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에 있을까? 네버랜드 우리 걸작 그림책 45
이재희 글.그림 / 시공주니어 / 201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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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살 폴군과 함께 본 네버랜드우리걸작그림책 시리즈 45번 어디에 있을까?랍니다.

그림이 참 따뜻한 느낌이 묻어나오면서

내용도 마찬가지였네요.

참 얼마전에 유치원에서 목걸이 만들어서 저 목에 걸라고 갖다준적 있거든요.

우리걸작그림책에 나온 아이가 잃어버린 목걸이 개미들이 갖고 갔다고 그러네요.ㅋㅋㅋ

아직 학교에 다니지 않는 5살 폴군이지만요.

갑작스레 비가 오는데 우산을 찾는데

우산이 안 보였던 기억이 있잖아요.

그런 기억들을 떠올리며 재미나게 봤답니다.

내 빨간색크레파스 어디에 있을까?하고 글이 끝나고 그림을 넘기면

이렇게 새들이 크레파스 물고 새집을 이쁘게 색칠하는 장면이 나와요.

이 부분은 글없이 그림으로만 설명되는 부분이라서 참 좋았어요.

학교에 갖고 갔던 탬버린이 어디에 있을까?하고 책장을 넘겼더니

토끼들이 콩콩 탬버린 위에서 뛰고있어요!

65살 폴군 가만 있을 아이가 아니지요~자기도 폴짝 폴짝 뛴다며 ㅋㅋ

사진 찍기 점점 힘들어지네요!

다람쥐가 인라인스케이트 타고 노는 장면 너무 귀엽지 않나요?

많은 글이 있지 않지만 어른인 제가 봐도 어린 시절 내가 좋아했던 물건들이 떠오르면서

그것들은 지금 어디에 있을까? 생각 들더라구요.

 

이런 그림책은 처음부터 확 사람을 끌어당기는 책은 아나예요.

약간의 잔재미와 함께,

우리가 쉽게 지나쳤던 소소한 일상의 행복을

다시금 생각하게 만드는 훈훈하고 따뜻한 느낌이 가득해서 참 맘에 들었어요.

읽다보면 푸욱 빠져드는 네버랜드우리걸작그림책이었어요!

원래 책만 읽어주던 게으른 엄마였지만 너무 따뜻한 느낌의 그림책이라

이 그림책에 우산도 나왔거든요.

비오는 날 누군가가 떨어뜨리고 간 고장난 우산이 집에 있더라구요.

그래서 우산 꾸미기 해봤어요!

저는 고양이를 좋아하는데 어디에 있을까?책 표지도 고양이가 우산을 쓰고 있는 장면이거든요.

우산에 고양이를 그려줬답니다.

제가 그릴 줄 잘 몰라서 동물그리기 순서 나오는 워크북이 있어서 그거 보고 그렸어요.

 

엄마는 이쁘게 그렸거만 5살 폴군은 고양이를 애꾸눈잭으로 만들어버리네요.

너무 열심히 우산 꾸미기 하다가 우산에 구멍 났어요.

뭐~이 우산은 어디서 주워온 거니까 구멍 나도 상관 없죠.

집에 굴러다니던 사과,키위 스티커도 갖다 붙이구요!

무슨 그림을 그리는건지 모르겠지만 황칠을 하네요.

어디에 있을까?책을 읽고 이렇게 우산 꾸미기 하니까 참 즐거웠나 봅니다.

울 5살 폴군과 자주 책놀이 해줘야겠어요.

책만 읽고 땡~해버리니까 책내용을 기억하는지도 모르겠더라구요.

이번에 책 읽고 책놀이 해주면서도 5살 폴군이 잠깐동안이지만 신나하는 걸 느꼈거든요.

폴군아~앞으로도 우리 시공주니어책으로 재미나게 놀아보자꾸나~^^**

★시공주니어북클럽에서 제공받은 도서로 작성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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