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비 - 샘터유아교육신서 41
메리 맥클라켄 / 샘터사 / 1990년 6월
평점 :
품절


꽤 예전에 출판된 책이지만......

주인공은 정서장애 학교의 교사로...한나라는 아이들 만나면서 그 이야기가 시작된다..

꽤 드라마틱하고...스토리 위주의 말 그대로 소설이였다.

어떤 사례집을 기대하며 읽던 나에게 "이거 소설아니야? "라고 생각하며 책의 앞장을 다시 한 번

반복해서 읽도록 만든.......

비교라는 것이 우습지만..

비슷한 예의 책으로

딥스는 치료사가 딥스의 치료과정에도 꽤 정성껏 기술했었고

또 유명한 한아이도 교사와 아동과의 사건을 위주로 서술했었다면...

이 러비는 사실 한나라는 아이가 주인공이기 보다는 교사가 더 주인공인 느낌이었다.

특수교육이나 유아교육을 전공하는 학생이 사례집수준으로 읽기엔..

드라마틱하게 꾸며진 서술이 너무 많고

실제 학교의 상황도 일반적이지는 않다

후반부에 작가..아니 교사가 자격증이 없어서 학교를 떠나야 하는 부분은...전체적인 이야기에서

지루하다 못해 불필요함을 느끼게 한다..

후기를 보니 드라마로도 제작되었다고 하는데......

하여튼 객관성이 매우 떨어지는 책이었기때문에..학부전공 학생이 과제로 제출하기 위해

읽기엔...너무 문학적이다...

혹시 과제 때문에 이 책을 선택헸다면.. 딥스나 한아이 베티를 추천하고 싶다

위의 책들을 읽으며 너무 머리가 복잡할때 잔잔한 감동을 위해 읽기 좋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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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걸 나이들었다고 하는 것일까?

요사이 읽었던 책들의 리뷰를 다시 보니....온통 죽음에 대한 이야기 뿐이당..

그동안은 어떻게 살았냐가 중요했다..

앞으로가 더 중요햇고..

일반적으로 말하는 인생의 절반을 산 시점인 지금....

앞으로와 현재가 아닌 그 동안의 모습으로 맞이하게 될 나의 죽음을 생각해 본다..

남은 삶이 안타까워서 울고 불고 메달리는 모습일까?

현재가 너무 고통스러워서...빨리 다른 곳으로 가고 싶은 욕망일까?

이 모든 것을 초월한 편안한 모습으로 죽음을 맞이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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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국에서 만난 다섯 사람
미치 앨봄 지음, 공경희 옮김 / 세종(세종서적) / 2005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모리와 함께한 화요일...에서 처럼..작가는 죽음이라는 다소 딱딱하고..

두려운 주제를 특유의 잔잔한 필체로 풀어나가고 있다..

잘 죽는 다는 것은 무엇일까?

우리가 죽음에 대해 준비 할 수 있는 시간이 있다고 해도 또한 그런 시간 없이

갑자기 죽음을 맞이한다고 해도....

죽음은 또 다른 시작인지...

죽음에 대해서는 추측과 상상만 할 수 있을 뿐이기 때문인가?

아무 누구도 그 답을 이야기 해 줄 수 없다..

어쩌면 뻔한 답인지도 모르지만..

작가는 그 누구든 충분히 공감할 수 있도록

잔잔한 이야기로 죽음 을 이야기 한다..

또한 지금 우리의 삶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

무언가 힘든일이 있다면...

내 삶이 하찮고...

내 모습이 부끄럽게 느껴진다면...

이 책을 꼭 읽고 그 슬럼프를 벗어나라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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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로니카, 죽기로 결심하다
파울로 코엘료 지음, 이상해 옮김 / 문학동네 / 2003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죽음에 대해..잘죽은 것은 무엇일까?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

죽음 앞에서 사람들은 어떨까?

내가 죽는다면..우선 매우 두려울 것이다 그리고 그 다음 단계 억울함

그리고 그 시간이 지나면 작은 것에 감사하는 마음..

그리고 그것도 초월한 평화....

일반적인 소설이나 드라마에서 보고 읽었던 경험으로 추측해 볼 수 있는 죽음이다..

이 소설에서도 이와 비슷한 죽음에 대한 우리의 감정을 전개해 나가고 있지만

약간은 새로움을 느끼게 했던 것은

죽음을 선택했던 주인공이 죽음을 기다리다 결국 삶을 선택하려 한다는 것이다.

아무리 내가 잘 죽기 위해 죽음을 준비할 시간이 있다고 해도.

잘 죽는 다는 것은 내가 선택할 수 있는 것이 아닌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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램브란트

내가 참 좋아하는 성화이다..

돌아온 탕자를 안아주는 아버지의 모습

그의 손을 잘 보라

그 의 손의 한쪽은 여자 한 쪽은 남자이다

아들을 안아주는 아버지는 어떤 것도

중요하지 않다

그냥 아들이 살아돌아온 것 만으로도 기쁠 뿐이다....

나도 누군가를 저 아버지의 모습으로 안을 수 있을까?

나도 누군가에게 그렇게 안길 수 있을까?

종교적인 의미의 해석만이 아니라...

우리 삶속에서 우리가 만나는 일상속에서......

누군가를 포근히 안으며 살 수 있다는 것은 큰 행복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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