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손에쥐어야했던황금에대해서 #오가와사토시 의 6편의 #연작단편집 을 읽었어요.86년생이고 2015년소설가데뷔이후로 꾸준히 소설창작중이시네요.저는 이 #소설집 을 읽는 내내 '와, 이 작가님 본인 창작활동과 소설에 진심이시네.'하는 존경의 마음까지 들었어요.진짜 신박하게 본인의 이야기를 술술 재미나게 풀어나가는게 작가님 뇌속에 들어갔다 나온 느낌이랄까 ㅋㅋㅋ첫사랑여자이야기부터 고등학교동창친구 중 폰지사기를 쳐서 투자금만 잔뜩 모아서 먹튀하고 사는 친구 또 만화가가 본인 오가와소설을 읽고 자기를 만나고 싶어한다는 말을 전해듣고 만나서 나눈 이야기들이 다 실화바탕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드는거 있죠.첫사랑부터 사기친 동창녀석과 가짜명픔시계를 차던 만화가까지 본인의 창작이라면 전 오가와소설가에게 크게 한 방 아니 여섯 방 먹은 것 일테고요.6편의 이야기가 두리뭉술하게 엮여있는 듯 보이지만 그것도 다 작가의 계획하에 있었던 것일터.소설을 다 읽고 작가의말을 보면 이런 #연작소설 을 쓴 본인의 생각이 드러나있고 그제서야 저는 깨달음을 얻었네요.여윾시 오가와는 이야기꾼이셨어.물론 타로오라리딩 점술가처럼 사기꾼은 아니지만 본인의 일도 사기를 치는 일에 가까운 일은 아닐까 하는 깨달음도 소설속에 드러납니다.저도 사실 드라마 시나리오작가가 되고싶어 서울상경했는데 그때 많이 들은 말이 드라마는 아름다운 사기라고 사람들이 함빡 속아들게 만들고, 몰입을 시켜야한다고요.오가와사토시도 전업작가로 살면서 본인의 소설창작이 어떤 일일지 많이 자문하고 또 고민하는 중인 듯 합니다.일본의 떠오르는 천재SF작가님의 이토록 솔직유쾌발랄 진지 철학 사색적인 #단편소설 이라니 제가 이래서 #단편소설덕후 입니다.참 좋은 점은 제가 산만부산한데 단편소설은 딱 그만큼의 집중력만 필요하면 되는거거든요.물론 장편때의 몰입감과 큰 스토리의 재미도 있지만 단편영화같고 단막극같은 행간을 읽어내야하는 단편은 못잃죠. 실제 얘기같은 실제 얘기아닌 소설 속으로 컴온컴온. #솜독자 #소미미디어 @somymedia_books #일본sf소설 #나오키상수상작가 #소설추천 #단편소설추천 #소설책 #소설책추천 #책추천 #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