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내가 좋아요 꼬까신 아기 그림책 10
윤여림 글, 배현주 그림 / 웅진주니어 / 201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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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내가 좋아요~책의 맨 뒤에 스티카가 있어요.

태웅이 스티커를 넘 좋아하는데 스는 발음을 잘 못하고 맨날 티카~한다고 그러네요.

그래서 뜯어줬더니 자꾸만 복숭아 사과 배를 나무 열매로 주렁주렁 열리게 안하고 나무 밑에 있는 태웅이 친구들한테 먹여줘요.

평소에는 친구랑 나눠 먹으라면 절대 안나눠주는 욕심쟁이인데요~스티커는 못 먹는거라 그러는지 자꾸만 손에도 붙여주고 입가에도 붙여주네요.

태웅이 책보기전에 우유 먹었는데 입가에 묻은 우유가 너무 귀엽네요.

책에 나오는 친구들이 하는 행동이 재밌는지 자꾸만 중얼거리면서 식탁의자에서 일어났다 앉았다 반복하면서 재미있게 책을 봐요.

29개월 아들은 생활동화를 제일 잘 보거든요.

책 보다가 우유 먹는 장면 나오면 우유~!하면서 달라고 먹구요.평소 잘 안먹는 흰 우유도 생활동화속의 자기 나이 또래의 친구들이 하려는 걸 따라하려는 심리가 강해요.

제가 봐도 책의 아이들이 너무 사랑스럽고 이뻤어요.

웅진주니어의 꼬까신아기그림책 시리즈 본 기억이 있네요. 최숙희님의 글과 그림도 울 아들이 너무 좋아했었거든요.

그때 돌무렵에 봤었던 책이었는데 두 돌 지나서 아이의 자존감을 높여주는 내용의 책을 보여주니 역시나 또 너무 좋아하네요.

혼자서 바지를 입으려고 하다가 두 다리가 바지 한 짝에 다 들어가는 바람에 짜증도 내고 밥 안먹는다고 자꾸 먹이는 엄마를 피해 도망 다니기도 하구요.공을 너무 좋아해서 쉬고 싶은 엄마한테 같이 공놀이 하자~고 하고 비오는 날 외출하면 물 웅덩이에서 일부터 점프하는 개구쟁이 아들이지만요~고슴도치엄마는 고슴도치아들의 가시도 안따갑다고 하는 것처럼 저 역시 너무 이쁘고 사랑스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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