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 독 개꾸쟁 1 : 덩림픽 구하기 대작전 - 제1회 이 동화가 재밌다 대상 수상작 이 동화가 재밌다
정용환 지음 / 고릴라박스(비룡소) / 201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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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환의 글과 그림으로 만나본 슈퍼독개꾸쟁1 덩림픽구하기대작전입니다.

울 아들 둘 다 읽자마자 2편은 언제 나와?빨리 나왔음 좋겠다고 한 목소리로 외치네요.

초등4학년피터군은 혼자 다 읽었지만 초등1학년 폴군이랑 또 책을 읽고 싶다며 엄마가 읽어달라고 하더라구요,

8살폴군이 책을 아직 잘 못 읽기에 제가 읽어줬답니다.

책을 읽어주면 아이들은 그림도 보고 또 책 속 뿜뿜이가 뭐라고 미션을 주면 그 미션도 해결하면서 더 집중하게 되더라구요.

그래서 아이들이 글자를 잘 읽어도 처음 만나는 책은 제가 되도록이면 젤 처음 접할 때 제가 읽어주기를 하고 있답니다.

8살폴군이 혼자 읽겠다고 할 때까지 쭈욱 읽어주고 싶은데 언제까지가 될지는 모르겠어요.

저는 아들둘맘이라서 그런지 책을 보면 딱 그림이 그려져요.

이 책은 아드리가 좋아하겠다.흠 이 책은 그냥 그저 그렇다고 하겠네~대충 그런 진단이 내려지지요.

제 1회 이 동화가 재밌다 대상작이란 말에 그리고 슈퍼독개꾸쟁1 덩림픽구하기대작전이라는 부제에 울 아들둘다 정말 좋아할 책이라고 딱 짐작 되었지요.

등장인물 소개부터 너무 재밌어서 배꼽 잡게 만들더라구요.

저도 사실 글밥 많고 힘들어서 책을 읽다가도 나머지부분은 니들이 알아서 읽어~!할때도 많은데

개꾸쟁 책은 제가 정말 끝까지 다 읽어줬답니다.

읽어주면서도 너무 재밌어~하고 낄낄대면서 말이죠.

 

특히 재밌다심사단 아이들의 사진이 실린걸 보더니 초등학교4학년 울 아드리가 재밌다심사단 자기도 참여하고 싶다고 신청해달라고 간곡하게 부탁하더라구요.

4학년이 되니까 제가 열심히 데리고 다니던 뮤지컬이며 전시회구경도 가기 싫다고 하더니만

재밌다심사단이 되면 슈퍼독개꾸쟁2를 누구보다 먼저 읽어불수 있다고 하니까 꼭 하고 싶다고 그러네요.

엄마가 보기에 이동화가재밌다에 출품된 동화들을 심사하는 심사단 같은데?ㅎ

제가 잘 못 설명했나봐요^^;;

비룡소에 공지가 올라오면 다시 아들한테 자세하게 설명하고 그때도 오케이 하면 신청하는 걸로 할게요.

 

나름 길다면 긴 여름방학동안 아들둘다 개꾸쟁과 즐겁게 여름을 보냈네요.

북캉스가 멀리 있지 않더라구요.

평소엔 학교 다녀오랴 친구들이랑 노느냐 바쁜 아들둘이가 집에 널부러져 있다보니

너무 심심한 나머지 책을 들춰보기 시작하더라구요.

이번 여름방학 학원은 최대한 안보내고 책육아하려고 했던 제 의도가 잘 맞아떨어진듯 해요.

흠 가끔 친구만나러 나간다고 나가서는 친구집서 게임 실컷 하고 온 적도 있지만요.

책이 주는 즐거움과 재미를 먼저 알고 있다면 게임에 빠졌다가도 언젠가는 책으로 다시 돌아올거다!

하는 믿음이 있네요.

 

고릴라박스에서 나오는 책들 정말 재밌는 동화책 많은데 개꾸쟁시리즈로 계속 동화써주시고 내주세요.

글과 그림 둘 다 너무 재밌어서 자꾸만 들춰보고 싶은 꾸쟁이이야기

궁금하시면 꼭 읽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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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 없이 살자
김하원 지음 / 자화상 / 201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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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이 책이 일단 우리 아이없이 살자는 부부의 이야기라 너무 좋았다.

세상에 모든 엄마들에게는 각자의 이야기가 정말 차고 넘칠 것이다.

그래서 책도 에세이도 다큐도 엄마가 되서 받은 사랑과 감동과 희열들 간혹 힘듬을 표현한 것들이 너무나 많다.

많은 정도가 아니라 홍수인듯 하다.

요즘 한국에는 비혼도 많고 엄마가 아닌 기혼자들도 참 많은데

저출산시대 대한민국이라서 더더더 아이낳기장려운동을 열심히 각자 벌이고 있는건 아닌가 싶다.

물론 비자발적딩크족이던 자발적딩크족이던 아이가 없다고 잘못된 것은 아니다.

삶의 방식이 다른 것 뿐이다.

그리고 이 에세이에서처럼 부부가 아이가 없어서 더 자유롭게 여행을 즐기는 부분은 분명 부럽다.

둘 사이가 더 단단해져서 의존하지 않고 서로 의지하며 사는 모습도 정말 내가 바라던 이상적인 부부의 모습이었다.

나의 경우에는 아이가 그냥 생겨서 낳은 거고 낳았으니 키운 것 뿐 ㅠㅠ

아이없이 서로에게 서로만이 존재하는 부부의 모습이 단단해 보인다.

베트남 나트랑으로 여행을 가는 에피소드를 보면 글을 쓰는 부인 김하원의 눈을 통해 부부가 그려진다.

김하원작가님은 자기의 역할을 잘 해내는 힘이 능력이라고 말한다.

 

[상대에게 의존하지 않고 내가 강해져서 그들이 나에게 힘을 얻을 수 있는게 더 보람되지 않을까?

의존하면 기대하게 되고,뜻대로 안되면 내 마음이 불편해진다.

남자들이 강한 척 해도 때로는 여자보다 약한 존재다.그들도 울고 싶을 때가 있지만 참는 것 뿐이다.

인간은 누구나 강하고 약한 모습을 다 갖고 있다.

누군가의 도움을 받기 보다는 도움을 주는 삶이 훨씬 행복하다.

단단해지자.사랑하는 사람이 기댈 수 있게.]

 

김하원님은 지금 게스트하우스를 운영중이시다.그래서인지 경험들도 참 많은 듯 하다.

그런 소소한 에피소드들을 보며 공감도 하고 웃음도 지어본다.

우리아이없이살자 에세이를 읽으며 아이 없이 부부가함께 하는 삶에 대해 조금은 알수 있게 되었다.

앞으로도 이런 책이 자화상에서 많이 나왔음 좋겠다.

우리가 늘 흔히 접하는 부부이야기가 아니라 더 좋았던 에세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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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미안
헤르만 헤세 지음 / 자화상 / 201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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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30일 새벽1시42분

평소에는 생판 안 듣던 위너 워너원 여자친구 행주 양홍원 마마무-나로말할것같으면~~

이런 노래들을 틀어놓고 비오는 밤 컴하고 있어요.

누군가가 음원다운로드 받은 거 있다고 보내준건데 나온지 벌써 이년은 넘은듯한 노래들

저는 왜 이리 새롭져?ㅎㅎㅎ

소설데미안을 마흔 넘어 다시 읽었는데-사실 거의 처음 읽은 듯 ㅋ-이 감동을 기록하고 싶은 마음도 있고요.

익숙하다고 늘 봤다고 생각한 소설데미안을 실제로 읽어보니 참 철학적이면서도 젊은 날의 고민과 방황들이 공감이 가기도 하고 참 좋더군요.

난 왜 데미안을 읽었다고 착각하고 있었던 건지요.

 

아직도 데미안 안 읽은 분들 지금이라도 꼭 읽어보시길

사람들이 고전이라고 클래식이라고 하는 이유는 있는 법이니까요.

자화상에서 나온 데미안을 읽었는데 책이 일단 사이즈가 휴대하기 간편해서 좋더라구요.

그리고 가격도 착하구요.

요즘 책들 다 왠만하면 만삼천원 만오천원하잖아요.

그런데 자화상에서 나오는 책은 미니북느낌이고 갖고 다니기도 편하고 그래서 손이 가더라구요.

빨간책방의 이동진님이 책을 많이 읽고 싶으면 일단 내 돈을 내서 책을 사라고~

그럼 본전 생각이 나서라도 책을 읽게 된다고 하네요.

또 우리가 늘 핸드폰을 챙기고 들고 다니니까 틈만나면 핸드폰을 쳐다보는 것처럼

책도 늘 들고 다니면 틈날 때 짬날 때 책을 볼 수 있을거라고 하셨어요.

그렇게 가까이 책을 두고 싶다면 자화상에서 나오는 미니북 꼭 기억하세요.

가볍도 휴대하기 편하고 들고 다닐 때도 무게감이 많이 안느껴져서 부담이 없더라고요.

 

싱클레어가 만난 데미안이 어떤 이야기들을 했는지 기억하시나요?

헤르만헤세가 써내려간 방황하는 청춘들의 작은 안식처 소설데미안!

8월초순에 이 책을 읽고 8월하순에 이 책 서평하려니 정말 기억이 가물거리

네요.

그래서 또 책을 읽어야하나 봅니다.

소설데미안은 몇 번이고 다시 들춰보고 싶은 클래식소설입니다.

한번만 읽어서는 안될 듯 하네요.

자꾸 번개쳐서 무서운 슉아는 데미안 한 번 더 읽어보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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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숙해질 때
투에고 지음 / 자화상 / 201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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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에고에세이 익숙해질때를 뒤적이는 밤입니다.

평소엔 조용한 밤인데 오늘은 천둥이 치고 또 갑자기 번개가 치기도 하고요.

끊이지 않는 빗소리가 괜시리 제 가슴을 두드리네요.

안듣던 가요도 틀어놓고 책을 뒤적이다보니 투에고가 쓴 익숙해질때 책을 서평해야겠다 싶어서 늦은 밤 컴을 켰네요.

안듣던 가요라고 하는 이유는 주로 라디오를 듣는데요.

컴을 키고 컴에 다운 받아뒀던 음원들을 틀었기 때문이죠.

늘 듣는 가요는 라디오에서 실시간으로 틀어주는 가요이구요.

안듣던 가요는 젊은 취향 힙합도 있고 랩도 있고 발라드도 있고 댄스도 있고 다 짬뽕된 음원들입니다.

투에고가 전하는 감정의 깊이가 다른 말들 궁금하시죠?

비오는 밤이니까 하늘을 저버릴 수 없는 이유를 소개할게요.

내 마음은 슬픔에 젖어

금세라도 폭풍우가 몰아칠 것만 같은데

하늘은 그야말로 쾌청하기 그지없다

 

내 마음은 기쁨에 젖어

산들바람이 살랑살랑 불어올 것만 같은데

하늘은 그야말로 먹구름이 가득하다

 

하늘아,하늘아

너는 내게 왜 이리도 야속하기만 하니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너를 싫어할 수가 없단다

 

열 번 중에 한 번은

내 마음을 알아주니까

 

늘 무정하기만 하던 너였어도

정작 내가 숨통이 막혀

질식하고픈 어느 날

 

그걸 알고 무지개를 띄워주더라

 

요즘sns에 비온뒤 무지개 사진이 많이 올라오던데요~

투에고님이 말씀한 그 무지개 아닐까 해요.

내일 오전에 약속이 있는데 비는 안왔음 좋겠는데 말이죠.

내가 어디 나갈 일이 있음 비 안왔음 하고 집에 있을 땐 비가 와도 좋더라구요.

헉~천둥 번개 계속 치네요.

후딱 마무리 하고 자야 할까요?

천둥소리가 너무 커서 투에고 감성에세이에 좀 더 젖어있고픈 새벽시간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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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와 슈퍼 복숭아 - 로알드 달 베스트
로얼드 달 지음, 퀸틴 블레이크 그림, 지혜연 옮김 / 시공주니어 / 200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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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알드달베스트 중에서 제가 선택해서 보게 된 로알드달 동화는 제임스와 슈퍼복숭아였어요.

시공주니어는 그림책으로도 울 아들둘의 사랑을 듬뿍 받더니 이제 읽기단계의 시공주니어문고로 사랑받기 시작했어요.

특히 로알드달이랑 아스트리드린드그렌에 열광하는 아들둘이랍니다.

여름방학동안 말괄량이 삐삐랑 제임스와 슈퍼복숭아 내친구꼬마거인등을 읽어줬거든요.

좀 길면 쉬었다 읽어주기도 했구요.

삐삐는 시트콤마냥 한 꼭지씩 들려주니까 너무 재미나다고 그러더라구요.

11살8살 아들둘다 정말 이런 말썽쟁이 캐릭터들에 흠뻑 빠지더군요.

특히 제임스는 처음에는 고모들의 학대를 받으며 희망없이 살던 하루 하루가 그려질 때는

아들둘 다 한숨을 푸욱 쉴만큼 재미없어했답니다.

근데 이 이야기가 딱 탄력을 받기 시작하니까 끝날 때까지 끝난게 아니라며 다 읽어달라고 ㅋ

저는 둘째8살 폴군을 위해서 성대를 아끼지 않았네요 ㅋㅋ

11살피터군을 위한 동화책이었지만 8살에게도 슈퍼복숭아의 존재는 참 매력적이었어요.

 

단단한 복숭아를 좋아하나요?

말캉하고 부드럽고 말랑한 복숭아를 좋아하나요?

저는 아직도 딱딱한 복숭아를 더 좋아하는데요.

여기에 나오는 슈퍼복숭아는 한 입만 베어물어도 과즙미 터지는

아주 말랑하고 과즙 가득한 보드라운 복숭아같아요.

퀸틴블레이크의 그림과 만나서 더 생동감이 있는 이야기로 탄생한 제임스와 슈퍼복숭아랍니다.

마틸다가 뮤지컬로도 탄생하던데요~

로알드달이 그려낸 내친구꼬마거인이나 슈퍼복숭아의 존재는 아이의 마음을 누구보다 잘 헤아려주고

알아주는 부모보다 더욱 더 커다란 존재로 그려집니다.

아이가 부모의 품을 떠나 커다란 세계로 모험을 떠나고자 하는 마음이 있잖아요.

그 마음들을 잘 헤아려주는 로알드달동화인듯 합니다.

 

고모들의 학대를 받던 제임스는 슈퍼복숭아 안에서 곤충친구들을 만나고 언덕을 벗어나면서

 고모둘다 거대복숭아에 깔려죽은걸로 그려지고 있어요.

제임스는 애도할 틈도 없이 곤충들과 앞으로 어떤 일이 벌어질지 이야기를 나누고

또 친구가 되어갑니다.

고모가 참 따뜻한 존재로 그려졌다면 제임스는 그 언덕을 떠날 이유도 없었을테죠.

악독하게 고모들을 그려놓고 나니 그 이후에 만난 곤충친구들과 슈퍼복숭아가 더욱 마음을 나눌 친구로 따뜻하게 그려진 듯 해요.

 바다 건너 미국까지 가게된 제임스는 이제 자기 힘으로 이 세상을 살아갈 수 있겠지요.

폭염으로 힘들었던 여름 내내 울 아들둘도 로알드달의 이야기와 함께 한뼘 더 성장했기를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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