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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스러움의 기술 - 이제 당신의 삶을 살아도 괜찮습니다
김윤나 지음 / 넥서스BOOKS / 2019년 1월
평점 :
절판

" 나로서 생각하고, 나로서 느끼고, 나로서 사는 삶 "
책의 슬로건은 이거다. 작가님이 하고 싶은 말도 이거라고 생각된다.
흔히 한국사람들은 주변 시선을 많이 의식하며 살아간다고 한다.
(다른 나라에서는 살아 본 적이 없어서 어떤지 모르겠지만)
책에서는 주변의 시선보다는 나의 내면을 좀 더 들여다보고,
나조차도 잘 알지 못하는 나를 '제대로' 알아보자.
그리고 그러한 나를 받아들이고 나 답게 살아가자고 말하고 있다.
책을 천천히 따라 읽어가며 생각할 거리를 던져 주는데,
그러면서 나의 모습을 찾아가는게 이 책을 읽는 포인트가 되지 않을까 싶다.
책의 내용은 '나'를 '나무'에 빗대어서 풀어나간다.
나무가 살아가는데 필요한 다섯 가지, '햇볓, 뿌리, 물, 가지, 떡잎' 을
내가 살아가는데 필요한 다섯 가지, '가치, 신념, 욕구, 감정, 강점' 에 연결시켜 얘기한다
코칭일을 하는 작가님은 본인이 상담을 하며 경험하신 사례를 들어가며 설명을 한다.
'어떻게' 스스로를 되돌아 볼 수 있는지 방법을 제시해준다.
책을 읽으면서 그러한 방법을 하나씩 따라해 볼 수 있다는 것이 좋다.
물론 코칭 선생님에게 직접적으로 설명을 듣거나, 제 결과에 대한 분석을 받지는 못하지만.
혼자서도 충분히 생각해 볼 수 있게 해주는 것들이라 독자들은 천천히 따라해보면 좋을 듯 하다.
'나'를 알아가는 것 만큼 중요한 것이 다양한 '나'가 존재 할 수 있다는 것을 인지하는 것도 중요할 것이다.
진정한 '나'를 찾아서 나다운 삶을 산다고 하는 것은 어쩌면 서로간의 차이를 인정하고 서로가 서로의 본 모습을 존중하면서
사는 것이기 때문이다.
책에서는 중간중간 상대방의 욕구나 감정을 알아보는 이야기도 한다.그러면서 상대방의 욕구와 감정을 알고, 존중하여 원만한 관계를 만들어 가는 것을 말한다.
작가는 세상의 잣대에 비추지 말고, 당신의 삶을 살아도 된다. 라고 말하지만.
책을 덮으면서 느꼈던 느낌은, 서로 각자의 개성을 존중하고 함께 잘 어우러져 살아갔으면
좋겠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선 '나'를 잘 알아야 한다. 정도로 읽혔다.
세상을 살아가면서 가장 힘든 것이 '인간관계' 라고도 한다.
그러한 인간관계의 첫 걸음이 우선 '나'를 먼저 아는 것이 아닐까?
<자연스러움의 기술>을 읽으면서 진정한 나를 찾아보자.
그리고 진정한 나의 삶을 살아가시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