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도 없는 길을 걷다가 발바닥에 상처를 입을지라도,

괴로워하는 영혼에게는 그 한 발짝 한 발짝이 한 방울의 진통제가 되는 걸세.

고달픈 여행의 하루하루를 참고 견뎌낼 때마다

가슴속의 무거운 짐은 그만큼 가벼워지고, 마음은 그만큼 평온해지네.

푹신한 소파에 앉아서 공론을 일삼는 자들이여!

그대들은 이 것을 망상이라 부를 권리가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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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을 하게 되니까... 인테리어에 관심이 많아졌다..

헌데... 책에관한 관심도 그만큼 더 폭이 넓어지것 같은... 결혼전엔..

역사물이라던가, 자기개발.. 인물 위주의 책을 많아 보는 외골수 적인 타입이었는데

요즘은 꽤 여러방면의 책들이 눈에 들어온다.. 전엔 생각지도 않았던 생활서라던가..

인테리어, 요리, 뜨게질(ㅡㅡ+;;) 헌데 모.. 그런것도 그리 나쁜 책같진 않어..

그런 것들을 보게 되니 우리집 서재라고 지어놓은 책과 컴퓨터가 있는 방에 관심이 가고

무언가.. 새로운 변화를 주고싶고, 눈길이 가게 되었다.

어떤 이의 집(인테리어 책 보니까..)을 보니.. 그 집은 벽 자체가 모두 책장이던데...

마땅한 책장도 아니고 그냥 벽돌 몇개와 판자로 폭을 조절하여 책장을 만들어 어디, 어느곳에든

기대기만 해도 원하는 책을 쏘옥 빼서 읽게끔 그렇게 일종의 작은 서점이나 도서관의

열람실처럼 꾸며놓았다.. 물론... 그 정도의 책을 수중에 넣기 위해서 얼마나 많은

 노력을 하였을까??  하긴... 그런 방을 꾸며놓고 사는 그 집주인은... 소설가였다... ㅠ.ㅜ

부럽다... 난... 아직도 한쪽면도 못채웠는데... 갑자기... 2006년의 목표가 세워진 듯...

사실 난... 그 분량 만큼의 책을 소장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분량의 내 소유의 책을 모두

읽었음 좋을텐데... 책이란 것은 배가 터질정도로 읽고, 또 읽어도 부족한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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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만약 외국의 볼모(인질)로 잡혀 있다면 당신은 어떻게 행동을 했을까...

그냥.. 보통 인질이 아니다... 생각해보라.. 당신의 국가가 위급하다..  당신의 나라는 강국 사이에서

언제나 억압받고 핍박받으며 큰소리 한번 내지 못하며 끌려다니기만 했던 약소국이다.

한쪽은 세력이 왕성하게 성장하고 있으며, 다른 한 쪽은 아주 오랜전부터 쭈욱 당신의 나라가 섬기며

눈치를 봐야했던 나라였지만 이제는 다른 한 나라의 왕성한 성장국에 의해 멸해가고 있는 나라이나

당신의 나라는 그 사실을 알고 있으면서도 그 사실을 인정하려 하지 않고있다..

그런데...대립되는 두 세력 사이에 항복 우호 관계 등을 보증받기 위한 방법으로 당신이 세력이

왕성하게 성장해 가고 있는 나라의 볼모로 잡혀갔다면 당신은 그 나라에서 어떠한 생각들을 하며,

어떤 행위와 말들을 했겠는가.. 언제.. 어떻게 고국으로 돌아갈지.. 아님.. 살아서 고국으로 돌아간다는

것만으로도 다행한 일일지도 모르는 그 상황에서 당신이라면 어찌 하였겠는가... 아마도..

내가 그 입장이었더라도 나는 내 안위만을 걱정하며 미천하고 쓸모없기 그지없는 이

돌덩어리 같은 머리를 이리굴리고, 저리굴리며 어찌하면 살아남을 수 있을까..

어찌하면 돌아갈 수 있을까 생각하며 아첨하며 매국노 짓이라도 했을지도 모른다..

허나.. 그 험한 환경 속에서도 그분은 9년이라는 시간을 그 험한 고초를 겪으시면서도

고국의 안위와 청나라의 조선에 대한 정치 ·경제적 현안을 맡아 처리하며

가여운 민중들과 약소한 국가를 걱정하시며 청나라와 조선의 관계를 원만히하려 

애쓰시며 두 국가의 원만한 관계를 위해 청의 많은 고위관리들과 친분을 쌓은분..

그는 다름아닌 단 하루도 왕위에 앉혀 보지 못하고 왕세자에서 쫒겨나 독살까지 당한 너무나도

안타까운.. 그저 안타깝다고 밖에 말 할 수 없는 우리 역사에 가리워진 소현세자님이시다. 

허나... 그를 그 오랜기간 청에서 그 고초를 당하시게한 장본인 그의 아버지.. 그 지지리도 못난 아비

즉 (내가 너무나도 싫어하는 왕중 한명이라고나 할까) 인조는 그러한 소현세자를 보며

청을 뒤에 업고 자신을 밀어내려는 찬탈자로 생각하며 새로운 세상에 대한 적극적이이고

긍정적인 사고 가진 소현세자를 청에 아부나 하며, 오랑캐에게 정신을 팔아먹은 놈이라는

말까지 해가며 청에서 돌아온 3개월만에 왕세자에서 폐한 후 독살해버리고 그 어린 자식들까지

제주도로 귀양 보내 병에 죽게하고 며느리인 강빈 역시 사약으로 생을 마감시켜 버렸다.

그가 살아 왕위를 이어 받았다면 우리는 지금 어떤 지금을 살고 있었을까...

지금처럼.. 강대국에 위축되어 눈치만 살피며 제 나라이면서도 강하게 밀고 나가지 못하며 가깝게는

6.25.. 동병상련의 아픔을 격고 멀게는 일본에게 그 치욕스러운 과거를 겪었을까..

진보적이며 개방적인 소현세자가 등극했다면 아마도 그렇게 아픈 역사를 갖지 않을 수도 있었을 것이다.

그의 죽음으로 인하여 우리나라는 가치관과 체제전반에 대한 획기적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기회를 놓쳤으며 철저한 소중화주의, 문치주의시대로 빠지게 되었고 이는 예송논쟁,당쟁의

격화로 이어지며 사대부정치의 폐해와 한계가 여실이 지금의 이 현세를 여지없이

보여주는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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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전엔.. 글쎄... 돈이 생기는 족족 책에 대한 투자가 가장 첫번재였다...

수중에 얼마의 액수가 들어오면 가장 먼저 책을 사야 할 돈을 결정을 했고.. 또...

그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결혼을 하고.. 살림이 늘어나고 생각 할 것들이 많다보니

책에 대한 투자가 내게서 점차 멀어져 가기만 했다..

결혼 전엔 "책에 관한 투자"는 결혼을 하더라도 항상 1번으로 치자 하였건만.. 무엇이 이렇게

힘들고 어렵게 하는지.. 생각을 많이 하게 하는지.. 왜 책을 사는데 망설여야 하는지 모르겠다..

남들도 그럴까~?!! 나중에 혹시라도 아이가 생기고.. 그 아이의 책을 사는데도

망설여지게 되면 어쩌지?? 나는 우리 아이만큼은 책에 굶주리게 하긴 싫은데..

물론... 나 역시나 결혼 전까진 내가 보고싶은 책에 관해서는 읽는것도, 사는것도

굶주려 보진 않았지만 왠지.. 점점 나의 생활이 책에 굶주려 가고 있는 기분이다..

이런 기분... 정말 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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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에 순응하라!!>>

현명한 자는 원하는대로 살  수는 없지만 자신이

할 수 있는대로 산다.

그리고 운명이 그에게 거부한 것보다는 부여한 것에

더 큰 가치를 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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