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픔이질병이라면나는이미죽었을텐데 #김제인작가님 이 #유작 으로 생각하고 쓴 #에세이 하지만 #김제인 작가님은 어딘가에서 글을 쓰고 계시겠죠?[사랑은 늘 목마르고 행복은 고파서 닿을 수 없는 곳에 마음을 두었다.이까짓게 사명이고,삶이라면 살아본 적 없는 삶을 살겠다고 태어난 이래로 시선을 훔쳐 간것들을 품고 싶었다.]작가님 소개글에 있는 내용인데 몇년생이고 가족관계는 어떻고 무슨 학교를 댕겼는지 안써있지만 작가님을 더 친근하게 느낄 수 있는 소개글이었어요.읽는 내내 진정한 사랑을 찾지못했던ㅡ지금도 마찬가지입니다만^^;;ㅡ나의 이십대와 삼십대가 생각났어요.지금은 진정한 사랑은 아니어도 그냥 울타리가 되어주는 사람과 이러쿵저러쿵 살고 있기에 그 결핍의 감정을 나이먹었어도 알 것만 같더라고요.영화동호회에서 만난 남으편인데 자기는 주말에 쉬어야한다며 영화도 같이 안봐주고 이기적인 모습들을 너무 많이 봐서인지 역시 작가님이 상처받은 사랑의 흔적들에 참 많이 공감되더라고요.불완전 용서내 생각에는 시간이 아무리 흘러도 너는 용서가 안 될 것 같아.-110page #책속구절나의 종교,나의 사랑줄곧 기다리던 진정한 사랑은 당신일 거라는 맹목적인 믿음으로 교리를 쌓고 당신 하나만을 숭배했어요.교리에는 어느 하나 합의되지 않은 저를 위한 문장으로 가능했고요.당신께 기도 한 번 드리지 않고서 제 마음대로 종교로 세워 사랑을 갈구하곤 했어요.저처럼 이기적인 신자가 또 있을까요? -112page #책속문장27년을 살았는데 벌써부터 그만두고 싶어서 큰 일인 사람. 그리운 사람들이 많은 김제인작가님의 마음.이별 후 좋은 기억들만 남기는 재주가 있어서 용서가 너무 쉬운 거 같고 또 다시 당신이 그리워지고 보고 싶어지는 마음.좋은 사람을 만나면 좋은 사람이 되는 거니까 나한테 물들어달라고.내게도 좋은 사람이 되어달라고 말해주고픈 마음.사랑을 나누는 순간만큼은 영원이길 바라는 마음.그런 저런 마음들이 차곡차곡 쌓여 슬픔이질병이라면나는이미죽었을텐데라는 책으로 나왔어요.의지나 구원같은 건 믿지 않은지 오래 되었지만 이 우울이란 감정에 조금도 나를 내주지 않고 악착같이 싸워 끝내 승기를 잡고야 말겠다는 작가님을 응원합니다.매번 책을 낼 때마다 유작이라 생각하고 책을 낸다면 그 순간만큼은 고군분투하는 마음으로 쓴 최선의 결과물이 나오지 않을까요?부디 우울에 잠식당하지 않고 또 그 순간을 글쓰기로 이겨내며 나약한 내가 아직 살아있다고 손을 흔들어주셨으면 합니다.참 나도 비오는 날 좋아해요.사람 없는 거리에서 신발 벗어놓고 비맞으며 춤 춰보고픈 월요일입니다.날이 좀 흐리네요.김제인작가님 미워하게 되는 일이 있더라도 온 힘을 다해 사람을 사랑하며 살아가요.우리!젊음은 언제나 오늘이 마지막이니까.후회없이 사랑할 수 있는 우리의 마음을 위해서.#에세이추천 #에세이맛집 #딥앤와이드 #딥앤와이드출판사 #책추천
#사랑은내가주어가아니라는것을알려주었다 #마음서재 에서 나온 #에세이 읽었어요.술술 읽히는데 자꾸 마음을 콩콩 찌르는 내용이라 쉬었다가 맴추스리고 다시 읽고 그랬네요.30여년이상 같이 살맞대고 살아온 아내를 떠나보낸 남편의 심정이 절절하게 나온 그런 내용이라서 나에게도 그런 사별이 있을 수도 있다는 생각에 더 공감하며 읽었어요.지금 내 곁에 있는 사람들에게 내가 마지막일지도 모르는데 함부로 대한 적은 없었는지 자꾸 나를 돌아보게 만드네요.지금도 울 11살아들은 보드게임 하고 싶은데 엄마는 지 할 일-유명가수전 다시보기-만 하고 자기랑 안놀아준다고 징징대고 있어요.막내라서 더 징징거림이 심한 듯 하네요.언능 마무리하고 아들이랑 놀아줘야겠어요.잘 시간인데 보드게임 하겠다고 난리치는 아덜 휴~~증맬 왜 나만 찾는건가요?니 아빠랑 좀 하지 🤦 😂 소중한 사람을 한번이라도 잃어본 적 있는 사람이라면 #김삼환작가님 의 글에 #공감 하고 #위로 받을 수 있을 거예요.우즈베키스탄 사막도시 누쿠스의 강변을 거닐며 모스크지붕위로 해가 걸터앉는 모습을 보며 사막의 바람을 맞으며 새롭게 살아갈 힘과 용기를 얻어 귀국한 작가님.아내가 살아생전 외국에서 한국어를 가르치는 봉사를 함께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고 아내를 먼저 떠나보낸 후 아내의 소원이 생각나서 혼자라도 그 소원을 이루고파서 코이카국제봉사단에 지원했다고 해요.아 이런 사람 또 없습니다 살아생전에 아내랑 사랑한다는 말도 많이 했었다네요.부부금실이 좋았기에 더 그 사별이 힘들고 고통스러웠을 듯 하네요.#콴 이라는 닉넴으로 활동하는 #강석환사진가 님의 이국적인 풍경사진과 함께 절절한 글 잘 읽었답니다.#에세이추천 #책추천
#말괄량이길들이기 내가 왜 여태껏 #윌리엄셰익스피어 를 안읽었던거지?와 재밌잖아잉~1564년 잉글랜드에서부유한 상인의 아들로 태어나 1616년52세나이로 사망한 영문학 사상 가장 위대한 시인 이자 최고의 극작가영미권 문학 뿐 아니라 문화와 사회를 알기 위해서는 꼭 읽어야할 작가입니다.세계책의날을 맞이하여 #셰익스피어 의 #희곡 읽었어요.왐맘마 왤케 잼나요?통속드라마 보듯 호로록 다 읽었네요.사랑ㅡ계략ㅡ결혼으로 이어지는 셰익스피어작품특유의 서사에 빠져봅시다.전형적인 이탈리아식희극 코메디아델라르테 인 말괄량이길들이기는 카타리나(애칭 케이트)의 전향적인 모습과 대사가 현 시대 독자의 입장에서는 다소 불편하게 비칠 소지도 있지만 사회에서 남성과 여성이 수행하는 젠더역할들이 실상은 만들어딘 것이고,본질적인 부분은 아니라는 사실 기억하세요.#극중극 이란 형태로 이 연극은 남성들의 욕망을 충족시키는 #판타지 이고 #페트루키오 가 #카타리나 에게 주입하는 남존여비사상은 오로지 허구속에서만 존재한다는 점을 알고 보시면 더 깨알재미 있으실 겁니다.무대 위 모든 인물은 허구이며 단지 역할극에 지나지 않는대도 어떻게 끝날지 끝까지 궁금하게 쓰신 거 보면 역시 셰익스피어란 감탄이 절로 납니다.#책추천 #희곡추천 #고전추천 #고전문학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