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리라님의 글과 정인하님의 그림으로 탄생한 책읽는곰출판사의 신간
소희가온다!입니다.
울 아들 10살피터군이 먼저 읽고 제가 읽었어요.
7살폴군에게도 이 책 재미나다고 읽어주기로 약속했구요.
책읽는곰에서 나온 그림책들을 너무 좋아하는
피터앤폴형제인데요.
10실피터군은 그림책을 여전히 좋아하지만 초등3학년이니까 글밥이
제법 있는 읽기책을 읽어줬음 하고 바랬어요.
아이가 흥미있어하면 글밥이 많아도 꽤 잘 보더라구요.
큰곰자리시리즈는 다양한 읽을거리를 담은 읽기단계의
책이더라구요.
물론 제가 읽어주면 7살폴군도 재미나게 읽기에 푸욱 빠질수 있는
책이구요.
아이가 책 읽는 모습은 언제 봐도 흐뭇하고 뿌듯한거 같아요.
막 읽으라고 잔소리 한 것도 아닌데 표지부터 맘에 들었는지 말을
걸어도 대답없이 책만 보더라구요.
금요일 저녁때 처음 읽기시작한거 같던데 토요일오전에 엄마 나 다
읽었어~하더라구요.
저녁때도 자야한다고 잔소리만 안했어도 울 아들 다 읽을
기세였다죵.
글을 쓰신 김리라님의 작품을 잘 모르지만 그림을 그린 정인하님의
그림책은 밥 춤을 본 적이 있거든요.
제가 구로구작은도서관중 하나인 흥부네그림책작은도서관에서 매주
2시간씩 자원봉사하러 가는데
그 도서관에서 새로 나온 그림책이라고 다들 보시라고 전시를
해놨드라구요.
그래서 정인하님의 그림책을 봤는데 그림도 너무 재미나고
인상적이었어요.
글도 재미나지만 그림이 재미있게 그려져서 더욱 더 소희가온다!책에
푹 빠질수 있었네요.
글을 쓴 사람 따로 그림 그린 사람 따로면 더 열심히 책을 보게
되는거 같아요.
이 글과 그림이 어울리나?하는 생각도 하게 되구요.
전 책을 읽어내려가면서 어쩜 이렇게 애들이 카톡도 하고 이멜도 다
보내네~신기했어요.
주인공들이 다 초등4학년이라서 그런지 이 책 다 읽고서는 피터가
엄마 나도 4학년되면 핸드폰 사줘~그러네요.ㅋ
책을 다 읽고 책의 뒷면 인증샷 한번 찍어봤어요.
성인이 보기엔 1시간 안짝이면 충분히 읽을수 있는
책이랍니다.
전 울 10살피터군이 운동할때 7살폴군은 제 옆에서 유투브 볼때
후딱 다 읽었답니다.
앞으로도 큰곰자리의 신간을 기다릴거 같아요.
글도 재미나고 그림도 좋았구요.
울 10살피터와 계속 그림책육아를 하겠지만 나이대에 맞게 읽기책도
더 많이 접했으면 하는 바람 가져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