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 시간은 필요하다 - 실질적인 상처치유 방법서
정지영 지음 / 또또와함께 / 2017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독립출판 또또와함께 라는 출판사에서 나온 책 울시간은필요하다는
지금 저에게 너무너무 위로가 되는 책입니다.
잠도 안오고 이 책 읽고 너무 따뜻한 마음의 치유를 받은거 같아서 폿팅해 보려구요.

울 시간은 필요하다는 제목 밑에 실질적인 상처 치유에세이라고 해서 소제목에 붙어있어요.
실질적인 상처치유니 참 좋구나 하는 생각 했다지요.
이제까지 감성에세이 많이 읽어봤지만 읽을때만 좋고 읽고 돌아서면 그때 어떤 글이었지?
다시 되돌아보면 그냥 보기 좋고 듣기 좋은 말만 써있는 에세이들이 많았던 거 같아요.
정지영님이 쓴 이 책은 정말 그렇구나~하고 고개 끄덕여지는 책이랍니다.

여는 글 프롤로그 서문을 봤더니 나에게 책을 바친 것만 같단 생각이 들었네요.
정지영님은 상처와 치유에 관심을 가지고 오래도록 깊이 생각하고 또 생각한 분이셨어요.

목차를 살펴보면 일단 상처바라보기 그 다음 나의존재 내 존재 자체를 사랑하기를알려주고
벗어나기 극복 문제 위에 내가 있는 것을 이야기해줍니다.
그리고 치유하기에서 사람에 의한 치유 신에 의한 치유 등등을 이야기 해요.
상처를 딛고 일어서기 그래서 다시시작 챕터와 행복찾기 마지막챕터로 마무리 합니다.


처음엔 내 상처바라보기가 힘들었지만 정지영님과 함께 내 상처를 직시하게 되었습니다.
사랑시작 사랑기쁨 사랑ing 사랑끝 이별시작 혼란 부재로인한집착 통제불가 벌
이별ing 이별적응 이별부적응 또다른상처발견 등등을 읽어내려가면서 나에게 있는 상처들 발견했다죠.

정말 몰입되서 금방 흠뻑 글에 젖어들게 되더라구요.
요즘 저에게 너무 필요한 치유에세이였어요.
이렇게 치유에세이 한 권 읽고 나니 나 스스로에게 위로가 되는 책을 선물했단 생각 들었네요.

한번 읽었지만 한 번 더 읽으면 더 좋을 치유에세이였습니다.
울 시간은 필요하다는 사실 잊지 마시길요.

정지영님의 에피소드는 그림책에서 본 것만 같은 이야기도 있었어요.
여린풀잎애벌레 이야기부분은 소심하고 자신감 없는 아이를 빗대어 이야기 한듯요.

이런 에피소드들을 보면서 위로 받고 또 치유받았던 좋은 독서시간이었어요.
독서란 나와 대화하는 시간
정지영님의 울시간은필요하다와 조용히 마음을 나눌수 있어서 참 감사한 독서였어요.

독립출판사라서 알라딘이랑 반디앤루니스에서만 판매해요.
출판사가 더 유명해지길 이런 좋은 책들 많이 만들어주는 독립출판이 되었음 하네요.
실질적인상처치유방법서를 찾는다면 또또와함께에서 출판된 책 울시간은필요하다 꼭 챙겨보시길.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