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책 쓰기 - 모두의 첫 책, 그림책 창작하기 세상 모든 글쓰기 (알에이치코리아 )
이상희 지음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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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을 '읽다', '읽어 주다'에서 한 발자국 나아가
그림책 쓰기를 시작할 수 있도록 돕는데 실제로 작가 겸
시인 이상희 저자가 무려 20년 넘게 그림책 위크숍을
진행하면서 쌓은 현장 경험과 창작 노하우를 한 권에
담았다.

그림책의 기원과 발달부터 국내 우리 그림책의 성장을
살펴보는 것을 시작으로 그림책에 대한 기본 정보를
습득하면 준비를 마치고 실전으로 돌입한다.
단순히 그림책 한 권을 만드는 행위가 아니라,
"그림책이라는 매체에 대한 전통과 체계를 스스로
만들어 간다는 각오 아래 공들여 연구하고, 참을성 있게
실험하고 시도하는 노력"하는 창작의 과정을 배울 수 있다.

▪️나는 그림책 쓰기의 창작 활동을 돕는 책으로 1차원
접근을 했지만 평소 그림책을 가까이하며 애정을 아끼지
않으면서도 읽다(=읽어 주다), 느끼다(=여러 감정), 표현하다(리뷰 쓰기 정도의 활동)에 불과했는데 이 기회에
사각지대 부분까지 알수 있었다.

▪️새로운 정보나 사실, 인지하지 못했던 부분들
더미라던가, 그림책의 기법(구도, 틀, 시점, 초점 등)
스토리보드, 섬네일 같은 어렴풋이 의미만 짐작했던
것들을 세심하게 들여다볼 수 있는 기회였다.🧐

▪️물성적 특성과 함께 뜻과 의미를 이해함으로써 깊이
느끼고 더 많은 것을 볼 수 있는 새로운 눈을 터득하는
과정을 책과 함께 👍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는 그림책뿐만 아니라 어른들을
위한 그림책도 마찬가지!)

​▪️마지막으로 책의 전반적인 분위기였던 어린이와
어린이 세계를 이해하려고 노력하는 태도는 가장 인상
깊이 남았는데, "요컨대 훈육하고 가르칠 '아이일반'
으로서 아이를 바라볼 것이 아니라, 세계를 탐색하는
생생한 존재요, 마음 나누기 좋은 존재로서 각별히 대해
보라"는 문장은 창작하는 입장뿐만 아니라 육아하는
입장에서도 새겨들을 귀중한 말이었다

📖밍찌를 키우면서 처음 발을 딛게 된 그림책의 세계.
때론 언어로만 표현되는 세계보다 더 깊은 울림을 선사하는 경험으로 놀랐던 감정들이 새록새록 떠오른다.
감정을 느끼는데 그쳤던 나와 달리 밍찌는 생활 속에서
행동과 실천, 응용으로 그림책을 한층 풍부하게 이해하곤
했다. 그 모든 것들이 절로 생겨난 것이 아닐 것이다.
아이의 세계를 넓히고 끌어안아주던 형형색색의 그림책이
있었기에 철모르던 시절 나의 육아가 한결 나았으리라
믿는다. 앞으로도 그럴 것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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