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10분 나를 생각해 - 날마다 자존감이 올라가는 마음 챙김 다이어리북
레슬리 마샹 지음, 김지혜 옮김 / 미디어숲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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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10분 나를 생각해》
레슬리 마샹 / #미디어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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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마다 자존감이 올라가는
마음 챙김 다이어리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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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이맘때쯤 다이어리 사고
일 년의 반은 안 쓰시는 분..
어디 계신가요?🤭

딱 하루 10분, 오늘의 나를 기록하는
아마존 베스트셀러 다이어리북이
있습니다🙋‍♀️

임상사회복지사로 25년 활동한
저자는 따듯하고 다정한 말을
다이어리를 통해 건네는 데요.
다양한 메세지를 통해 자신과
대면하기 힘든, 자기 마음을 글로
쓰기 어려운 사람들을 토닥여요.

🔖가을 아침 산책로를 걷는데
잠자리가 풀잎에 앉았죠.
살금살금 다가갔어요.
잡아야겠다는 마음이요.
순간, 잠자리의 초조함이 보였어요.
파르르 떨리는 눈빛과 풀잎을 꽉
붙드는 발, 바짝 힘주는 날개와 빳빳이
세운 꼬리. 마치, 세상에 맞서길
두려워하는 당신 같았죠.
당신을 초조하게 만드는 상황을 적어
보세요. 담담하게, 또 초연해질 수
있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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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찬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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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10분나를생각해
#다이어리북 #베스트셀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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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 쓰기 - 모두의 첫 책, 그림책 창작하기 세상 모든 글쓰기 (알에이치코리아 )
이상희 지음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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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을 '읽다', '읽어 주다'에서 한 발자국 나아가
그림책 쓰기를 시작할 수 있도록 돕는데 실제로 작가 겸
시인 이상희 저자가 무려 20년 넘게 그림책 위크숍을
진행하면서 쌓은 현장 경험과 창작 노하우를 한 권에
담았다.

그림책의 기원과 발달부터 국내 우리 그림책의 성장을
살펴보는 것을 시작으로 그림책에 대한 기본 정보를
습득하면 준비를 마치고 실전으로 돌입한다.
단순히 그림책 한 권을 만드는 행위가 아니라,
"그림책이라는 매체에 대한 전통과 체계를 스스로
만들어 간다는 각오 아래 공들여 연구하고, 참을성 있게
실험하고 시도하는 노력"하는 창작의 과정을 배울 수 있다.

▪️나는 그림책 쓰기의 창작 활동을 돕는 책으로 1차원
접근을 했지만 평소 그림책을 가까이하며 애정을 아끼지
않으면서도 읽다(=읽어 주다), 느끼다(=여러 감정), 표현하다(리뷰 쓰기 정도의 활동)에 불과했는데 이 기회에
사각지대 부분까지 알수 있었다.

▪️새로운 정보나 사실, 인지하지 못했던 부분들
더미라던가, 그림책의 기법(구도, 틀, 시점, 초점 등)
스토리보드, 섬네일 같은 어렴풋이 의미만 짐작했던
것들을 세심하게 들여다볼 수 있는 기회였다.🧐

▪️물성적 특성과 함께 뜻과 의미를 이해함으로써 깊이
느끼고 더 많은 것을 볼 수 있는 새로운 눈을 터득하는
과정을 책과 함께 👍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는 그림책뿐만 아니라 어른들을
위한 그림책도 마찬가지!)

​▪️마지막으로 책의 전반적인 분위기였던 어린이와
어린이 세계를 이해하려고 노력하는 태도는 가장 인상
깊이 남았는데, "요컨대 훈육하고 가르칠 '아이일반'
으로서 아이를 바라볼 것이 아니라, 세계를 탐색하는
생생한 존재요, 마음 나누기 좋은 존재로서 각별히 대해
보라"는 문장은 창작하는 입장뿐만 아니라 육아하는
입장에서도 새겨들을 귀중한 말이었다

📖밍찌를 키우면서 처음 발을 딛게 된 그림책의 세계.
때론 언어로만 표현되는 세계보다 더 깊은 울림을 선사하는 경험으로 놀랐던 감정들이 새록새록 떠오른다.
감정을 느끼는데 그쳤던 나와 달리 밍찌는 생활 속에서
행동과 실천, 응용으로 그림책을 한층 풍부하게 이해하곤
했다. 그 모든 것들이 절로 생겨난 것이 아닐 것이다.
아이의 세계를 넓히고 끌어안아주던 형형색색의 그림책이
있었기에 철모르던 시절 나의 육아가 한결 나았으리라
믿는다. 앞으로도 그럴 것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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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두리 로켓 변두리 로켓
이케이도 준 지음, 김은모 옮김 / 인플루엔셜(주)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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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두리 로켓》
#이케이도준 / #인플루엔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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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켓 발사 실패 후 책임을 떠안고 도망치듯 물러난
쓰쿠다 고헤이. 연구자에서 경영자로 노선 변경!
돌아가신 아버지를 이어 변두리 중소기업의 사장이 되다!
두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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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은 에필로그와 ,프롤로그의 분위기가 극과 극이다.
쓰라린 실패 후 성공을 거두는 드라마틱한 구성인데, 그 사이 400여 페이지에 달하는 일련의 과정을 보면 순탄치만은 않다.


📖쓰쿠다제작소는 초반부터 매출의 10%를 차지하는
게이힌기계공업의 일방적인 납품 중지를 통보받고
엎친데 덮친격으로 나카시마공업의 소송을 받는다.
최첨단 기술을 보유했음에도 불구하고 변두리 중소기업이라는
타이틀은 대기업들의 웃음거리가 되기 일쑤다.
일파만파 일이 커지면서 주거래 은행의 대출은 먼 일이
되었고 자금난에 쓰쿠다제작소는 '1년'을 버티기도
힘들 지경이다.

📖게다가 경영자로서 자신의 꿈을 좇는 쓰쿠다를 보며
젊은 직원들과의 마찰은 소설에서 가장 정당하고 무서운
기세로 쓰쿠다를 압박한다.
"꿈보다 급여, 대우, 그리고 상여금" 이라는 것은 쓰쿠다
자신도 잘 알고 있다. 자신의 꿈은 어디까지나 자신만의
것이지 직원의 꿈이 아니라는 현실을 직시하면서도 크고
안정된 금액의 특허 사용권을 팔지 않고 로켓 부품 납부를
위한 위험한 줄달리기를 대기업 데이코쿠중공업을 향해
강행한다.

📖여기까지만 보면 암울하기 그지없는데 쓰쿠다의 순수한
꿈과 열정이 전이라도 되듯이 대체불가 기술력에 대한 젊은
직원들의 자존심과 자부심이똘똘 뭉쳐 한판 승부의 시발점이 되고 결국엔 포텐이 터진다!(꺅!)
그동안 묵혔던 체증이 확 내려가나 싶으면서도 이케이도
준은 끝까지 긴장을 풀 수 없는 요소를 곳곳에 배치해서
진심 꿀잼, 시간순삭을 체험하는 시간을 독자들에게 선사한다.
전체적으로 봤을 때 씨줄, 날줄이 잘 짜여진 흡입력 있는
소설이었다.


📖2021년 상반기까지 전 4권이 순차 출간된다고 하니
<변두리 로켓단>의 일원으로서 작가의 저력에 감탄스럽기도 하고 마냥 좋기도 하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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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쿠다제작소에는 뭔가가 있다.
반짝반짝 빛나는 뭔가를 가지고 있다. (중략) 회사는
작아도 일류 기술이 있고, 그걸 떠받치는 사람들의 열정이
있다. p225


🔖"난 말이야, 일이란 이층집과 같다고 생각해.
1층은 먹고 살기 위해 필요하지.
생활을 위해 일하고 돈을 벌어.
하지만 1층만으로는 비좁아.
그래서 일에는 꿈이 있어야 해. 그게 2층이야.
꿈만 좇아서는 먹고살 수 없고 먹고 살아도 꿈이 없으면
인생이 갑갑해.
자네도 우리 회사에서 이루고 싶은 목표나 꿈이 있었을
거야. 그건 어디로 갔지?" p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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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발적으로 서평단 지원하여 제공받은 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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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구석 미술관 2 : 한국 - 가볍게 시작해 볼수록 빠져드는 한국 현대미술 방구석 미술관 2
조원재 지음 / 블랙피쉬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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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구석 미술관 2 - 한국》
조원재 지음 /#블랙피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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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조원재는 미술하면 서양미술을 떠올리는 것을
20세기 근대화 과정에서 이유를 찾는데 우리 스스로가
아닌 서구 주도로 이루어진 근대화 과정을 꼽는다.

🔖"우리의 문화적 유산은 과거의 진부한 것으로
치부되며 단절되었습니다.
반면 서구의 문물은 새롭고 진보된 것으로 여겨지며
적극적으로 수용되는 현상이 20세기 내내 일어났죠.
(중략) 우리 스스로 비판적으로 판단해볼 겨를 없이
문화적, 예술적 편식이 생기고 만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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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을 안보고 나열할 수 있었던 이름은 다섯이 전부😳
<이중섭>, <나혜석>, <백남준>, <천경자>, <김환기>
그마저도 김환기는 작년에 '낙찰가132억'이라는 기사를
통해서였다.
미술하면 바로 서양미술이 떠올렸고 세계적이라고 말할
수 있는 거장들의 이름이 먼저 나오기 일쑤였다.
그뿐인가, 그들의 작품을 보고 감동받고 감탄하기까지
했던 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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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구석 미술관 2 - 한국》은 그런 고정관념을
해체시키고 간지러운 곳을 시원하게 긁어주는 데 한몫
한다. 쉽게 재미있게 유려한 스토리텔링으로 20세기
초부터 현재까지 한국태생 미술가 10인을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만날 수 있는 기회를 한권으로 제공한다.

일제강점기와 한국전쟁 발발로 어수선한 시대에
자신들만의 예술혼을 태운 10인의 거장의 삶은 녹록지
않다. 휘청거려도 우뚝 섰고 가난과 싸워도 치열하게
해냈던 작품활동이 증명하듯 세계속에 한국인으로
존재했던 사실을 비로소 실감했다.
비록 많은 작품들이 유실, 소실된 것은 뼈아프지만
책속에서 10인의 거장들의 작품 150여점을 집에 앉아
감상하는 데에 감사한 마음이 안들래야 안들수가 없다🥺

한국 현대미술에 대한 애정이 이들의 삶과 작품에 깃든
정신에서 조금씩 싹트고 있는 것을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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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bangguseokmuseum2.com/
도전 방구석 골든벨😊
완독하면 골든벨 울리기 쉽다😃
✔협찬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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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구석미술관2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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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un한 클래식 이야기
김수연 지음 / 가디언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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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UN 한 클래식 이야기》

김수연 지음/ #가디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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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토벤.. 모차르트.. 쇼팽.. 나열할 수 있는 작곡가의
이름은 줄줄이 알지만 클래식은 잘 모르겠다면?
딱딱한 주입식 클래식 이야기 말고 흥미로운 에피소드와
정보 전달이 쉽게 해주는 가이드를 원한다면,
《 FUN 한 클래식 이야기》을 입문서로 추천한다.
클래식 거장들의 삶을 차분하고 친절하게 안내하는
이 책은 인물군으로 나뉘어 설명하고(비발디, 파가니니,
슈베르트 등) 흥미로운 주제로 재조명하기도 한다.
(걸크러쉬 작곡가, 법성에 선 작곡가, 작곡가들의 특별한
취미 등)

작곡가들의 이야기로 아쉬울 법한 부분은 따로 다루는데
오페라 이야기, 악보에 표기된 용어 등 기본적인 상식도
더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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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라도 뻔할뻔한 이야기가 제목처럼 FUN 할 수
있었던 것은 현직 바이올리니스트인 저자가 직접 연주한
클래식 음악과 작곡가들의 설명이 담긴(본문 내용과 같은)
QR코드가 있기 때문이다. 유튜브 영상으로 연결되는
QR코드 덕분에 시각적인 면부터 청각적인 것까지 두루두루 즐길 수 있다. (아이들과 함께 보기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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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인 일화로 완독 전,
밍찌는 표지를 보고 작곡가들은 대부분 남성이냐며
여자는 없냐고 물었는데 정말 아는 여자 작곡가 이름이
하나도 없었다. 진짜 없는 게 맞는지, 모르는 게 맞는지도
의심스러울 찰나 책에서 '걸크러쉬 작곡가' 편을 보고
얼마나 반가웠는지😍

중세 시대의 힐데가르트(1098-1179)부터
파니(1805-1847),나디아(1887-1979)를 새롭게
알게 됐다. 적어도 내겐 이 3명의 이름을 알게 된 것
자체가 큰 수확이었고 딸에게 말해줄 수 있는 이야기가
3가지가 늘어난 것이 기쁜 일로 기억될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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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단 지원하여 제공받은 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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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un한클래식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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