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말대로 하면 돼 - 인생을 행복으로 이끄는 단순한 진리
알렉스 컨스 지음, 강무성 옮김 / 열린책들 / 2014년 6월
평점 :
절판


인생을 행복으로 이끄는 단순한 진리라는 부제의 사진 에세이책

엄마 말대로 하면 돼라는 책을 봤어요.

평소에 저를 위한 책도 많이 읽는 편인데 자기계발서 경영서나 육아서를 많이 읽다보니

감정이 메마르는 느낌도 들고 이론에만 빠삭하지 행동에 못 옮기는 저의 실제 생활과 책과의 괴리감이 너무

많이 느껴지더라구요.

그 순간부터는 제가 읽고 싶은 한국 작가의 단편소설집이나 평소 좋아한 일본 작가들의 소설을 많이 읽었어요.

아이들이 푹 자는 야밤 저를 위한 소설을 보다보니 참 평화롭고 저의 여가 생활도 어느 정도 자리가 잡혀가더라구요.

하지만 아이들 자거나 제가 약속 장소로 가는 지하철 안에서나 읽다보면 꼭 맥이 끊기는 느낌 들더군요.

역시나 전 시간을 쪼개고 쪼개도 저를 위해 책 한 권 느긋하게 다 읽을 시간이 나지 않는

세상에서 제일 바쁜 육아맘이더라구요.

그러던 찰나에 만나게 된 엄마 말대로 하면 돼 이 책!~

정말 매력적이예요.

맨 뒤부터 봐도 되고 그냥 중간에 열어서 봐도 되는 그런 사진에세이책!

동물세계의 모든 어머니들에게 바치는 책이라고 작가분이 책의 서두에 밝혔듯이

이 책은 엄마를 위한 거예요.

작가 알렉스 컨스의 말을 빌리지만 관계와 사랑에 대하여 우리가 알아야 할 것들이라고 하네요.

육아하면서 갑자기 욱하거나 맥빠지고 힘들때 읽으면 에너지 충전되는 느낌의 책!

물론 한글 뗀 아이가 봐도 되겠어요 ㅎㅎㅎ

울 아들들은 엄마가 될 일은 없겠지만 나중에 아빠가 될테니깐여ㅎㅎㅎ

열린책들의 책을 좋아하고 이번에 서울국제도서전에서도 열린책들 부스 지나간 기억이 나더라구요.

남에게 혀 내밀지마.

밥 먹기 전엔 손 씻어.

잠자는 개 건드리지마.잠자는 문젯거리도...

으스대지마.

이 책은 동물들의 사진과 함께 봐야 제 맛인거 같아요!

이런 단순한 말,엄마의 잔소리 같은 문장 속에서도 인생을 통찰하는 그런 느낌이 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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