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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를 읽는 부모는 아이를 창업가로 키운다 - 4차 산업형 인재로 키우는 스탠퍼드식 창업교육
이민정 지음 / 쌤앤파커스 / 2019년 1월
평점 :

▶ 앞 모습(첫 만남)
'하버드'라는 말이 들어간 책들은 예전부터 많이 볼 수 있었다. 최근에는 '스탠퍼드'가 뜨는 모양새다. 스탠퍼드식의 여러가지가 책으로 나오고 있다면, 그중 단연 첫 번째는 '교육'이 아닐까 생각된다. 우리나라는 교육열이 상당히 높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 방법에 있어서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올바르다고 생각하진 않을 것이다. 교육학을 배워 본 적도 없고, 아직 자녀를 두고 교육을 하는 입장도 아니지만, 필자는 이 책이 필자 본인에게도 적용이 되지 않을까 하는 마음으로 읽기 시작했다. 물론 교육에는 다 때가 있는 법이지만, 급변하는 사회에 항상 새로운 것을 받아들이며 살아가야 하는 우리는 늘 교육이 필요한 것도 사실이니 말이다. 다만, 처음에는 '창업' 이라는 말의 강조에 조금 거부감이 들었던 것도 사실이다. 갈수록 어려워 지는 경제사정에 '창업'은 꿈 같은 이야기이고, 그저 무모한 도전 밖에 되지 않는다는 생각이 굳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책을 차근차근 읽어가면서 느낀 것은, 이 책에서 말하는 것은 아이를 창업가로 키워야 한다는 것이 아니라, '창업가처럼 생각할 수 있게' 키워야 한다는 것이다.

▶ 옆 모습(내용)
이 책의 저자는 스탠퍼드식 창업교육 전문가로 교육업계에서 일을 하고 있는 분이다. 입시의 교육이 아니라, 아이부터 성인까지 두루 이루어 지는 창업교육이다. 먼저 여기서 말하는 스탠퍼드식 창업교육에 대해 다르게 말하자면 기업가정신 정도가 될지 모르겠다. 책에서는 왜 창업교육이 필요한지, 글로벌 기업을 만드는 많은 창업가를 배출해내는 스탠퍼드에서는 어떤 교육을 하고 있는지, 그렇다면 그러한 스탠퍼드식 창업교육을 어떤 식으로 하는지, 다가오는 미래를 위해 어떤 준비를 해야하는지에 대해 차례대로 서술하고 있다. 특히 좋은 점이라고 할 것은, 실제로 아이들에게 할 수 있는 창업교육의 예시를 자세히 들어준다. 실천과제 처럼 따라서 직접 아이에게 교육해 볼 수 있는 방법들을 제시해 주며 그저 책을 읽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직접 적용 할 수 있게 도와주는 것이 커다란 장점이다.

▶ 뒷 모습(책을 마치며)
교육법에 100% 정답은 없을 것이다. 이 책을 한 권 읽는다고 해서, 그리고 이 책에서 말하는 스탠퍼드식 창업교육을 아이에게 적용한다고 해서, 아이가 글로벌 기업을 만들어 내는 대단한 창업가가 되는 것도 아닐 것이다. 허나 책을 읽으며 왜 유연한 사고를 계속 해서 가져야 하는지. 그리고 어떻게 하면 그러한 사고를 계속해서 지닐 수 있는지. 그러한 사고 방식을 하는 사람으로 키울 수 있는지. 혹은 나 스스로가 그러한 사람이 될 수 있는지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던지는 책이어서 너무 좋았다. 앞으로 급변하는 세상 속에서 현재까지 처럼 학교 공부만을 주구장창 주입하여 한가지 답만을 찾아내는 방식의 교육은 분명 한계가 나타날 것이다. 아니, 어쩌면 이미 한계가 나타났다. 뛰어난 두뇌라고 자주 언급되는 한국인이지만, 정말 혁신을 이끌어내고 세계를 리드하는 창업가는 나타나지 않는 것을 보면 말이다. 그렇다면, 앞으로 우리 아이들에게는 현재와 같은 교육법이 아니라, 새로운 교육법으로 또 다른 사고를 할 수 있도록 인도해야하지 않을까? 이 책이 그 중 한가지 길을 분명하게 일러주는 길잡이라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