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째를 낳고 또 다시 시작된 모유수유와 기저귀 갈기에 지쳐가는 요즈음~ 육아에 지치고 스트레스 풀길은 없고 그래서 첫째 아들한테 화도 많이 냈었어요. 이 책에서 말하는 나를 끌고가는 너는 마음이란 존재예요. 남편이랑도 대화가 적어지고 첫째는 더 말을 안듣는거 같아서 나 스스로 화를 풀지 못하고 살아왔는데요. 이 책을 읽으며 대화도 나누고 첫째아들한테 엄마로서 더 사랑으로 대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네요. 행복이란건 다른 사람과 비교하고 다른 사람보다 더 많이 가지고 누림으로써 얻어지는게 아니라고 박옥수님은 알려줬어요. 우리가 생각하는 행복이란 것도 내 마음의 욕심을 조금 낮추고 버리면 얻어지는 것인데 말이죠. 마약에 빠진 사람들~컴퓨터 게임에 중독된 사람들~그리고 나쁜 습관에 빠진 사람들~모두다 거기에 빠져 살다보니 자기 마음조차 바라보지 못하고 살고 있다네요. 조금이라도 다른 일을 하거나 더 좋은 일을 찾고자하는 마음만 먹으면 그 습관에서 헤어나올텐데 참 어리석게도 우리들은 그 순간에만 빠져사는거 같아요. 빅옥수님이 청소년들이나 대학생들을 위해 썼다는 책이지만 저에게도 본명 많은 깨달음을 준 책이었답니다. 아이에게 절제하는 마음을 유아기때부터 가르치라는 말은 정말 제 가슴에 팍~와닿았어요. 절제를 가르치지 못하면 그 아이는 커서도 절제하는 인간이 되지 못하고 혹여 나쁜 일에 빠지게 되면 더욱 더 강도가 심해질수 밖에 없다고 하네요. 아이때부터 나는 못해~이것만 해도 충분해~이런 마음을 심어주라고요. 젖 먹는 둘째때문에 아무 것도 못 못해서 우울한 저에게 박옥수님의 강연 내용은 저에게 위로로 다가왔어요. 언젠가는 박옥수목사님의 강연을 실제로도 들어보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