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강은 지난 1995년 코카인 복용 혐의로 유죄판결을 받은 뒤, '남에게 해를 끼치지 않는 한, 나는 나를 파괴할 권리가 있다'고 말한 바 있다. 예술이나 예술가, 학문이나 학자들을 치외법권 지대에 두려는 성스러운 노력은 일반적 수준에서 자유에 대한 법의 제재를 줄여 가려는 세속적 노력으로 바뀌어야 한다. 자유는 볼테르나 사르트르에게만 소중한 것이 아니다."

위의 몇줄은 생각보다 다층적인 의미를 함유하고 있다.

1. 현재의 법적 제재와 여러 금제들은 사회적 자유를 침해하고 있는데, 이것은 역설적으로 학자나 예술가연하는 자들에게 자유의 성역을 제공하고 있다. 그들 또한 법적 테두리를 벗어날 수는 없겠지만, 그들은 일반인과 견주어 치외법권에 보다 가깝게 놓여있다.

2. 금제의 확대와 일부 계층의 자유에 대한 성역화는 '일반적 수준에서 자유에 대한 법의 제재를 줄여 가려는 세속적 노력으로 바뀌어야 한다.' 자유는 확대되어야 하고 세속화 되어야 한다.

3. '자유는 볼테르나 사르트르에게만 소중한 것이 아니다.' 우리는 다같이 자유를 누려야 한다. 예술가 또는 학자는 사회의 일원이며 그들은 자유를 영위할 수 있다. 일반 대중 각 개인 또한 사회의 일원이므로 그들은 자유를 영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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