

더욱 더 가슴아프다.

 

사실 노정권의 무능함은 나두 인정한다.

일은 할대로 다해놓고 욕은 욕대로 다 뒤집어 쓰는

이렇게 무능한 정권이 지금까지 어디에 있었나..

정형적인 조선일보 프레임에 소위 안티조선운동을 했다는 가방끈 긴 인간까지도

똑같은 논리로 이야기한다.

말만한다.남탓한다.한게 뭐있나.

그렇게 말하는 뉘들은 노무현탓하면서 한게 뭐있나

오로지 호남이라는 명분에 취해 전략적인 계획만 가지고 있던 뉘들은

 뭐 30%도 안되는 지지를 받은거지

나라 미래에 대한 청사진은 하나도 없이 오로지 조직을 동원해서

 또 사람들을 속여가며 대통령까지도 선거인단에 집어넣는 만행을 저지른거지..

그러니

경제대통령 이명박이 나올수 밖에 없었다는 이야기다


중산층이 무너지고 세금폭탄에 부동산정책 실패 실업문제 기타등등...

중산층 무너진거 맞나.

그럼 인천공항에 빽빽한 인간들은 상류층이구만

할인마트 주차장에 미어터지는 차들과

매장에 미친듯이 돌아다니는 인간들은 상류층이구만

시내는 항상 차로 붐벼 막히고 있는데 이들도 다 상류층이구만 중산층은 무너졌으니까....

모르겠다 내가 이런사람들만 만나서 그런지....

서울역과 종각역 을지로역에 있는 노숙자분들이 더 늘어나는거 보면

정말 중산층이 무너진거 같기도 한데

중산층은 다 상류층이 되었군 그럼 좋아진거 아닌가....

뭐 세금이야기야 할말많지

우리나라 최고의 애국자는

연비낮은 대형차 자가운전하면서 술과 담배 많이 하는 사람이니까

원가보다도 세금이 더 많은 것들이니까..

왜 이런거 줄일생각은 안하고 이상한 말이다

세금폭탄.

나두 세금폭탄에 맞고 있는건가.. 잘 모르겠다.

사실 월급쟁이들은 월급도 받기전에 세금 낸다.

세금폭탄 운운하는것들은 그동안 세금을 거의 내지 않았던

교회에 빌붙어 자영업해가는 인간들이었지

헌금은 아깝지 않은데 세금은 폭탄이라니 말야....


세상은 단순하다

가난한 사람들에게 뭔가 헤택을 주기 위해서는 있는놈들에게 조금 더 걷어

어떤 정책적 배려가 있어야 한단 말이다..

그런데 세금 폭탄이라면서 서민들은 죽어간다고 한다. 깐죽거리는 쓸데없는 인간들

세금폭탄이고 자살하는 사람 많고 사람들 의욕을 잃고 뭐 이런거 이야기 할려면

제발 예를 들러면 이전하고 비교하면서 들어주기 바란다..

농업 파탄되어 자살하는 농민들 무쟈게 많다고 이야기 들었지만

실제 얼마인지 잘 모르겠고 이전에 비해서 얼마나 늘어났는지 모르지만

사실 우리나라 농업정책은 밑돌 괴어서 윗돌 채우는 식으로 지금 까지 버텨온건데

이제 그거를 자유경쟁하겠다는데 다들 난리인것이지..

그동안 뭐 했는데.. 나라에서 해주는것과 자기가 해야 하는것이 최소한 반반은 되야 하지 않을까..

정말 남탓하는것 듣고 싶지 않다.

 
사실 난 굉장한 위기감을 느끼고 있다.

우리가 미국이나 일본이나 중국에 식민지가 되면

과연 일제시대처럼 40년 가까이 독립투쟁 할수 있는 사람이 몇이나 될지 말야.

교회는 아직도 신사참배에 대해서 회개하지 않았고

학계는 여전히 식민지에 부역한 제자들에 의해 좌지우지되다가 미국 유학파들이 다 잡아버리고

재벌은 여전히 식민지 매판 자본에서 한번도 반성하지 않고 국가신인도 나빠진다 재벌회장 건드리지 말자 하는 이야기나 하고

군대는 여저히 평범한 사람들만 가고

자기집값은 떨어지면 안되지만 부동산은 잡아야 하고

공교육은 무너졌다 하면서 자기자식은 열심히 사교육시키면서 말이다.

그래 노무현을 욕하는 가방끈 긴 놈들 정말 제대로좀 이야기 해줘봐라.

FTA,이라크파병 니들이 국회의원 담에 못한다고 협박하면

국회 통과 안되고 그럼 아무문제 없는거야.

왜 통과시킬 국회의원들에게는 면죄부를 주면서 노무현만 까냔 말이다.

대통령이니까 그래 이해할수 있어.

하지만  대통령 힘없다.

참여정부에서 무수한 법안을 올렸을때 국회에서 딴죽울려서 해놓은거 하나도 없어

선거공약이었던 대권과 당권분리는 어디다 잊어버린거야

제발좀 합리적으로 욕해주기 원한다

그래야 감정적으로 싸우지 않고 인정을 하지

내가 너무 많은것을 바란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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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은 아름다운 꽃이다 - 박현주 미래에셋 회장이 직접 말하는 돈과 인생이야기
박현주 지음 / 김영사 / 2007년 8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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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주란 이름에

여자라고만 생각을 하고 "돈은 아름다운 꽃이다"는

뭐 이쁘게 꾸미는 이야기인가 보다라고 생각했지만

사진을 보는 순간 에고 나의 상상력이란.....

 

우리 사회에서 살다 보면 자기에게 상당히 많은 스트레스를 받는다

원칙을 지켰을때 손해를 수없이 봐야 하는..

정체중인 고속도로에서 주로 갓길을 달리는 차들은

대부분 외제차거나 최소 그랜져 이상급들이고

좌회전 하기 위해  1차선에 붙어 기다리다 보면

윗줄의 차들이 헹하니 와서 끼워들기를 하고

또  그걸 보고 그냥 지나치는 교통순경을 보면서

더욱더 짜증이 나고...

 

뭐가 문제일까..

권위,명예등등 이런 무형적인것이 하잖은 대접을 받고

소위 부자라는 사람들은 거의 도둑놈 취급되고

호텔에 같은데 가서도 큰차아니면 벨보이에게 서비스도 받지 못하고

그저 보이는데로 상황을 판단하는 사회가 되어버린것이 어떤 이유에설까...

 

난 어떤일이 벌어질때 그상황에서 상대적 약자가 옳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다

그래서 사과도 강자가 하면 사과지만 약자가 하면 비굴해지는것이라고 말도 하고

우리나라가 신자유주의 어쩌구 저쩌구 하면서

빈부의 차가 심해졌다니 뭐 없는 사람 더 힘들어 졌다느니

경제가 망가졌다느니..

솔직해질 필요가 있다 상황은 항상 상대적인것이기에

그상황에서 꼭 봐야할 관점을 정확히 알고 있어야 하는것이다.

박현주의 책을 읽다보면

원칙을 지키는것

 사람을 믿는다는것

 누군가에게 배워야 한다는것

그리고 기여를 해야 한다는것

참으로 기본적인 어릴때 도덕교과서에나 나올 이야기들

 

예전 미래산업 정문술님의 글에서 많이 감동을 받았는데

박현주님의 회사도 미래에셋이다..

암튼 편하고 심각하지않게 읽을수 있어 좋다..

아직 다 읽지는 못했지만 말이다..

앞으로 내가 뭔가 차리게 되면 나두 미래라는 이름을 써야 할까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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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협과 환타지

소위 말하는 쟝르문학(이표현을 굉장히 싫어하지만)을

주로 연재되는 문피아 http://www.munpia.com/

이안에 Girdap이라는 필명으로 연재되었던

베딜리아라는 소설이 있다.(지금도 가면 읽을수 있다)

어리숙하고 착하기에 예측안되는 사제,

파계한 신녀출신의 촌장

촌장을 사랑하는 중년의 심술쟁이 뱀파이어

그리고 이름 모를 작은 마을에서 벌어지는 세상이야기

밑에 쓴 돈까밀로와 빼뽀네이후

주제가 비슷하면서도 참 잘 쓴 소설이라 생각되는 글이다.

그러나 쟝르문학 글구 족보없는 작가라고

이좋은 글이 출판하고는 정말 상관없는 글 같아 참 아쉬움이 많다

사실 무협이나 판타지 소설들이

대여점 위주의 영업으로

어케보면 굉장히 안정적이지만

절대로 시장이 커질수 없는 절대 환경때문에

좋은 글들이 이상하리 만큼 빨리 사장 되는것 같아

좀 그렇다.......

얼마전에 삼성 비자금과 연관된 발표를 한 김용철 변호사가

KBS의 단박인터뷰에서 한 마지막 말이 생각 난다.

저는 제가 할 바를 하는겁니다

다만 잘 되고 안되고는 우리들의 수준이 그것밖에 안되는 것인데

이걸 누구에게 탓합니까라고........

 

지금 내방 전축에서는

윙위 맘스턴이라는 전자 기타리스트가

뉴재팬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연주하는

전자기타를 위한 협주곡 Eminor가 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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