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은 아름다운 꽃이다 - 박현주 미래에셋 회장이 직접 말하는 돈과 인생이야기
박현주 지음 / 김영사 / 200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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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주란 이름에

여자라고만 생각을 하고 "돈은 아름다운 꽃이다"는

뭐 이쁘게 꾸미는 이야기인가 보다라고 생각했지만

사진을 보는 순간 에고 나의 상상력이란.....

 

우리 사회에서 살다 보면 자기에게 상당히 많은 스트레스를 받는다

원칙을 지켰을때 손해를 수없이 봐야 하는..

정체중인 고속도로에서 주로 갓길을 달리는 차들은

대부분 외제차거나 최소 그랜져 이상급들이고

좌회전 하기 위해  1차선에 붙어 기다리다 보면

윗줄의 차들이 헹하니 와서 끼워들기를 하고

또  그걸 보고 그냥 지나치는 교통순경을 보면서

더욱더 짜증이 나고...

 

뭐가 문제일까..

권위,명예등등 이런 무형적인것이 하잖은 대접을 받고

소위 부자라는 사람들은 거의 도둑놈 취급되고

호텔에 같은데 가서도 큰차아니면 벨보이에게 서비스도 받지 못하고

그저 보이는데로 상황을 판단하는 사회가 되어버린것이 어떤 이유에설까...

 

난 어떤일이 벌어질때 그상황에서 상대적 약자가 옳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다

그래서 사과도 강자가 하면 사과지만 약자가 하면 비굴해지는것이라고 말도 하고

우리나라가 신자유주의 어쩌구 저쩌구 하면서

빈부의 차가 심해졌다니 뭐 없는 사람 더 힘들어 졌다느니

경제가 망가졌다느니..

솔직해질 필요가 있다 상황은 항상 상대적인것이기에

그상황에서 꼭 봐야할 관점을 정확히 알고 있어야 하는것이다.

박현주의 책을 읽다보면

원칙을 지키는것

 사람을 믿는다는것

 누군가에게 배워야 한다는것

그리고 기여를 해야 한다는것

참으로 기본적인 어릴때 도덕교과서에나 나올 이야기들

 

예전 미래산업 정문술님의 글에서 많이 감동을 받았는데

박현주님의 회사도 미래에셋이다..

암튼 편하고 심각하지않게 읽을수 있어 좋다..

아직 다 읽지는 못했지만 말이다..

앞으로 내가 뭔가 차리게 되면 나두 미래라는 이름을 써야 할까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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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까밀로와 뻬뽀네 - 개정판 조반니노 과레스끼 선집 2
죠반니노 과레스끼 지음, 김효정 옮김 / 서교출판사 / 201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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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까밀로와 빼뽀네

중학생 시절 그러니까 80년대 초반으로 기억을 한다.

한때 문화부장관을 지낸 김명곤이라는 사람이 번역한

당시 장정과는 좀 차이나게 길죽한 책으로 나온

신부님 신부님 우리들의 신부님이라는 책

당시 독실한 예수쟁이가 되기를 원했고

또 열심히 노력했던 시기

고미카와 준페이라는 사람의 "인간의 조건"이라는 소설과

이책은 내가 당시에 내가 첨으로 책으로 감동을 받을수 있다라는것을 알게해준 작품

이후 참 책을 많이 읽었다

 

잡설이 길었고

오늘 이회창이라는 사람이 대선에 나온다고 한단다

이번선거 만큼 누구를 찍어야 할지 전혀 감이 잡히지 않고

처음으로 투표를 하지 않아야 겠다고 결심을 한상태

이러한 상태에서 돈까밀로와 빼뽀네는 더 내게 생각나게 하는 주인공들이다.

 

신앙을 말하는 신부님과

신부님의 영원한 동지이자 스승 글구 친구인 예수님.

이념을 이야기하는 동네 공산주의 읍장.

이두사람이 펼치는 작은 시골 마을에서 벌어지는 여러가지 사건들

한편은 웃게 만들고 한편은 눈물짓게 만들고.

하지만

여기에서 사라지지 않는 한가지는

인간에 대한 믿음

 

신부와 읍장은 거의 대부분의 시간은 싸우지만

사람문제가 결부되었을때는 이론의 여지가 없이 같이 행동하는 멋쟁이들

이념 보다는 진영 보다는 사람에 대한 애정을 항상 우선시 하는

신부와 읍장은

지금 시대에 정말 필요한 사람들이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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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의 대한민국, 두 개의 현실 - 미국의 식민지 대한민국, 10 vs 90의 소통할 수 없는 현실
지승호 지음, 박노자 외 / 시대의창 / 200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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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의 아니게

또는 노무현의 탄핵만 없었더라면

서로 만날일 없었을 인연의 사람인데

알게되고 서로 소통이 되는 친구 지승호..

이번에 또 책이 나왔다.

하나의 대한민국, 또하나의 현실..두개의 현실인가..

 

알게 된후 한번도 책에 사인해달란 소리 한적없고

한번도 내게 책을 준적도 없는 관계.. 아 준적 있다 크라잉 넛

엊그제 시중에 나오지도 않은 자기 보관용일듯한 책을

니친구 지승호라는 서명과 함께 책을 선물 받았다.. 감동

박노자,홍세화,김규항,한홍구,심상정,진중권,손석춘

예전 마주치다 눈뜨다와 비슷한 배우들

몇몇분은 내가 존경하는 사람이고 몇몇사람은 무쟈게 싫어하는 인간

사실 지승호 인터뷰에는 나름 신뢰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무슨이야기를 만들어 낼까

또 이친구가 정말 듣고 싶어하는 이야기가 뭘까 하는 궁금함을 항상 가지고 있기에

시간을 두고 여유롭게 곱씹어 가면서 읽어가는데..

이번책은 서문에서부터 나와 많은 사고의 충돌이 있어

내가 정말 보수꼴통이 된것이 아닌가 의심 스럽기까지해 읽는데 겁이 나기 시작했다..

대추리 이야기 문정현신부와 인터뷰에서 또 내가 나가는 작은 모임에서 대추리 지역주민도

있었으니까...

사실 난 노무현에 대해 노정권에 대해 큰기대를 가져본적이 없었다.

그사람의 계급적 한계는 명쾌하기 때문이다.

내가 잘쓰는 이야기중에 옥탑방이야기가 있다

이회창과 노무현이 대선정국에서 마구 수다를 떨때

옥탑방고양이라는 드라마가 꽤인기였고

어떤 기자가 옥탑방을 이회창에게 물어 보니 모른다 하여

소위 말하는 노빠들의 열광적인 이회창 갈굼은 좀지나 노무현도 같이 모르니

그냥 모른척 뻘줌해진... 왜 이회창 만큼 노무현을 갈구지 않았을까..

난 정말 궁금했던 계기다..

철학이 없는 천박한 가벼움과 싸움은 이기고 봐야한다는 절대논리 그러하다보니

내용은 없고 무조건 진영논리로만 세상을 이해 하려는 사람들

이러하다보니 지승호의 설자리는 더욱더 위태해지면서 또한 꼭 있어야 하는 사람으로

자리 매김을 하게 되는 이유인가 싶다

한국 현실에 대한 이해

미국 식민지로 인정하는 대한민국

식민지로 부터 독립해야 하는 대한민국

여기에 대한 대답은 굉장히 간단한데도

울 현실은 이것을 비껴 나가면서 많은 말의 성찬을 만들어야 하는 아쉬움

이속에서 지승호의 묻고 들어야 하는 지승호의 고민을 찾을수 있을거 같다..

서문만 읽고서 넘 오버한게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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