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하는 나무 의자와 두 사람의 이이다 창비아동문고 149
마쯔따니 미요꼬 지음, 민영 옮김, 쯔까사 오사무 그림 / 창비 / 199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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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도 북한 핵실험에 관한 이야기로 온세상이 떠들썩했었다. 약 60년 전 쯤에는 원자폭탄 때문에 온세상이 웃고 우는 사태가 발생하였다. 쉽게 생각하자. 그 때 웃을 수 있는 나라는 우리나라고 우는 나라는 일본이 아닐까? 물론 원폭 때문에 우리나라가 독립될 수는 있었지만 일본의 처참한 모습도 생각해줘야 할 것이다. 원자폭탄! 원폭! 핵! 정말 말 그대로 치명적이다. 모두들 다 알고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그 피해는 적지 않겠다. 그러면 그 치명적인 핵을 지구촌 모든 나라들이 폐기해야 되지 않을까? 얼마전에도 북한이 핵실험을 하자 미국이 당장 핵을 폐기하라고 말했다. 북한이 그 말을 듣고 핵을 폐기했다고 치자, 미국은? 미국은 왜 핵을 폐기하지 않을까? 미국, 자기들이 위험한 무기니까, 인간이 가지면 안된다. 폐기하라고 해놓고 자신들은 세계 최대로 많이 핵을 보유하고 있다. 이거야 말로 잘못된 것 아닐까? 나는 모든 나라, 지구촌 모든 나라들이 핵을 폐기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핵 폭발시켜서 좋을 것이 뭐 있는가? 인류에 치명적인 영향밖에 더 주는가?

나는 이 책을 정말 좋은 타이밍에 읽은 것 같다. 북한의 핵실험에 관해 말이 많을 때 읽은 것이다. 핵에 대해 생각할 수 있었고 결국 이런 주장을 내릴 수 있었다. 전세계, 모든 나라들의 원자폭탄(핵) 폐기를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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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광마을 아이들
임길택 지음, 정문주 그림 / 실천문학사 / 200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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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길택 선생님의 책을 읽으면 탄광마을에 대해 자세히 알 수 있다. 탄광마을이란 광산에서 석탄을 캐는 곳이다. 그 곳에서 일을 하는 사람들은 진폐증에 많이 걸리는데..그래서 그 곳 아이들은 아버지가 편찮으시거나 돌아가신 경우가 많다. 그래서 탄광마을을 노래한 임길택 선생님의 시나 동화집을 읽으면 아주 슬픈 글들이 많다. 이 책 역시 그런 책들 중 하나로, 아주 아름다운 글들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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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적의 딸 로냐 시공주니어 문고 3단계 11
아스트리드 린드그렌 글, 일론 비클란드 그림, 이진영 옮김 / 시공주니어 / 199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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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에 아스트리드 린드그렌 선생님의 책을 많이 읽었다. 삐삐도 다시 한번 읽었고 '사자왕 형제의 모험' '미오, 나의 미오' 유은실의 '나의 린드그렌 선생님' 등 많이 읽었던 기억이 난다. 그리고 난 후 며칠 전 오랜만에 린드그렌 선생님의 책을 손에 잡아 보았다. 역시, 린드그렌 선생님 만의 맛이 다시 느껴졌다. 아무 관계도 없는 것 같은데 알고보면 밀접한 관계, 그리고 웃긴 이야기지만, 항상 나오는 주인공--'말'도 나오고. 린드그렌 선생님의 책은 언제나 읽어도 재미있고 웃음이 나온다. 중간중간에 섞은 간단한 유머도 유머지만 린드그렌 선생님의 마법 때문에. 그 마법이란 무엇인가 하면 책의 앞부분에 아주 간단하게 어떤 물건이나 사람을 등장시키고 후에 그 물건이나 사람이 아주 큰 역할을 한다는 것이다. 예를 들면 이 책에서는 비르크 정도?

아스트리드 린드그렌 선생님의 책..읽지 않고는 견딜 수 없을 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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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석 우화 - 개구리네 한솥밥 외 11편
백석 지음, 임옥상 그림 / 이가서 / 200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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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으며 가장 좋은 선생님은 책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느끼게 되었다. 책을 읽으며 스스로 그 책에서 무엇인가를 배웠다는 것은 엄청난 득이자 가치다. 나는 이 책에서 새로운 시의 표현방법에 대해 배웠다. 모든 시는 '간단명료하고 짧게'라고 많이 알려져있다. 그런데 이 책을 보아라. 어디 짧은 시가 있는가? 간단명료한 시가 있는가? 시 중에서는 무척 긴 편에 속하지만 별로 지루하지도 않고 오히려 같은 내용의 이야기를 읽는 것보다 더 재미있을 것이다. 왜 그럴까? 시란 내용을, 이야기를 간단명료하게 줄임으로써 같은 내용을 전달 하지만 더 많은 생각을 하게 해준다. 생략된 부분이 많은 만큼 자신 나름대로 생각할 수 있게 해 준다는 것이다.

이 책의 시는 길지만 더 재미있고 오히려 더 깔끔한 것 같다. 백석우화..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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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정리 편지 창비아동문고 229
배유안 지음, 홍선주 그림 / 창비 / 200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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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사람은 나라 팔아먹을 뻔 했지.."

"에잇, 매국놈"

어른들은 가끔씩 이런 말을 한다. 솔직히 말해서 그런 말을 할 자격이 있을까 모르겠다. 나조차도 따지고 보면 매국놈이고 모든 사람들이 매국놈이 아닐까. 그 자랑스러운 훈민정음(訓民正音), 한글을 쓰지 않으니 말이다. 세종대왕 께서 그토록 현명하고 쓰기 쉬운 훈민정음을 만드셨는데도 우리는 잘 쓰지 않고 있다. 욕을 쓴다거나 비속어, 은어, 외래어 등을 쓴다거나 해서 말이다. 특히 욕보다는 우리가 인터넷 상에서 쓰는 채팅용어가 더 문제다. 금방도, 채팅용어? 채팅은 영어가 아닌가. 따지고 보면 거의 한글말로 이루어진 것은 없다. 앞으로 많은 사람들이 바르고 정확한 한글 사용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다.

한글에 대한 작가의 의도를 잘 판단하며 이 책을 읽어보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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